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인 효진은 레즈비언으로
애인 서영과 함께 아이를
입양해 키우고 싶어하고
게이인 민수는 부모에게
결혼에 대한 간섭을 받는 처지다.
둘은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동료 의사
사이로 서로의 사정을 알고 있어
아이 입양과 부모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위장결혼을 한다.
그리고 결혼 한 후
부부의 집으로 위장된 아파트에서
민수는 혼자 살고 효진은 민수의
바로 옆 호수 집에서 애인 서영과
같이 살게 된다.
시어머니가 불시에
들이닥치면 바로 민수네로 가서
부부 행세를 하면서.
이후 민수는 단골 게이바에서
게이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나오던 중 바텐더인석을 마주치게 되고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다.
효진은 입양을 위해
혼인신고를 서둘러 줄 것을
민수에게 부탁하지만
민수는 어쩐지 부담을
느끼고 이를 미룬다.
민수는 호감이 있는 석을
자주 찾아오지만 민수가 유부남인 줄
알고있는 석은 애써 민수에게
거리를 두려한다.
하지만 민수가 진짜 유부남이 아니라
효진과 위장 결혼을 했다는 걸 알게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석과 민수는
알콩달콩 동거를 시작한다.
하지만
이전부터 민수의 어머니는
어쩐지 신혼부부가 사는 것 같지 않은
집안 분위기나 사용 흔적이 없는
살림살이들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기 시작하고
거기다
민수가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걸 효진이 알게되어 다투고
민수는 결국 혼인신고를 해주고
효진과 서영은 입양절차를 밟기 시작한다.
한편.
석의 어머니가 1년만에
석의 동생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고
석을 찾아오지만 동생은 형인 석이
동성애자인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인물로
석이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한다.
석은 미국에서 동성애자인 것을 부모에게
들켜 강제로 치료를 받다가 압박에 못이겨
다 나았다는 거짓말을 했었고
그로인해 마음에 없는 약혼을 할 처지에
놓이게 되자 결국 동성애자임을 다시
밝히고 가족을 떠나 한국에 온 것임을
민수에게 고백한다.
민수는 이런 사실에 가슴 아파하며
석에게 외국으로 떠나자고 하지만
석은 더이상은 도망치지 않고
한국에서 민수와 함께 살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던 어느날.
민수에게 익명의 발신자로
부인인 효진이 동성애자이고
옆집에 애인이 있으니
확인해보라는 문자가 온다.
당황하여 문자를 보낸 사람을
찾아낸 민수는 그 사람에게서
효진이 대학 때부터 유명했던
커밍아웃한 동성애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병원에는 효진이 동성애자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사람들이 효진과 민수를
보는 시선이 달리지기 시작하고
민수는 달라진 사람들의 시선에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데......
이후 내용은 스포라 생략
(궁금한 분들은 위키백과에
줄거리 싹 다 나와있으니 찾아보세요~
결말 묻는 댓만진창 원하지 않아요~)
이런 내용의 퀴어 영화는
2012년에 개봉한
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이라는
김조광수 감독의 첫 장편 퀴어 영화임!
당시 캐스팅은
김동윤 : 민수
송용진 : 석
(예 뮤배 송용진 맞음)
류현경 : 효진
정애연 : 서영
이렇게 캐스팅이었음!
본문은 여러분들의 이입을 위해
이종석 임시완 김태리 류혜영으로
바꿔서 쓴거...
(리메이크된다면
바라는 캐스팅으로 ㅎㅎ)
영화 제목은 영국 영화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에서 차용됨.
공중파까진 무리겠지만
넷플 같은 OTT 플랫폼에선
쌉-가능한 스토리 같아서
스토리 요즘 시대에 맞게
고쳐서 드라마로 만들어주면
재미있을 거 같아서 글 써봤음.
넷플아 드라마로
리메이크 해줘라.
여여 남남 맛있게 말아주라.
무매락 혐오 악플 다 안받아요!
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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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
넷플이 드라마로 리메이크 해줬으면 좋겠는 남남 여여 다 나오는 한국 퀴어 영화.gif
아리랑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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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1 18:18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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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개좋아... 개인적으로 서지혜&서현진 조합으로 보고싶다...
맛도리~~
와 이런 웹툰도 본것 같은데
헐 정애연님이 여기나왓엇구나... 저거나름잼게봣엇음
재밋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