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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기구 선거에서 여당 품짜이타이당 인기 상승, 아누틴 당대표가 차기 총리로 부상?
각 정당이 2027년 총선의 결과를 가늠하는 전초전이라며 선거전에 힘을 쏟았던 ‘행정기구장 선거(เลือกตั้งนายก อบจ.)’ 후 개표에서 집권 제2당인 품짜이타이당(พรรคภูมิใจไทย) 인기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어, 차기 총선에서 품짜이타이당 당 대표인 (อนุทิน ชาญวีรกูล)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총리로 선출될 가능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선거는 방콕을 제외한 76개도 중 47개도에서 행정기구장 선거 및 구성원, 나머지 29개 도에서 구성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실시되었는데, 핵심 여당인 프어타이당(พรรคภูมิใจไทย)과 이 당의 실질적 지도자로 여겨지는 탁씬 전 총리가 내세운 기구장 후보 중 일부가 북부와 동북부에서 패배해 총 16명만이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반면, 품짜이타이당은 14명의 기관장 후보를 당선시키며 프어타이당을 바짝 추격하는 기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총선에서 최다 의석을 차지한 까우끄라이당(지난해 8월 위헌으로 해산 처분)의 후신이자 현 최대 야당인 쁘라차촌당은 1명의 후보만 당선 확정되었다. 투표율은 58.45%였다.
정부가 2월 중 탄소세 도입
태국 재무부 빠오뿜(เผ่าภูมิ โรจนสกุล) 차관 발펴에 따르면, 정부가 2월부터 ‘탄소세(ภาษีคาร์บอน)’를 도입한다고 한다. 이는 태국 최초의 강제적 탄소가격제(Mandatory Carbon Pricing)로 연료의 환경비용을 물품세에 반영하는 것이다.
탄소세 계산 방법은 온실가스 배출계수(Emission Factor) × 탄소가격(200바트/tCO2eq)으로 계산되며, 이번 조치로 인해 석유 및 석유제품의 소매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2월 중 정식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재무부 세무국, 쭈라롱꼰 대학교, PTT(태국 국영 석유회사), 방짝(Bangchak)은 탄소세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MOU(기본합의서)를 체결하였다.
앞으로 각 사의 저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노력으로는 주유할 때마다 소비자는 얼마나 많은 CO2를 배출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되어, 환경 의식의 향상과 배출 저감을 위한 행동 변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4년 태국 투자, 투자금액은 처음으로 1조 바트 돌파
태국 투자위원회(BOI)에 따르면, 2024년 투자 인센티브를 신청한 프로젝트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3137건이다. 이는 BOI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이며, 처음으로 3000건을 넘어선 것이다.
또한 투자 금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1조 1385억800만 바트로, 이는 지난 10년간 최대 규모이며, 처음으로 1조 바트를 넘어섰다.
산업별 투자 금액 상위 5위는 다음과 같다.
디지털 산업에서는 2433억800만 바트(150건)로 프로젝트 대부분이 미국, 중국, 홍콩, 일본, 인도, 호주, 태국 기업의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 투자(16건, 2410억 바트)였다. 그 밖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디지털 서비스 및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구축 등이 있다.
전기전자 산업에서는 2317억1000만 바트(407건)로 투자 금액의 약 30%가 인쇄 회로 기판(PCB) 관련 사업으로 864억2600만 바트(83건)에 달했으며, PCB 관련 투자는 중국, 대만, 홍콩, 일본 기업이 주를 이루었다. 그 밖에는 웨이퍼 제조, IC 설계, 반도체 및 관련 기기 조립 및 시험, 스마트 전자-전기제품 제조 등이었다.
자동차 및 부품 산업에서는 1023억6600만 바트(309건)로 일본, 중국, 유럽 기업 전기차(EV) 및 내연기관차(ICE) 관련 투자가 주를 이루었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차용 타이어, 항공기용 타이어, 자동차 스마트 시스템, 자동차 부품 등이다.
농업 식품가공산업에서는 876억4600만 바트(329건)로 투자가 두드러진 사업은 식품 음료 조미료 제조, 사료 제조, 식물성 기름 동물성 기름 제조, 농산물 잔류물을 이용한 포장재 제조, 동물-애완동물 사육 등이었다.
또한 석유화학 및 화학산업에서는 490억6100만 바트(235건)로 투자 대부분이 화학제품, 특수 폴리머, 산업용 플라스틱, 다층 필름 포장재에 집중되었다.
2월은 사랑의 달, 태국 관광청이 LGBTQ+ 여행객을 위한 'Amazing Thailand Romance Month' 개최
태국정부관광청(TAT)은 2월 '사랑의 달(Month of Love)'을 맞아 LGBTQ+ 여행객을 위한 특별 캠페인을 시작했다.
