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웨일" (작:사무엘 D. 헌터 연출:신유청 번역,조연출:김진숙 무대디자인:박상봉 조명디자인:강지혜 음악,음향디자인:지미 세르 영상디자인:김성하 의상디자인:홍문기 소품디자인:최혜진 특수분장:유영분장(윤예령 대표, 윤지민 감독), 김지우, 김상은 특수의상:양재영 분장디자인:정지윤 움직임:이소영 출연:백석광, 전성민, 정수영, 탁민지, 김민호 제작:글림컴퍼니, OLAM 극장: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별점:★★★★☆) 미국 아이다호주 북부, 몰몬교도 마을 외곽. 몸무게 270kg의 은둔형 외톨이, 찰리는 작은 아파트에 숨어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간다. 그를 돌봐주는 사람은 유일한 친구인 간호사 리즈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찰리는 오랫동안 소원했던 딸 엘리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손을 내민다. 그러나 불행한 십 대 시절을 보내고 있는 엘리의 날카로움과 예민함에 갈등의 골은 깊어가고, 찰리는 기어코 죽음을 향해 자신의 모든 것을 먹어치우기 시작한다. 찰리와 엘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은 서로를 포용하고, ‘마지막 구원’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원작은 제95회 아카데미시상식 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브렌든 프레이저의 동명 영화이다. 영화의 원작은 연극 이었다고 한다. 시골을 갔다 온 후의 피곤함이 몰려와서 그런가... 집중이 힘들었다. 영화에서는 찰리가 동성애자 애인이 죽은 후로 폭식증에 걸렸다고 한다. 이 공연의 핵심 주제인 딸과의 애정도 절절히 느껴지지 않는다. 특수 분장을 하고 열연을 펼친 백석광 배우님도 대단하지만 개인적으로는 2020년도 "미드나잇 : 앤틀러스" 이루 오랜만에 보는 전성민 배우님이 더 좋았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