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보건데
고려시대 왜구가 약탈해간 불상의 소유권 판결과 관련, 우리 대법원은 불상이 우리측 소유라는 원심의 판결을 뒤집고 일본의 소유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렇게 판결을 내린 근거가
황당하기 그지 없다.
우리 대법원이 일본 기관이 아닌가 착각하게 만들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20년간 소유의 의사로 평온 및 공연하게 타인의 물건을 점유하는 자는 그 소유권을 취득한다." 는 일본의 옛 민법을 적용했다고 한다.
이 법은 도둑질하거나 약탈해서 20년간 숨겨놓은 물건에 적용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아마 이 일본 민법의 취지는 소유가 불분명한 물건을 취득해서 다툼이 없이(평온하게), 모두에게 알려진 상태에서(공연하게) 20년 이상 점유하면 취득한 사람에게 소유권을 인정한다는 뜻인 것 같다.
그런데 고려 불상은 일제가 불법적으로 우리나라 사찰의 불상을 강제로 약탈해간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귀속시키는 것이 정의로운 판결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일본 사회에서 통용되었던 옛날 민법을 적용해 일본측의 손을 들어 준 것은 아무리 좋게 해석해도 상식에 어긋나는 황당한 판결이다.
시중의 장삼이사도 이런 해괴한 판결을 내릴 것 같지 않다.
대법원까지 포함하여 윤석열정권 하의 모든 시스템이 일본 이익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5개월 후 총선은 일본에 굴종하고 우리의 국익을 해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이다.
한일전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압도적으로 윤정권을 참패시켜 준동하는 친일부역 세력들의 씨를 말려야 할 것이다.
오늘도 나는 맨발걷기를 마치고
시청앞으로 나간다.
- 조성민/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
📌박정희 추모 행사에는 정치적인 이유로 참석하고, 이태원 참사 추모에는 정치적 이유로 참석 안하고..경제는 망치고, 안보는 위기 불러오고, 매달 국격 떨어뜨리는 외유에 수백억 탕진하는 윤석열, 너는 도대체 무엇하는 놈이냐 ?
-지인의 톡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aWAfQZf5IKg
애기단풍
울긋불긋
곱기도 하다
가을이 예쁘게 익고 있다
아침 기온이 높다
예전 이맘땐 아침에 나오면 손시렀는데...
따뜻해 좋긴 하지만 이러다 갑자기 추워지면 감기 들기 쉽상이겠다
식은 밥 데워 빠가탕에 말아 한술
빠가탕도 이제 다 먹었다
며칠을 먹다보니 좀 질린다
혼자 먹는 음식은 별로다
동물 챙겨주며 어제 사 온 사료를 주었다
병아리들에게 주니 선뜻 먹지 않는다
어? 더 맛있는 먹이일건데
싸래기를 같이 주니 그때서야 달려든다
그동안 싸래기에 입맛 들여 그런가 보다
그러나 후기 사료를 먹여야 빨리 크겠지
병아리장에 있는 병아리들은 이제 중닭이 되어간다
녀석들도 싸래기를 잘 먹는데 요즘 쌀을 주었더니 쌀을 더 좋아하는것같다
이 녀석들은 겨울에 몸보신 해야겠다
문사장이 충전용 기계톱을 가지고 왔다
큰 나무는 자를 수 없지만 보통 팔뚝만한 크기의 가지는 손쉽게 자를 수 있단다
이건 충전해 쓰기 때문에 고장이 별로 없다고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데 별로 어렵지 않다
오후에 솔이 옆 목련나무 가지를 잘라야겠다
오전에 파크볼 치고 목욕한 뒤 오후엔 푹 쉬자고
집사람이 오늘은 몸이 좀 힘들다고
매일 볼 치고 집안일 하다보니 체력이 딸리나 보다
비구장에 도착하니 아홉시
몇 팀이 볼을 치고 있다
우리도 바로 시작
볼 하나하나 경기하듯 쳐야겠다 생각하고 신중하게
생각없이 뻥뻥 때리는 것보다 어떻게 쳤을 때 볼이 어떻게 가는지를 눈여겨 보면서 쳤다
볼을 홀컵으로 바르게 보낼 수만 있다면 승부에서도 뒤지지 않을 듯
요즘 펏팅도 좋아지고 있다
홀컵 1-2미터 거리에선 어느 정도 집어 넣을 수가 있다
티샷과 세컨샷으로 홀 가까이 붙일 수 있게 칠 수만 있다면 괜찮을 것같다
그런데 첫 타에서부터 오비
참 어렵다
그래도 더 신중하게
3홀에선 어려운 자리인데도 잘 빠져나와 버디를 잡았다
이렇게만 칠 수 있으면 좋을 건데...
5홀에서 치려는데 양동생네가 3홀에서 치고 온다
손짓하여 같이 치자고
반갑게 인사
이번에 2박 3일 제주도로 골프치러 갔다왔다고
날씨가 넘 좋아 즐겁게 놀다 왔단다
양동생은 골프를 쳤기에 파크볼도 잘 친다
비거리가 좋아 거의다 홀 가까이 볼을 붙인다
집사람은 양동생과 어느 정도 비슷하게 치는데 난 언제나 그리 칠 수 있을까?
