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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제 설정을 주도하려면 애민, 애국의 기치에 맞는 전국적인 선전망을 갖춰가야 한다
의제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이상, 민의 권리 실현의 핵심적 근간인 애민, 애국의 기치를 대중적으로 보도하는 전국적인 언론, 방송망을 갖춰가야 한다.
민이 사회 역사의 주체로 등장한 시대에서 주인의 권리를 전면적으로 실현하자면 주체적 요구를 대중적으로 반영, 보도하는 전국적인 선전망을 갖춰야 합니다. 주체적 요구는 다른 것과 달리 객관적 상황에 의해 자연발생적으로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주체적 의지와 힘에 의해 실현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 사회에서 보도되는 언론과 방송을 보면 매우 불공평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보도 내용만 보더라도 기득권 세력에 매우 유리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실상 어떤 사회적 사건을 어떻게 보도하느냐 따라 그 의미가 사뭇 달라집니다. 한미일 군사동맹의 추진,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방류, 이재명 대표의 단식 등의 보도 내용만 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도하느냐에 따라 긍정적으로 이해되기도 하고, 부정적으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 사회에서 전국적인 보도망을 가진 곳에서는 애민과 애국의 기치에 따라 보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보도되는 내용에 대해 자체의 편집 기준에 의해 보도했다고 하면 – 애국법과 조국통일법이 제정되지 않는 조건에서 – 뭐라고 하기가 참 난감합니다. 그렇다고 보도 내용을 가지고 울분을 토하고 한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애민과 애국의 기치에 맞게 대중적으로 보도할 수 있는 전국적이고 집중적인 형태의 언론망과 방송망을 갖추어가야 합니다.
자체의 전국적인 언론, 방송망을 갖춰가야 하는 이유는 우선 한국 사회에서 보도되는 언론, 방송이 얼마나 불공평하게 형성되어 있는가를 보면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한국 사회에서 전국적으로 구축된 언론, 방송망의 형태를 보면 공영과 민영 방식의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영은 차치하더라도 민영의 언론과 방송을 보면 너무도 불공평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불공평하게 되어 있는 조건에서 이들의 언론, 방송에 의해 의제가 설정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할 것입니다. 이렇게 기득권 세력에 의해 의제가 설정되어 버리면 백날 가도 민의 권리를 실현할 길이 없습니다.
바로 여기서 민의 권리 실현의 핵심적 기치를 대변하는 애민, 애국의 기치에 의한 전국적인 형태의 언론사와 방송사를 자체로 세워가는 것이 절실히 요청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체의 전국적인 언론, 방송사를 갖춰가자는 것은 민의 권리 실현을 대변하여 보도할 수 있는 선전망을 갖춰가자는 단순한 요구에만 기초한 것은 아닙니다. 민의 주체적 요구는 오직 주체적 의지와 힘에 의해서 실현됩니다. 그런데 주체적 의지와 힘은 자연발생적으로 저절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주제적인 요구와 노력에 의해서 이뤄집니다. 여기서 전국적으로 집중된 형태의 언론, 방송망이 절실히 요청됩니다. 애민과 애국의 기치에 의한 전국적인 선전망이 구축된다면 민의 주체적 요구와 의지를 전국적으로 모아갈 수 길이 있는 열린다는 것입니다.
물론 민의 권리 실현을 위한 언론과 방송 활동이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각기 어려운 조건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소수의 작은 언론과 방송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작은 언론과 방송으로서는 전국적으로 힘을 집중시키는 데에는 일정한 한계를 가집니다. 전국적으로 힘을 집중시켜 그 동력을 모으자면 전국적으로 집중시킨 형태의 언론, 방송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전국적으로 집중시키는 언론, 방송망을 갖추자고 주장한다고 해서 곧바로 실현되는 것도 아니고, 또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르는 사람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이 일이 어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민의 권리를 실현하는 데 있어서 선차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그 명분을 쥐는 것이고, 그 명분을 확고히 확보하면 의제 설정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힘을 집중해야 합니다.
서로 다양한 입장과 요구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전국적이고 집중적인 형태의 선전망을 갖추는 데에 불가능한 이유로 될 수는 없습니다. 민의 권리 실현에 일치되는 지점인 애민과 애국의 기치를 견지한다면 그 속에서는 여러 다양한 요구가 제기될 수 있고, 또 당연히 제기되어야 합니다. 애민과 애국의 기치를 견지한다면 여러 다양한 요구는 애민과 애국의 기치를 견지하는 세력을 분열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을 더욱 풍부화시켜 줌으로써 도리어 그 힘을 배가시켜 줄 것입니다. 창발적인 요구를 적극적으로 제기하는 데 그 힘이 강화될 것이지 약화되는 것으로는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거듭 말하지만 민이 주인의 권리를 실현하자면 그 정당성부터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하고, 그 명분 획득으로 애민과 애국의 기치에 의한 의제 설정부터 확보해야 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애민과 애국의 기치에 입각해 대중적으로 보도할 수 있는 전국적으로 집중된 형태의 자체 선전망을 갖춰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민의 주체적 요구를 전국적으로 집중시켜 실현할 수 있는 요새가 형성된 결과가 되기 때문에 주체적 의지와 힘을 높여 한국 사회를 실질적으로 개혁할 수 있는 승리의 길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바로 여기서 무엇보다 우선해서 애민과 애국의 기치에 근거한 전국적인 언론망과 방송망을 갖추어가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2023. 9. 18
우리겨레연구소(준) 소장 정호일
https://cafe.naver.com/uri1993
첫댓글 언론은 겉으로는 사건사고 통보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실제로 그들의 목표는 선전과 거짓,조작일뿐
경검찰도 겉으로는 범죄로부터의 국민수호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실제 그들의 목표는 사회전반적인 위압감과 공안분위기 조성하기,대중을 상대로한 기강과 군기잡기일뿐
젯밥에만 관심일뿐 본목적에는 관심없다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땅,
미제가 사사건건 간섭하고 지배하는 이 땅에서,
어케 전국적인 선전망을 갖출수 있을까요
그게 과연 가능할까요?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요?
그러니 미제에게 충성하는 자들과 친일기득권이 자신들의 행적을 미화하고 자신들의 과실을 은폐하기위해 언론을 수족으로 부려 국민을 상대로 대대적인 선전을 벌이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