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장갑은 개인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어떤 장갑이 좋다 나쁘다 를 평가하긴 힘들지만
부족한 제 지식과 경험을 총동원하여 감히 간단평가를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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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돈 주고 직접 구입해서 남기는 글 입니다
저는 프리커버리 직원도 아니고, 특정 브랜드나 모델을 홍보를 할 이유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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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평가는 주관적 평가 입니다
맹신하지마시고 재미로만 봐주세요
1. 디자인 [매우 만족]
- 모듈러 프로토타입1 부터 현재 모듈러3.0 까지 새로운 버전이 계속 출시되면서 디자인부분이 가장 큰 발전이 있었습니다
일명 "가성비 브랜드" 라고 불리는 중소기업 제품들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 바로 디자인 부분인데, 프리커버리 제품들의 최신 모델들 디자인은 대기업 (나이X,아X다스 등) 들과 비교해도 크게 꿀릴게 없고, 중소기업 브랜드들중에서는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2. 가격 [부분 만족]
- 모듈러3.0 옵티쿨 모델은 단종을 앞두고 35%세일을 받아서 5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불필요한 광고 및 유통 거품이 없기 때문에 최상급 선수용 장갑들이 8만원 이하로 가격형성이 되어있다는점이 장점이고, 국내브랜드+풍족한 재고 상태(?)+사장님의 마인드(?) 삼위일체로 자주 세일을 한다는점이 장점이자 단점( 세일을 안하면 세일할때까지 기다리게되는..! ) 입니다
3. 성능 [부분 만족]
- 모듈러는 나이키 건컷을 베이스로 제작된 정통 롤핑거 제품이기때문에 정통 롤핑거를 선호하지 않는분에게는 정말 맞지 않는 장갑입니다 반대로 정통 롤핑거를 정말 좋아하는분들이라면 이만큼 좋은 장갑도 없다는 뜻이겠죠
프리커버리를 사용하는 프로 선수들중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장갑이 글로리와 모듈러 인것을 보면 인기를 증명합니다
모듈러는 프리커버리 제품중 가장 두터운 쿠셔닝을 자랑하는데, 두터운 쿠셔닝을 무기로 볼을 캐칭할때 충격흡수가 상당합니다 정확하게 볼을 캐칭하지 못해도 볼이 빠질 확률을 많이 줄여줄정도로 안정감이 뛰어납니다
옵티히트(옵티쿨) 모델들은 중간에 내피가 있기때문에 더 두꺼워서 안그래도 유연성에서는 부족한 모델인데 더 뻑뻑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피가 없는 일반모델들을 더 선호합니다
4. 기타 (사이즈,퀄리티,부수적인기능들)
- 손사이즈가 7.5호 인 제 손 기준으로 7호와 8호를 사용해본결과 손가락이 길게 나온다고 생각이 들어 7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새제품기준으로 엄지손가락 윗부분 재봉이 피부에 걸리는 느낌이 드는데 사용/워시 를 하다보면 이 부분은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롱팜시스템은 볼을 감싸안을때 그립부분에서 도움을 주는 기능이지만 체감하긴 힘들고, 손목 유연성을 떨어트려주지만 손목을 견고하게 지지해주는 느낌이 좋습니다
2단 스트랩을 비선호하는 저로써 모듈러의 1단스트랩은 마우 마음에 듭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게 길이가 딱 입니다
[그립력 부분은 평가를 하지 않겠습니다 현재 기술력은 모두 상향평준화 되어 어떤 브랜드를 사용하셔도 최상의 그립을 느낄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프리커버리 슈퍼소프트그립 라텍스면 모든게 충분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두서없이 작성한글이라 많이 어색한부분이 많습니다
회원분들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항상 선방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인배님 정보 감사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