그래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니 언젠가는 웃는 날 있겠지
오늘은 비구장에서 황미르클럽이 수요모임을 한다
갑자기 홀마다 꽉 찬다
어쩔 수 없지
기다려가며 볼을 쳤다
양동생네와 같이 여섯바퀴를 돌고나니 11시 30분
같이 점심이나 하자고
축령산 국밥식당에 가서 국밥에 막걸리 한잔
양동생도 술을 좋아해 취향이 나와 맞다
땀 흘리고 마시는 술한잔이 달콤하다
날씨가 참 덥다
오늘은 24도란다
이리 덥다 갑자기 추워지면 건강 상하기 쉬울 건데..
오늘은 사거리 목욕장이 문여는 날
목욕이나 하고 집에 가자고
샤워하려는데 갑자기 현기증
나도 모르게 쓰러졌다 일어났다
술마시고 따뜻한 욕탕에 들어오니 현기증이 났나
술마시고 난 뒤 더우면 간혹 나도 모르게 이런 현기증이 날 때가 있다
스스로 조심해야하는데...
반신욕을 하고 냉탕과 온탕을 오가니 기분이 좋다
낮잠 한숨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세시
오전 일과 대충 정리한 뒤 나가서 목련나무 가지를 잘랐다
집사람이 따라 나와 사다리를 잡아 준다
젊을적엔 몸의 균형을 잘 잡았는데 지금은 흐트러질 때가 있다
옆에서 사다리를 잡아주니 안심
문사장이 빌려준 충전 기계톱으로 가지를 잘랐다
손쉽게 잘라진다
나도 이걸 하나 구입해 써 볼까?
팔뚝만한 가지 두 개를 자르고 또 하나 자르려는데 집사람이 내가 위태해 보이는지 그만 하란다
우선 자른 가지부터 정리한 뒤에 자르라고
자른 가지에 잔가지가 많이 나 있어 정리하고 큰가지는 토막쳤다
집사람은 잘라 놓은 가지를 바로 옆 산에다 잘도 정리한다
난 왜 저런 정리 요령이 없을까?
그저 마음이 급해 뭐든 빨리 처리해 버릴려고 서두르다보니 더 엉망이다
가지를 토막내려는데 기계톱이 멈추어 버린다
이렇게 빨리 충전된 전기가 닳아져 버리나
다시 충전을 시키려고 충전기를 찾아 보니 없다
빌려주며 충전기를 같이 주지 않은 것같다
톱을 가져와 잘게 잘랐다
하우스 쪽으로 뻗은 가지를 하나 더 잘라야겠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톱으로 가지를 잘랐다
다행히 하우스쪽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이제 완전 훤하니까 그만 자르란다
나도 온몸이 땀으로 적시고 힘들어 못하겠다
자른 나무를 다 정리했다
동백 나무 옆 편백 웃동강을 잘라버리면 좋겠다기에 사다리 타고 올라가 잘랐다
자르고 나니 팔에 힘이 쭉 빠지는 느낌
하나 더 자르라는 걸 다음에 하자고
몸에 힘이 없을 때 사다리 타는 것은 위험하다
닭장에 내려가 보니 기러기 한 마리가 들어오질 않았다
녀석 어젯밤도 밖에서 잤는데...
연못으로 내려가 녀석을 쫓아 안으로 몰아 넣었다
하우스 안에 있어야 니들이 안심이지
베란다에서 보이는 헛개나무를 잘랐다
여름이면 잎이 무성해 앞을 가려 버린다
가지들을 모두 낮게 잘라버렸다
자른 가지들을 알맞게 잘라 약으로 써도 좋겠다
그도 일이라고 땀을 꽤 흘렸다
막걸리와 고구마를 베란다로 가져와 막걸리 한잔
땀을 많이 흘려서인지 꿀맛이다
문사장에게 전화
전기톱 충전기가 없어 충전할 수 없다며 퇴근할 때 가져가라고
그렇게 하겠단다
집사람이 서울 처형에게 전화
내일 몇시차냐고 물으니 정읍에 12시 10분에 도착한다고
그 시간에 맞추어 나가겠다고
큰처형에게 전화하여 언제 집에 오시겠냐고
토요일에 오겠단다
아프지 말고 조심히 오란다
모처럼 처형들이 함께 만날 수 있겠다
집사람이 라면을 끓여 맛있게 한술
문사장이 왔다
기계톱이 작동하다가 멈추어 버렸다니 충전이 되어있는 줄 알았단다
막걸리 한잔 하겠냐니 그러겠다고
난 이미 마셔버렸지만 같이 한잔
항상 나에게 잘 해주니 고맙다
이야기 나누다 보니 한병을 훌쩍
낮부터 꽤나 술 마셨다
가로등 불빛이 보이질 않는다
새벽안개가 삼켜 버렸나보다
님이여!
사람사는 세상
서로 따뜻한 마음 나누며
오늘도 님의 주위엔 행복한 웃음꽃 만발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