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정도를 개인훈련만 했다기에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수비에서는 파울이 좀 많긴 했지만 공격자들에게 계속 컨택트 해주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줬고, 공격에서는 곧잘 덩크에 성공하며 시원시원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유타전에는 12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8개의 공격리바운드를 기록한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팀 야투율이 별로였던 부분도 있습니다.) 골밑에서 얇은 몸으로 고군분투하며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는 모습들은 닉스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죠. 여전히 수비에서는 파울이 많았지만, 열정적으로 블락을 뛰는 모습이 그렇게 나빠보이지는 않았습니다.
216cm의 신장에 223cm의 윙스펜, 거기에 운동능력과 투쟁심까지 갖춘 완소 빅맨. 게다가 아직 1998년생으로 나이도 어립니다. 피지컬을 더 키우고 파울을 덜하는 요령만 깨닫는다면 낙스, 포르징기스와 함께 닉스의 젊고 활력있는 프론트 코트를 이루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댓글 미첼보면 자꾸 바이넘이 떠오르네요
이 선수도 AD처럼 이니셜 MR로 불러야겠군요.
이름, 성 둘다 익숙한 분들이 계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