조금전에 집주인어르신아내분께서 오셨는데 형사분들 왔다간것 때문에 한바탕 화를 내고 가셨어요.
제가 사정을 아무리 설명을 드려도 무조건 따지고 화만내시네요.
제가 여기 이사와서 조용히 잠만자고 일하고 공부하고 한것밖에는 없는데 제 행실이 어떻고 저떻고 하면서 말씀을 하시는데
무슨 말씀이신지 몰라서 "네? 무슨말씀이세요?" 이랬더니 니가 사람을 자꾸 화나게 하는 행동과 행실을 한다면서 그러시네요.
집안에 cctv다는 니 같이 별난거 처음본다면서...(요즘 1인가구들 보안때문에 cctv 설치하는분들 많다고해도 이해를 못하고 무조건 화내고 짜증만 부리시네요.;;;)
경찰부를꺼면 허락받고 부르라고 하시네요.(제가 사는 월세집 바로 옆이 주인어르신댁이거든요.)
그리고 계속 쓰레기 언제 버리냐고 어디다 버리냐고 하시는데 제가 몇 번이나 설명을 드렸거든요.
어르신 일찍 주무시니까 어르신 주무신 후에 쓰레기봉투 담아서 대문앞에 내놓으면 어르신 일어나서 나가시기전에 쓰레기차가
수거해가서 어르신이 못보신 겁니다. 이사 오고부터 벌써 몇 번이나 쓰레기 언제 버리냐고 계속 물어보세요.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수시로 찾아오셔서 이사가라 하시고(그럼 이사비용은 주인어르신이 주시는거맞죠?) 저번에 집에 불쑥 찾아오셨을때 제가 사는 월세집을 꼼꼼하게 보고 가셨는데 그때보니까 화장실에 물때가 앉아 있더라면서 청소하라고 하시네요. 화장실 볼일 본 휴지 어디다 버리는지 까지 물어보시네요. ;;;
전기아껴써라 부터 시작해서 물아껴써라 에어컨 틀지마라 에어컨 당장꺼라이러시면서 창문을 손바닥으로 쾅쾅치고 가셨어요.(너무 더운날 하루종일 틀었거든요. 너무 더워서요)
cctv 설치 전에는 무턱대고 들어오시고 그랬어요. 좀 들어가자 이러면서 막 밀고 들어오시는데 오늘은 안된다고 말씀드렸어요.
제가 월세 드리는 동안은 제집이고 맘대로 들어오실 수 없다고요. 그랬더니 또 행실이 어떻고 저떻고 하면서 제가 본인의 화를 돋운대요. 무슨 근거로 제 행실에 대해 말씀하시냐고 여쭤봤더니 명확한 대답은 안하시고 얼버무리시네요.
저는 오늘도 주인집에 어떤 행동도 한게 없는데 화풀이와 억지의 대상이 되었어요.
물론 이런 대화내용은 모두 녹음했고요.
자꾸 이사가라고 하시니까 이사를 가기는 가야 할 것 같아요.
완전 단독은 불가능 하니까 월세로 갈것 같은데 어떤 위치로 가야 좋을지 고민중이예요. 꼭대기 층으로 가야하는지 옥탑으로 가야하는지 아파트나 오피스텔은 어떨지...
혹시 조언주실분계신가요?
첫댓글 단독으로 가시는게 좋기는 한데 아래 위층 있는 곳은 비추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대구에 거주하는데 대구에 집을 사서 들어가는게 아니라면 대구에 그런곳은 없어서요.;;;
아예 시골이 아닌이상 단층주택도 거의 없고요.
혹시 제가 선택할만한 선택지 중에 그래도 좀 나은 곳은 없을까요?
@차폐하기 그럼 차라리 꼭대기층이 좋을거 같아요,,
@수호 그렇겠죠. 지금도 머물고 있는곳에서는 제일 윗층인데도 이런데 아랫층은 더 그렇겠죠?
정말 오전에 출근 꼬박꼬박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살고 싶어요.
그럼 적어도 밤에는 본인들도 피곤해서 잠을 잘테니까요.
조스들에게 에워싸이더라도(이렇게 될 가능성이 크지만...)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조스들(?) 만났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이 있어요. 열심히 살아서 다른 사람 가해할 생각을 잘 못하게요.;;
@차폐하기 그거 아세요,,?
가해 하는 사람들 낮빛이,,,,숨기질 못해요,,
그 애들이 제 정신이겠습니까,,,성착취나 동영상 찍구 그런 생각만 하는거죠,,
@수호 가해하는 낮빛 동의하네요. 애들 면상 요상하더라고요. 꼭 하는행동 욕지꺼리 집단 쳐웃음.
지혼자면 지들도 못지않은 혼자있는 인간상이 되어 지들이 욕하는 인간들 못지 않게 찌질하면서 둘셋 모이면 꼭 집단으로 쌍씨옷자 날리고 돌아다녀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1.25 22:40
역마살 조심하세요, 요즘 무속신앙을 이용해서 공격많이해요, 유행타나봄
이리저리 생각해 봤는데요. 선택지를 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맨윗층이 심리적으로 조금 안정감을 줄 수 있을지도...(층소, 조스) 현재 상황을 보았을 때 좋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건물마다 거리가 이격되어 있는 단층 단독주택 일지도 모르겠어요. 이사에는 피해 뿐만 아니라 직장과의 거리, 금액, 교통, 안전... 고려해야 할 것이 많아 걱정이네요
전에 사시던 곳과 현재 지내시는 곳이 차이가 있는데 피해가 줄었다거나 줄지 않았다거나 이런 경험해 보신 부분을 생각하시고, 물리적으로 이동을 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심리적으로나 아니면 다른 조건을 더 고려해서 거주를 정하시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조스들에게 에워싸일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기존 살던 사람들도 있고, 무조건 조스로 에워싸이지는 않을 것이에요. 이런 부분은 담대한 마음을 가지시고, 아파트나 오피스텔도 덜 피해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있을 거에요. 제가 계신 대구지역 부동산이나 이런 부분 사정은 가 본 적도 없고 문외한이지만.... 정상적으로 출퇴근 하는 분들은 아파트, 빌라등에 많지않을까 싶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