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새서 연도별로 세월호와 청해진해운을 정리해보았는데
자꾸 연관되는 것들이 있어서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1941년 2월 유병언. 일본 도쿄출생. 일본에서 소학교를 마치고 대구로 부모와 함께 이주, 대구에서 공업고등학교를 졸업.
1974년 박순자, 신학교를 다니다가 여호와의 증인 교회에 다님
1979년 유병언 전 회장은(주)세모를 설립했다.
1980년 5월 17일 전두환·노태우 군사 쿠데타. 비상계엄 전국확대.
1981년 유병언 전 회장은 장인 권신찬 목사와 함께 기독교 복음침례회(구원파)를 창립했다.
1984년 박순자 광신도 집단이자 공예품회사인 오대양 설립, 충남도청 고위공무원인 남편과 국방장관인 사촌을 이용해 사채를 끌어모은다.
1987년 빚독촉을 받던 오대양 집단자살(집단살인)사건 32구의 시신 발견,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채 수사종결.
1989년 새마을 운동본부회장이었던 전경환, 73억 6천만원 횡령으로 징역 7년 선고
1990년 전두환의 동생 전경환이, 타인명의로 만든 원광 소속의 유람선이, 세모 그룹의 유람선 들이받고 승객 15명이 사망실종.
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1990/1838570_13421.html
1991년 7월 오대양 종교집단의 신도였던 김도현 등 6명이 경찰에 자수, 전면 재조사에 들어가 3구는 자살임을 확인했지만 다시 미궁에 빠짐.
1991년 유 전 회장, 오대양 사건과 관련된 상습사기 혐의로 체포돼 이듬해 9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4년 확정 판결을 받았다.
1991년 전경환 가석방.
1994년 일본 나가사키현 조선소에서 세월호 건조.
1997년 세모그룹 부도. 금융권에 2000억 여원의 피해를 입혔다.
오대양사건 후유증과 5공 유착설, 오너 구속수감, 병원사업과 조선 및 자동차 부품업 등에 대한 무리한 투자 등이 원인
1997년 세모의 부도 와중에서도 경영 승계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1999년 청해진해운은 세모 부도 2년 후인 1999년 설립돼 인천과 제주항로를 주로 운항해왔다.
2007년 서울시로부터 한강 수륙 양용 버스 사업권을 수주, 30억 손실.
2008년 한강르네상스 수상택시사업 천해지가 수주. 계열사이름은 즐거운 서울. 이명박과 오세훈 관련.
청해진은 천해지의 지배를 받는 지분구조다.
2008년 12월 29일 4대강 사업 착공.
2009년 이명박 정권, 선박연령 규제완화.
2011년 감사원 감사 보고서에 의하면 2007년 오세훈 서울시장 당시 서울시가 청해진해운의 평가 점수를 고의로 조작해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남 .이 과정에서 청해진해운의 로비의혹.
http://mn.kbs.co.kr/mobile/news/mNewsView.do?NEWS_EXEC_RESULT=success&ref=D&SSO_RTN_URL=http%3A%2F%2Fnews.kbs.co.kr%3A80%2Fnews%2FNewsView.do%3FSEARCH_NEWS_CODE%3D2848512%26ref%3DD%26&SEARCH_NEWS_CODE=2848512
2011년 6월 18일 오세훈 "중단없는 서해뱃길 공사, 대통령과 담판“
2012년 5월 25일 "대한민국 최초의 운하" 경인아라뱃길 개통
2012년 12월 일본 여객 회사 마루에페리로부터 세월호 수입,
2014년 2월 6일 ‘4대강 담합’ 대형건설사 前사장들 집행유예
담합에 연루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 11곳은 벌금 각각 5천만원에서 7천500만원을 선고받았다.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newsview?newsid=20140206104507733
2013년 3월 개조완료. 해수부 적법 통과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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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9분 진도 근해 세월호 침몰시작
94년 건조당시 있었던 구명정 40여개 쇠줄로 묶여져 사용불가.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 28분(미국현지시간) (문서번호: NNS140416-02), 미국 해군은 본험 리차드 함에 있는 구조헬기를 즉각 파견, 한국측의 '조치의 효율성'을 이유 요청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대기.
