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8월 18일(금) 개막한다.
8월 24일(목)까지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63개국 5,7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승인한 세계 대회 4종이 한 곳에서 동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축제 부대 행사로 열리는 2023 세계태권도 문화컨퍼런스의 일환으로 17일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태권도 시범단이 화려한 공연을 펼치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춘천시와 축제 조직위, 강원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2023 세계태권도 문화컨퍼런스는 오는 21일 오후 1시30분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WT본부 춘천 유치에 따른 지역 발전 효과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개막식은 8월 19일(토) 오후 4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김진태 지사와 육동한(50회) 춘천시장, 김진표 국회의장,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특보,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세르미앙 응 IOC부위원장, 허영·한기호·노용호 국회의원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제 개막식 당일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일대 차량 통행이 제한되며 지정 주차장에서 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축제의 메인 이벤트로 꼽히는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은 18~20일 열린다. 팔각형의 특설 경기장에서 겨루기를 벌이는 새로운 방식의 경기로 격투 게임을 연상케 하는 2·4인조 팀 태그 매치 등을 선보인다.
의암호 수상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는 8월 18~20일 경기 일정이 계획됐다. 품새와 기술 격파, 프리스타일 다이나믹 발차기, 격파 챌린지 등 세분화된 종목 경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