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선생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환자 곁으로 돌아온다고 해서 정부에 지는 것이 아닙니다. ‘죽음의 방조자’가 되지 마시고, 제발 환자들을 살려주세요.”
2월부터 의사 공백이 발생했는데, 치료에 문제가 없었나.
“신문·TV에 나오는 뉴스를 보고 ‘하은아 이제 의사 선생님 병원에 많이 안 계신다니까 아프면 안 돼’라고 말하긴 했다. 하지만 바로 생사의 고비로 다가올 줄은 몰랐다. 4월 15일, 폐렴으로 인한 39도 고열로 단국대병원 응급실에 실려왔는데 한 시간 가까이 대기해야 했다. 병원 의료진은 그간 하은이를 돌봐준 너무나 감사한 분들이지만, 응급실 앞에서 축 늘어진 아이를 보고 나도 모르게 병원이 떠나갈 정도로 ‘우리 애 시체 만들고 싶어?’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이후엔 어땠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2주 만에 퇴원했다. 그런데 다음 날 또 폐에 출혈이 생겨 호흡 곤란이 왔다. 119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다시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왔다. 그때는 3주간 치료를 받았다. 한쪽 폐가 제대로 기능을 못하면서 계속 위급 상황이 찾아왔다. 생사의 기로에서 몇 번이나 한 시간 반 거리에 있는 병원을 오가야 했다. 폐 상태가 더 나빠져 지난 5일 다시 병원에 실려와 아직 퇴원을 못 하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에 하고 싶은 말은.
“환자들은 정부 편도, 의사 편도 아니다. 다만 의사는 환자 곁에 있어야 한다. 갈등은 대표자들끼리 대화로 풀고, 보통의 의사분들은 환자를 지키며 살려내는 것이 본분 아니냐. 내가 먼저 세상을 떠날지, 아픈 내 딸 하은이가 먼저 떠날지 알 수 없지만, 하은이가 이번 사태로 인해 제대로 된 치료도 못 받고 간다면 나도 더이상 살 이유가 없다. 많은 환자 가족들이 나와 같은 마음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이 그런 나라가 돼선 안 되지 않겠느냐.”
첫댓글 차라리 지들이 단식투쟁하고 삭발하는 거면 몰라 ㅋㅋ 지들은 피해보는거 1도 없이 환자랑 가족들만 고통스럽게 하면서 의사 지지 안 하는 국민들을 그냥 의사열폭러라고 보는 놈들아 정신차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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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악마화ㅋㅋㅋㅋㅋㅋ악마이미지는 누가 만든거죠? 혹시 느그들 정부가 파업하라고 시켰나요?
이기적인 개등신졸렬집단 히포크라테스선서는 똥꾸멍으로한새끼들ㅋㅋ
진짜 의사들은 선서 왜함…
내친구 의사들도 이참에 놀러가는거지~
쉴수있는 마지막기회다 ㅇㅈㄹ하면서 해외한달살기하러감
그래놓고 국민을위해희생하는척함
환자들은죽어가는데 그저 바캉스할생각뿐임
주변에 보니까 여행다니거나 미용 성형 컨퍼런스다니면서 시간널널해서 좋다고 그러던데 .. 꼭 ^^ 파업동참한 놈들 다 면허취소되길.. 정부가 악마호ㅏ같은 소리하네.. 즈그 마인드가 이미 악마인걸모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