2014년 4월 16일 오전 11시, 언론"학생과 교사 338명 전원이 구조됐다"고 보도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 30분 전후까지 "제자리에 있으라"는 안내 방송이 계속 나왔다는 구조 승객들의 증언과 일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421145607066
2014년 4월 17일 오전 9시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대국민 사과
2014년 4월 17일 오후 2시 박근혜 대통령 진도 방문, 해양경찰청장에게 보고 받은 후 진도실내체육관 방문
2014년 4월 17일 오후 6시9분 = 박 대통령, "옷 벗을 각오로 구조 전력할 것"
2014년 4월 18일 세월호 조타수 해명 "평소보다 키가 크게 돌아"..
2014년 4월 18일 오후 1시3분 = 해경, 선체 내부 진입 성공
2014년 4월 18일 저녁 일본 정부가 한국에 구조활동 지원을 타진했으나 한국 측에서 이를 거절.<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넷>
2014년 4월 19일 박근혜 대통령. 서울 강북구에 있는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
2014년 4월 20일 오전 연세대, "하나님의 위로의 손길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
2014년 4월 20일 오후 1시 BBC, 세월호 실종자 가족-경찰 대치상황 보도..
2014년 4월 20일 오후, 정부 녹취록-진도VTS 공개(교신자-1등 항해사, 선장 부재)
2014년 4월 20일 "선박 개조한 뒤 운항 불안 호소…회사가 묵살
2014년 4월 20일 오후, 검찰 청해진 해운 유씨일가 출금 및 수사착수(담당검사이력 : 노건평 구속, 2007년 bbk사건, 도곡동 땅 사건)
2014년 4월 21일 20시간 이상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이빙벨'도 세월호 구조현장에 투입.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40421161604623
2014년 4월 21일 검찰 '경인아라뱃길 공사 담합' 건설사 2곳 기소-삼성물산, 남양건설
삼성물산은 청해진해운과 관련된 천해지와 함께 한강 르네상스의 한축을 담당했던 가장 큰 기둥. http://blog.daum.net/toto100_7/8557456
2014년 4월 21일 현재 탑승객 476명 중 174명 구조, 사망자는 65명, 실종자는 237명
2014년 4월 25일 미국 대통령 오바마 방한예정
청해진해운과 천해지가 삼성물산등과 비교해서 그렇게 매리트 있는 기업이 아닌거같은데
이명박과 오세훈의 사업멤버로 선정됐고 무리해서 특혜를 준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크루즈의 톤수로만 따지면 세월호는 국내 최고급이 아닙니다.(씨스타 크루즈 15000톤급)
하지만 한강 크루즈사업에서 가용한 톤수는 1만톤 이하의 5천톤급 이상의 크루즈로 가닥이 잡히고.
(오세훈은 6300톤급 크루즈 추진 http://www.ytn.co.kr/_ln/0115_201106191631543174)
국내 여객선 현황에 근거해서 고려해보면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421162013777)
세창 코델리아 8500톤 여수 남해라 제외
한일 카훼리 6300톤 제주완도운행 완도는 남해라 제외
퀸스타 5300톤 목포 제주 역시 제외.
썬플라는 4600이지만 동해라 제외.
결국 서울지역은 근처에 있는 인천-제주의 6300톤급 오하마나
6800톤급 세월호가 딱입니다.
그것들을 보유한 청해진해운이 적격이었지만 문제는 오하마나가 1989년, 세월호가 1994년에 건조되어 그 문제를 선박관련법을 개정해서 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해진해운의 정체인 세모그룹은 또한 전두환동생 전경환과 많은 관계가 있는 것 같은데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첫댓글 대단하시네요. 이 많은 걸 어찌~ 밝은날 새정신으로 다시 꼼꼼히 봐야겠어요.
잘 봤습니다.
저도 퍼온 글입니다.
과거 오대양 집단자살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무혐의로 풀려남) 인물의 자제들이 이번 사고 선박의 실질적인 소유주라는 것이......찜찜합니다.
ㅜㅜ 이 개시퀴들을 전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