'Amazing Thailand Romance Month'는 2월 3일부터 시작되었으며, 방콕 센트럴월드 주변을 달리는 툭툭이 행렬을 이루며 로맨틱한 관광지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쑤완나품 공항, 돈무앙 공항, 치앙마이 공항, 푸켓 공항 등 4곳에서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추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럭키드로우는 2월 1일부터 16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진행되며, 호텔 숙박, 쇼핑, 레스토랑, 건강 및 웰니스 시설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TAT는 파타야, 치앙마이, 싸무이, 끄라비에서 LGBTQ+를 위한 프로모션 투어를 기획하고 여행사와 미디어, 인플루언서들과 협력하여 캠페인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관광업계 기업,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매칭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2월 11일 W 방콕 호텔과 2월 21일 밀레니엄 힐튼 방콕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3,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태국 관광청 타빠니(ฐาปนีย์ เกียรติไพบูลย์) 청장은 4월에 'Amazing Songkran'(가족단위 관광객 유치 촉진), 그리고 8월에 'Amazing Summer Family'(다세대 여행객을 위한 캠페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정부는 관광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칠 방침이다.
SCB 은행이 모바일 뱅킹 이용자에게 명의 확인 요청, .4월 30일까지 완료 필요
씨암 커머셜 은행(SCB)은 모바일 뱅킹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SCB EASY 앱 등록명과 SIM 카드 명의를 일치시켜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로 인해 등록명과 SIM 카드 명의가 일치하지 않거나 SIM 카드 등록 정보가 이동통신사에 존재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2월 12일까지 알림이 발송될 예정이다.
안내문을 받은 고객은 이용 중인 통신사(AIS / TRUE / DTAC / 등) 서비스센터에서 절차를 진행하여 SIM 카드 소유자 정보를 SCB EASY 앱 등록명과 일치시켜야 한다. 절차 기한은 2025년 4월 30일까지이다.
기한 내에 인증을 완료하지 않으면 SCB EASY 앱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만약 알림을 받지 못한 사람은 별도의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
해외에서 SCB EASY 앱을 이용하는 경우, 사전에 등록한 전화번호 명의자가 본인인 경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방콕 도청, 대기오염 대책으로 농업폐기물 소각 금지, 넝쩍으로부터 시작해 10개 구로 확대
방콕에서는 대기오염 악화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방콕 도청은 최근 전체 50개 구 중 우선 넝쩍구에서 농업폐기물 소각처리를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 조치는 1만2800헥타르에 달하는 방콕의 벼 재배지에서 볏짚과 쌀겨 소각을 중단시키기 위한 것으로, 크렁쌈와, 랏끄라방 등 10개 구로 시행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찻찯 방콕 도지사 말에 따르면, 도청은 내년 말까지 방콕에서 농업 폐기물 소각을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도청은 농가들에게 볏짚을 태우지 않고 볏짚을 이용한 버섯 재배 등을 권장할 예정이다.
태국 여성 100명이 조지아에 감금 상태, '난자 농장'에서 매달 수술로 난자 채취
태국 '빠위나 여성과 어린이 재단(มูลนิธิปวีณาหงสกุลเพื่อเด็กและสตรี)'은 태국 정부에 조지아 불법 '난자 농장'에 감금되어 있는 약 100명의 태국 여성들을 구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그녀는 소셜 미디어에서 40만~60만 바트를 벌 수 있는 '합법적인 대리모 일'이 있다는 구인 공고를 보고 조지아에 가게 되었는데, 실제로는 감금되어 난자를 채취하도록 강요당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를 거부한 여성들은 최대 7만 바트의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풀려날 수 없다는 규칙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피해자 중 한 명은 감금 시설에는 4개의 집이 있고, 약 100명의 태국 여성들이 갇혀 있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이 시설에 중국 남성이 자주 드나드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피해 여성들은 “대리모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채 매달 난자 채취 수술을 강요당했다” “불법 난자 채취는 호르몬 자극을 수반하기 때문에 심각한 건강상의 위험이 있다” “안전대책이 미흡해 감염과 출혈의 위험이 높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몸값을 마련할 수 없어 난자 기증을 계속할 수밖에 없었다”고 믿을 수 없는 상황을 이야기했다.
다행스럽게 이 여성은 가족들이 몸값을 지불하고 2024년 9월 9일에 귀국할 수 있었으며, 태국 경찰은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과 협력하여 1월 30일 3명의 태국 여성도 구출했다. 이들은 무사히 태국으로 돌아와 현재 재단의 보호를 받고 있다.
빠위나 대표는 약 100명의 여성이 여전히 조지아에 감금되어 있다며 태국 정부에 중국 당국과 협력하여 모든 여성의 석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불법 입국 혐의로 미얀마인 169명 체포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태국 서부 깐짜나부리에서 최근 대형 트럭 짐칸에 미얀마인 169명이 타고 있는 것이 발견되어 불법 입국 혐의로 전원 체포되었다.
