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주는 거주민에게 MSP(Medical Service Plan)라는 의료 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무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모두 커버하는 보험으로, BC 주민들이 의사의 진료, 병원 서비스, 진단 테스트 등을 직접적인 비용 지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합니다.
MSP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BC 주의 거주자로 캐나다 시민권자, 영주권자, 또는 적격한 임시 체류자여야 하며, BC 주에서 최소 6개월 이상 거주할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이때 임시 체류자는 발급받은 비자를 바탕으로 신청하게 되므로, 비자 유효기간에 따라 MSP 만료일이 달라지는데, 가끔 비자 연장 신청 후 비자 발급이 늦어져, MSP 연장 처리에 애를 먹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자 발급 전에도 MSP를 신청해, 의료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
비자 연장 신청 후 받게 되는 신청 확인서를 통해서 비자 연장 신청을 한 상태라는 것이 확인되면 가능한데요. 보다 자세히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시 MSP(Medical Service Plan)
워크퍼밋 소지자 또는 학생비자 소지자는 비자에 따른 MSP 유효기간이 있고, 해당 유효기간이 지난 후에는 MSP를 통한 무상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캐나다도 무상의료 없이, 실제 비용을 결제하는 경우 의료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 금액이 청구될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반. 드. 시. MSP 또는 의료 보험 가입을 해두어야 합니다.
하지만 비자를 신청하고 바로 발급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 분들도 많고, 실제 비자 페이퍼가 집으로 배송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만약 이 경우에 제때 MSP 연장 신청을 하지 않으면 병원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BC 주에서는 임시로 최대 6개월까지 MSP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6개월이 지나도록 비자 발급이 완료되지 않았다면, 다시 추가로 연장 신청도 가능합니다.
임시 MSP 신청 요건
비자 발급 전까지 기존의 MSP 효력을 유효하게 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조건에 부합되어야 합니다.
• 새로운 워크퍼밋 또는 학생 비자를 신청 후 기다리는 동안 BC 주에 거주
• 이전에 MSP에 등록되어 있음
• 새로운 비자를 신청했음을 입증하는 캐나다 이민국 (IRCC) 영수증 또는 해당 문서 제출
임시 MSP 신청 방법
BC 주 정부의 홈페이지 중, MSP 섹션을 통해 캐나다 내 신분(시민권, 영주권, 워크퍼밋 등의 임시 체류 비자)을 업데이트하거나 MSP 계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 BC 주 정부 홈페이지 MSP 섹션
▶ 제출 정보 및 서류
• 개인정보: 생년월일, 이름, 주소 등
• 가족 정보: 주 신청자의 배우자, 자녀 등
• 여권 사본
• 비자
- 학생비자/ 방문 비자/ 워크퍼밋 등
- 비자 신청 확인서 (비자 발급 완료 전인 경우)
*주 신청자를 비롯해, 그로 인해 MSP 혜택을 받는 가족 모두의 정보 및 여권 비자 등의 서류가 필요함
비자 신청 확인서
비자 신청 확인서는 워크퍼밋 또는 학생비자 신청 후, 이민국에서 제공하는 문서입니다. 이를 다운로드 후, MSP 신청 시 제공해야 하는 비자 대신 업로드하도록 합니다.
임시 MSP 레터
그러면, 몇 주 안에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우편물이 배달되어 옵니다. Health Insurance BC(HIBC)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한 바에 따르면 검토에 최대 21일이 소요될 수 있다고 하므로, 이를 참고해 비는 기간 없도록 여유 있게 임시 MSP를 신청해야 합니다.
임시 MSP는 레터 형태로 오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면, 이렇게 발급받은 임시 MSP 문서와 기존 MSP 카드를 모두 보여주도록 합니다. 그러면 무리 없이 기존과 같이 MS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임시 체류 신분인 경우, MSP도 일반적으로 비자 기간과 같은 유효기간을 발급받게 됩니다. 이때 비자 연장 신청을 한 후 대기 중이라면 비자를 증빙하지 못해 MSP 연장을 하지 못할까 봐 걱정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비자 신청 확인서를 제출해 해당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는 또한 운전면허에도 같은 논리로 적용되어 연장 신청한 비자 발급이 완료 전이라도, 임시로 노란색 운전면허 레터를 발급받아 운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와 같이 캐나다는 임시 거주자들을 위해 무상의료, 무상교육 등의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캐나다 워크퍼밋, 학생비자, 이민 등과 관련해 더욱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저희 둥지이민 컨설팅에 문의해 주세요. 전문 컨설턴트가 일대일 맞춤 상담을 통해 자세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