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하도 책이 많아서 이번기회에 짐정리 하면서 책을 많이 정리했는데요
원래 책은 무조건 사서 읽어야되는 주의라서 ...
책 사는데 드는 돈은 전혀 아깝지 않아! 라며 소리치고 다녔는데
어느 순간 보니까 책 구매하는데 돈을 너무 많이 쓰고 있더라구요..
심적고민 많이 했습니다.
진정한 성공하는 사람들은 책에 돈을 아끼지 않는데....
나는 책 사는데 쓰는 돈을 아까워하다니...
아니지,아깝다는 것이 아니라 소비를 너무 많이 하게 된다는거...
한달에 10권이상을 구매하다보니 기본적으로 10만원 이상으로 쓰는데다가...
책꽂이는 꽉 차서 더이상 꽂아둘 곳도 없어서..
결국 큰 마음 먹고 어제 오늘, 책장 정리를 하였습니다.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책들은 따로 모아두고(그것만 해도 300권 넘는듯...ㅠㅠ)
나머지 70권을 오늘 알라딘중고서점 가서 팔고 왔어요.
무거우므로 언니와 함께 낑낑대며..
70권이니까 한권당 1만원으로 쳐도 제가 살때 금액은 70만원인데
몽땅 팔고 나니 책정된 금액이 15만원이더군요.....
총 70권에 15만원...
간단한 계산상 수치는 한권당 2143원정도....
(뭐죠..이 슬픈 기분은....ㅠㅠ)
결국...
책 팔고 받은 돈은 낼 은행가서 풍차적금 3호 들기로 결심했구요.
그리고 큰 결심한것은,
앞으로 책은 도서관에서 읽되
읽고나서 정말 정말 갖고 싶은 책만 소유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되었습니다..
저 잘한거 맞나요?
첫댓글 저도 책좋아하는 사람인데요!!
여유가많지않아 도서관이용해요!!!
매달 두세권사는것두 손이떨려요!!
얼른 여유찾아서 읽고싶은책 선물하고픈책들 퐉퐉
질러보고싶네요^^
쉬는날에는 도서관에서 살려구요. 모든 책을 씹어먹듯이 정독하기..ㅎㅎ
우리 열심히 해서 경제적자유를 얻도록 노력해요^^
잘 하셨어요. 제가 똑같았네요. 사서 읽고 싶다에서 이제는 다양하게 빌려 읽는다로 돌아섰어요. 중고 알라딘 조회 등록해서 신청하면 택배기사가 오셔서 가져가고요. 나머지는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어요.
여기로좀올려주세요~
책 사서보는 즐거움 참 크지요~~
저도 몇년전부터는 읽고 싶은 책은 도서관 이용하고, 소장하고 싶은 책만 사는데, 어느 순간부터 소장하고 싶은 책도 점점 짐이되는 것 같아서 잘 안사게 되네요.
모든 책을 씹어 먹듯이<=====에 감동받아 저도 휴일에는 도서관 고고씽 해야겠어요 덕분에 애들도 책과 친해지면 좋겠구요~~~
제 글 읽어보심...알라딘 택배가 와서 책 가져가요...만원 이상이면 공짜로요...^^
너무 무거우셨겠어요.^^
아.몰랐어요.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텐데...이제라도 알게됐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ㅠㅠ
알라딘 중고서적 판매는 금액이 박해요. 전 그래서 교보문고 중고장터이용해요. 대신 개별 단위로 판매하는거라서 시간은 좀 걸려요. 급하게 파시는거 아니면 교보문고 추천합니다.
저도 책사는게 아끼지 않는다는...님 글 보고 많은걸 느끼네요...저도 꼭 사고 싶은 책만사고 도서관에서 빌려서 봅니다...
그래도 님은 마음은 부자시니 아까워하지 마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8.18 14:25
저도 소장중인 책이 많아서 팔려고 인터넷에 단가 알아봤는데.............만원 넘게 주고 산 신간이 천얼마 하더라구요...........그냥 계속 소장 할 계획 입니당 ㅠ.ㅠ
저도 이번에 이사하면서 책정리 300권 이상 했는데 사는건 비싸도 파는건 정말 얼마 안되더라구요. 이제부터 고민하며 책사기로했답니다^^ 알라딘에서는 안받는 책도 많고 본인들 기준에 낡은건 바로 다시 보내더라구요. 택배비만 1500원 더 깨져요.ㅠㅠ
덕분어좋은정보얻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