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분의 날짜와 의미
추분점은 황도와 적도의 교차점 안에 태양이 적도의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해 가로지르는 점을 말합니다.
태양이 북쪽으로부터 남쪽으로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점으로 적경(赤經), 황경(黃經)이 모두 180도가 되고
적위(赤緯)와 황위(黃緯)가 모두 0도가 됩니다.
2020년 추분은 양력으로 9월 22일입니다. 9월 들어서 태풍이 3번 지나고 나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추분에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므로 이날을 계절의 분기점입니다.
곧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추분과 춘분은 모두 밤낮의 길이가 같은 시기지만 기온을 비교해보면 추분이 약 10도 정도가 높습니다.
이는 여름의 더위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네요.
추분이 지나면 우렛소리 멈추고 벌레가 숨는다
추분(秋分)이 지나면 천둥소리도 없어지고 벌레들도 월동할 곳으로 숨는다는 뜻의 속담.
옛 문헌에는 이 시기의 징후를 셋으로 표현하여 우렛소리가 비로소 그치게 되고, 동면할 벌레가 흙으로
창을 막으며, 땅 위의 물이 마르기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추분의 대표적인 징후로 앞의 두 가지를 말한 것이네요. 추분부터 밤이 길어지면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어
천둥이 그치는 기상 변화가 오고, 벌레들은 이에 따라 둥지의 입구를 막아 작게 만들어 추위를 예방한다는
것입니다.
덥고 추운 것도 추분과 춘분까지이다
더위와 추위가 절기의 일정한 순환에 따라 변한다는 것을 뜻하는 속담.
춘분은 추운 겨울을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는 것이며 낮과 밤의 길이가 같으며, 추분 역시 24절기의 하나인데
백로(白露)와 한로(寒露) 사이에 있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져서 가을로 접어드는 날씨다.
곧 춘분과 추분은 추위와 더위가 변환하는 경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9월 들어 기온이 내려가며 귀뚜라미까지 찌르르~ 찌르르~ 울기 시작합니다. 추분이 지나면서 아침저녁으로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므로 호흡기가 약한 분들은 따뜻하게 옷을 입고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첫댓글 요즘 가을은 짧아서리...
감사합니다 🙏
머물다 갑니다
경신님, 건강히 지내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