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 382장 (구 432장) / 사무엘상 17 : 45 - 58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382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사무엘상 17장 45절 – 58절 말씀입니다.
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46.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48.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빨리 달리며,
49.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50. 다윗이 이같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를 쳐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
51. 다윗이 달려가서 블레셋 사람을 밟고, 그의 칼을
그 칼집에서 빼내어 그 칼로 그를 죽이고 그의 머리를 베니,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용사의 죽음을 보고 도망하는지라.
52.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일어나서 소리 지르며
블레셋 사람들을 쫓아 가이와 에그론 성문까지 이르렀고
블레셋 사람들의 부상자들은 사아라임 가는 길에서부터
가드와 에그론까지 엎드러졌더라.
53. 이스라엘 자손이 블레셋 사람들을 쫓다가 돌아와서
그들의 진영을 노략하였고,
54. 다윗은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를 예루살렘으로 가져가고
갑주는 자기 장막에 두니라.
55. 사울은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나아감을 보고
군사령관 아브넬에게 묻되, 아브넬아, 이 소년이
누구의 아들이냐. 아브넬이 이르되 왕이여,
왕의 사심으로 맹세하옵나니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매,
56. 왕이 이르되 너는 이 청년이 누구의 아들인가 물어보라 하였더니,
57.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가 그의 손에 있는 채 아브넬이 그를 사울 앞으로 인도하니,
58. 사울이 그에게 묻되 소년이여 누구의 아들이냐 하니 다윗이 대답하되,
나는 주의 종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이니이다 하니라. 아멘!
오늘 본문은 다윗이 골리앗과 싸워 승리한 이야기입니다. 골리앗의 기세에 짓눌려 있던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다윗이 나가 싸우게 되었습니다. 겉으로 볼 때 골리앗은 거인이었으며 커다란 칼과 창과 단창으로 중무장을 하고 40Kg이 넘는 갑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아직 20도 안 된 소년입니다. 갑옷도 입지 않았습니다. 칼도 없이 나갔습니다. 이 싸움의 결과는 너무 뻔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내면을 보면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싸움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지피지기 - 적을 알고 자신을 아는 것” 입니다. 골리앗은 다윗을 너무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가 비록 나이는 어려도 사자와 곰과 싸워 이긴 적이 있다는 것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윗의 겉모습만 보고 업신여겼습니다.
반면에 골리앗은 자신의 인간적인 힘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그의 위세를 보고 골리앗의 장점이 무엇인지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골리앗은 다윗의 무기에 대해서도 무지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골리앗을 자세히 살폈고, 그가 사용하고 있는 무기를 정확히 파악하였습니다. 그러니 사실 다윗이 이길 가능성이 더 큰 싸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싸움에서 또 하나의 변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입니다. 다윗은 이 싸움에 하나님이 보고 계시며,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아주 잘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47절입니다.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골리앗의 무기에 비해 다윗 자신이 가진 무기는 빈약하게 보일 수 있으나 다윗 자신의 무기의 근원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골리앗은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에 대한 처벌이 레위기 24장 16절에 나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니라.” -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를 반드시 돌로 쳐 죽이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이 말씀에 따라 돌로 쳐 죽이기로 한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다윗은 골리앗과 단순히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이 싸움에서 자신의 편이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싸움은 이길 수밖에 없는 싸움이었습니다. 그래서 오직 믿음으로만 나갔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다윗의 모습으로 싸워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블레셋과 이스라엘이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약자였습니다. 그래서 블레셋이 선제공격을 해 옵니다. 당연히 이스라엘이 질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오늘 본문 52절 말씀처럼 이스라엘이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렇게 이길 것을 이스라엘은 그동안 그렇게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 싸움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싸움이었습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 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준비된 싸움이었습니다. 이 싸움의 주인공은 골리앗이나 다윗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싸움이었습니다. 다윗은 그것을 고백하며 싸웠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싸우러 나가기까지 이스라엘 안에서는 그런 용기를 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그들이 승리할 싸움을 보지 못하고 두려움 속에 떨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블레셋 사람 골리앗을 죽이고 그 머리를 예루살렘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는 골리앗의 칼은 하나님의 전에 드립니다. 그리고 그 칼은 이후에 그가 사울에게 쫓길 때 또한 요긴하게 사용하게 됩니다. 결국 이 모든 일 하나하나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눈으로 내 삶에 되어 진 일, 세상에서 되어 진 일들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눈으로 보이는 현상만이 아니라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혹 모르는 것조차도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기도할 때 구체적인 응답이 없어도 기도하면서 선택하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이야기는 단순한 무용담이나 허황된 믿음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 땅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의 정확한 통찰력의 사건이며, 하나님의 역사를 써 나가는 하나님의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막연하고 허황된 믿음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분명한 비전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준비된 비전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만이 볼 수 있고 가질 수 있는 비전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 살아가면서 좌절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깨어 있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면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위대한 승리의 길을,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멋진 성도님들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