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역대급 폭염에 냉면들 많이 드셨나요 ㅎ
요즘은 냉면도 최저 1만원 시대가 됬습니다 서민들은 자주 못먹는ㅜㅜ
냉면종류도 많은데 알고보니 종류가 많군요 예전 부산서 먹은 밀면이 참 맛있었는데 못먹은지도 꽤 됬네요 ㅎ
평양냉면 북한에서 유래된 냉면으로 심심한 맛 덕분에 호불호가 강하기로 유명하다 식초 겨자를 넣는 것은 평양냉면을 무시하는 행위다!라는 말도 있었으나 북한 현지에서도 취향껏 곁들여서 먹는 것으로 드러나 거의 논란은 잠식됨
함흥냉면 북한의 함흥지방에서 먹던 회국수의 일종이 한국에 내려오며 함흥냉면으로 굳혀졌다. 붉은 회무침 고명이 포인트이며 감자녹말로 만든 면이라 얇고 아주 질기다는 특징이 있음
밀면 부산을 필두로 한 경상도 지역 음식 그다지 질기지 않은 면과 경상도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짭짤한 양념이 들어갔다는 것이 특징 국물 자체도 간이 강한 편
진주냉면 해산물 국물베이스에 육전을 비롯한 갖은 고명이 특징이다 평양냉면급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며 진주를 제외하면 타지역에 보기 힘든 음식 중 하나
막국수 강원도와 경기동부 일부지역의 향토음식이나 보쌈 및 족발의 단짝친구로 전국민이 많이 알고 있다. 삶은 메밀국수면에 갖은 야채들과 양념장을 넣고 국물을 자작하게 부어 비벼먹는 특징이 있다.
옥천냉면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의 음식으로 뿌리는 북한 황해도 해주시이다. 쫄면 수준의 굵직한 면발이 특징이고 약간 감칠밍밍한 국물이 포인트
서울식냉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깃집 냉면이다. 베이직한 모두가 알고 있는 그 맛이며 다른 냉면들에 비해 약간 새콤하다는 특징이 있다.
차가운 잔치국수 기존 냉국수와는 다른 개념의 차가운 잔치국수 뜨겁기로 유명한 대구지역에서 먹는 음식이며 다른 지역과 달리 대구에서는 뜨거운 잔치국수는 찾아보기 힘들고 따뜻미지근한 국수와 차가운 국수 둘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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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첫댓글 저는 마트에서 면과 얼린 육수 사서 집에서 끓여 먹었습니다...ㅡㅡa..
중국집 스타일 냉면은 없네요... 중국집 스타일 냉면..제가 태어나서 먹어본 첫번째 냉면이었는데...그 맛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ㅎㅎㅎ
진주냉면이 땡깁니다
저런 고명 잔뜩 올라간걸 좋아합니다
예전 조선시대에는 냉면이 여름 음식이 아니고 겨울에 먹었다고 하죠…
그 어렵고 추운 겨울에 구들장에 자글자글 불을 지펴서 뜨끈뜨끈한 방에 앉아서 먹을수 있는 사람은 부르주아들뿐이었겠죠…
소위 먹고 노는 양반들…
지리산에 미쳐 살던 시절 진주에서 먹었던 진주냉면이 제게는 아직까지도 원탑이네요. 진주 비빔밥도 진짜 맛있었고...ㅜ
냉면은 소주한잔하고 먹으야되는데
진주냉면은 육전먼저 주문하고
육전하고 소주한잔하고
냉면으로 해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