지역 당국이 검문소를 설치하고 통행 차량을 검사하던 중 트럭 짐칸에 남성 102명과 여성 67명의 미얀마인이 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이들 미얀마인과 함께 밀수 혐의로 태국인 2명도 체포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 관광객이 푸켓 국제공항에서 서서 소변을, 공공음란죄로 체포
태국 공항공사(AOT)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1월 30일 사우디아라비아 관광객이 푸켓 국제공항 도착 터미널에서 유리벽에 서서 소변을 보았기 때문에 공항 직원에 의해 터미널에서 퇴거당했다고 한다. 회사 측은 공공질서를 유지하고 다른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승객은 이전에 인디고항공 6E1072편(푸켓~뭄바이)에 탑승할 예정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알말키 마제드 모하메드(MR. ALMALKI MAJED MOHAMMED)로 밝혀졌다.
항공사에 따르면, 그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제력을 잃고 다른 승객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그리고 공항 직원이 그를 탑승 구역에서 터미널로 안내하던 중 갑자기 벽에 서서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공항 보안요원들은 이 남성을 합동보안센터로 데려가 공공장소 음란행위 혐의로 입건했다.
영국인 남성 “태국에는 관광객에게 인권이 없다” 보도, 파타야 경찰서장이 반박
파타야 경찰서 나윈 티라윗(Nawin Thirawit) 서장은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Daily Mail )이 보도한 55세 영국인 남성 앤드류 홉킨스(Andrew Hopkins)의 주장에 대해 경찰의 대응은 적절했다고 반박했다.
홉킨스 씨는 태국에 머무는 동안 경찰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뇌물을 요구받았으며 소지품을 도둑맞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서장은 이를 부인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홉킨스 씨는 파타야에 머무는 동안 경찰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4년 11월 22일 홉킨스 씨는 야간 산책 중 실수로 이웃 주민 집 앞에 설치된 표지판에 부딪혀 표지판 일부가 손상되었다고 한다. 이후 경비원과 말다툼이 벌어졌고 경찰이 도착했다고 한다.
이후 홉킨스 씨는 경찰관에게 붙잡혀 픽업트럭에 태워져 36시간 동안 경찰서에 구금되었으며, 구금 중 15,000바트(약 360파운드)를 지불하라는 요구를 받았고, ATM에서 인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풀려났지만 숙소로 돌아와 보니 예약이 취소되어 있었고, 방 안에 있던 현금 1,230파운드(약 55,000바트), 신용카드, 휴대폰 충전기 등이 없어졌다고 한다.
이에 항의하자 다시 경찰이 출동해 픽업트럭 짐칸에 수갑을 채운 채 경찰서로 연행되었다고 한다. 이후 구치소 철창에 수갑을 채운 채 감금되어 화장실에도 갈 수 없었고, 자신의 몸 아래에서 소변을 볼 수밖에 없었다고 증언했다.
석방 후에도 휴대폰(갤럭시 S21)과 은행카드가 없어졌고, 직불카드는 부정 사용되어 450파운드(약 20,000바트)가 인출되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또한 주머니에 있던 현금 480파운드(약 21,000바트)도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홉킨스 씨는 이번 경험을 회상하며 “태국을 방문한 관광객은 태국에서 인권이 없다(Tourists to Thailand have zero rights in Thailand)”고 강하게 비판하며 “관광객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털리고 강탈당할 표적이 된다(Tourists are seen as marks to be fleeced and robbed at every opportunity)”이라고 다른 영국 관광객들에게 경고했다. 또한 “태국을 미소의 땅이라고 부르지만, 제 경험상 그들은 당신이 돈을 내는 동안만 친절하다(Tourists are seen as marks to be fleeced and robbed at every opportunity)”고도 꼬집었다.
아울러 “만약 그곳에서 문제가 생기면 침착함을 유지하고 목소리를 높이지 말고, 어떤 상황에서도 그들의 권위에 의문을 제기하지 말라(If you ever find yourself in trouble there – stay calm, don’t raise your voice, and do not, under any circumstances, question their authority)”고도 경고했다.
이에 대해 나윈 파타야 경찰서장은 이 사건이 2024년 11월 22일 오후 8시 30분에 발생했다고 밝히고, 경찰 기록에 따르면 홉킨스 씨는 주차 차단벽을 손상시켰고, 더 이상의 방해를 막기 위해 처음에는 구금되어 100바트의 벌금을 받은 후 풀려났다고 한다. 그러나 취한 상태였고 과거 소음 불만으로 인해 숙소에서 퇴거당한 후 또 다른 방해를 일으켰다는 혐의로 다시 구금된 적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서장은 모든 구금자 소지품이 반환되었으며 CCTV 영상에 전체 과정이 기록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감방이 매일 청소되고 24시간 내내 모니터링되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검토가 이루어진다고 주장했다.
태국 전역에서 2월 5일부터 다시 기온 하락, 방콕 수도권 최저기온 18~22도
태국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월 5일, 6일, 9일 방콕 수도권의 최저기온이 18~2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방콕 수도권을 제외한 중부는 이보다 더 낮은 16~20도가 예상된다.
동부는 5일, 6일, 9일 최저기온이 17~22도, 북부는 12~20도, 산간지역은 4~12도, 동북부는 6일과 7일 15~22도, 산간지역은 9~16도가 예상되고 있다.
남부 동해안은 4일부터 9일까지 최저기온 18~26도, 서해안은 5일부터 7일까지 22~26도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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