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 한동안 글이 없길래 몇자 적고 갑니다;

[케를]

안녕하십니까.ㅎ 

공부는 뒷전에 두고 열심히 놀고 먹고 마시기만 하는 케를입니다-_-;

레포트와 발표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할생각은 안하고

맨날 [ 배고프다 ]와 [고기 먹고 싶다]는 말만 입에 달고 다니네요-_-;

주위 애들이 먹을 때 한번씩 놀라기는 합니다만; 되도록이면 다이어트를...;;;

(하긴 저는 엥겔 지수가 한 95%정도 되지요;;;;;)

어떻게 살고 있느냐! 얼굴을 보여라! 하시는 분에게 

제 생활의 전체를 표현하는 사진 한장을 보여드린다면....

바로 .. 이사진이라고 말씀 드릴수가 있군요;

며칠전 친한 폴란드 친구 둘이 같은 생일이라서 80년대 디스코풍으로 파티를 했는데....

이날 12시간 알바하고 저녁 안먹고 파티 와서 보드카와 위스키로 배를 채우고.

이 층에 있는 사람들한테 완전 민폐 끼치면서 놀다가

필름이 끊겨서......;;;;; 

프랑스애랑 미국애의 도움으로 집까지 무사히 갔더랬습니다;(7시까지 제 방에 같이 있어줬다는군요;;;;;)

다음날 한국어 가르칠때 학생분에게, 

오늘의 표현으로 "필름이 끊기다"를 가르쳐 줬더랬습니다;;;;;

왜 가르쳐주냐고 말해주길래 이유를 말했더니 미친듯이 웃으시더군요-_-;)

맨날 이렇게 사느냐!!!!!!!!!!!!!!!!!!

당연히 아닙니다.-_-; 

엥겔지수 95%인 유학생한테 이런 놀음이 가능할 리가 없지요;

그리고 같이 노는 애들중에 제 나이가... 가장 많습니다;

(주위 모든 친구들에게(한국인 제외한 모든 국가의 애들)한테

  영감 소리 듣고 삽니다-_-;;;;;;;;;;;;;;;;;;;;;;)

확실히 한국에서 도서관에만 박혀서 공부만 하다가 여기서 이런저런 공부하면서 경험을 하니.

역시 일본으로 도망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실력도 오늘 얼핏 본 [분자세포생물학]에서 나온 미토콘드리아 만큼 계속 성장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어는 제대로 공부를 해야할듯하네요; 다들 외국인이다보니 제대로 된 일본어를 쓰는 사람이 거의 없기에;)

일주일마다 적어도 3개 이상 나오는 레포트도 이제는 적응이 되어서 이제는 창작 수준이;;;; (응?)

막 정신없이 적긴 했지만 

적게나마라도 좋은 경험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틀짜리 알바중에 [소셜 비지니스]의 대표라고 불릴만큼 유명한 muhammad yunus의 업적과 어떻게 지금의 일본의 상황을

어떻게 소셜비지니스와 연결시키는가라는 워크?에서 스탭으로 일했었는데.

새로운 경험과 더불어 여러분야에 종사하시는 사회인들의 진지한 의견과 생각들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큐슈대학의 오카다 교수라는 분이 일본에서 쇼셜비지니스 일인자라는 얘기가..있었는데, 만나보니 진짜 대단한 분이었습니다.)

아마 복지나 사회공헌을 기부나 지원금 없이 지속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여러 생각이 들게 만들더군요.

아... 다시 정신없는 글이 되어버렸군요;

30분전에 밥을 먹었는데 다시 배가 고파져서-_-;;;;;;;

그러면 저는 다시...........

무책임하게 ;;;;;;;;;;;;;;;;

밥을 먹으러 가겠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

한국에 변종 슈퍼독감(?)이 번진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게다가 통닭의 비리와 경북쪽의 돼지들이 아프다는 소식을 간간히 접하는데.

건강이 최곱니다.ㅎ

건강하십쇼!!!!

그럼 저는 이만.ㅎㅎㅎㅎㅎㅎㅎㅎ

--->

아 그리고. 수피아 누님한테 죄송하지만.

2월쯤에 영미누나랑 응민이 행님이랑 제 친구 몇명이랑

오사카 갑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룡]

케를 잘살고 있구나 많은경험과 공부 잘하도록해!!! 이번년도 크리스마스 파티에 케를이 빠져서 아쉽구나!!

[케를]

생각해보니 요 몇년 동안 거미동 크리스마스 파티에 못간거 같네요.ㅠㅠㅠㅠㅠㅠㅠ아; 가고 싶다ㅠ

[리쓰]

ㅎㅎ 재밌을수 밖에 없는 사진이구먼 좋다 좋아~!!

[케를]

ㅎㅎㅎㅎ 완전 재밌었습니다; 나중에 한번 더 하기로;;;; 쿨럭;;

[카르페디엠]

ㅎㅎ 너의 소식은 영미언니->수피아언니한테 듣고 있다 ㅋㅋㅋ

[케를]

아;;;;; 역시; 안부전해주세요~ㅎ

[위니]

케를 젊은 피가 넘 부럽당~

[케를]

제 인생에서 마지막 도망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즐기고만 있습니다;;;ㅎㅎ

[석가뭐ㅡ니]

복도에서 뛰어 술래잡기하면 나쁜어린이임..

[케를]

햄 같이 나쁜 어린이 해요.ㅎㅎㅎ

[빵소녀]

'한국에서 도서관에 박혀 공부만 하다가??' 정말?????^^ 암튼 도망간 곳에서 신나보이니 좋다^^ 20대를 즐겨랏!!!^^

[케를]

ㅎㅎㅎㅎ 한국에서 낮에는 도서관 밤에는 닭집에 있었던 거 같은 기억이;;;;ㅎㅎㅎㅎ 마지막이니 마구마구 즐겨야죠.ㅎㅎㅎ
감사합니다.ㅠ

[쏘나기]

아이고 배야~~부럽네용 ^^

[케를]

건강 조심하십쇼!!!ㅎ

[새벽]

신나보여요ㅋㅋㅋㅋㅋㅋㅋ

[케를]

정말 신났다.ㅠ 배고프고;

[나는자유인]

정말 부럽네요.^*^ 젊음과 열정...경험에서 얻는 소중한 재산...몇년 후 케를모습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