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큼 간절했던 임찬규의 복귀였다. 부담감이 있을 법 했지만, 임찬규는 25일 만에 밟은 선발 마운드에서 성공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KT 타선을 상대로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3패)을 수확해 기대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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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화끈한 7득점 지원 속에 승리를 챙긴 임찬규는 “복귀 후 첫 경기라 무엇보다 제구에 신경 쓰려 했다. 아직 몸 상태가 100프로는 아니다. 그래도 5이닝을 던질 수 있어서 다행이고, 앞으로 6, 7이닝까지 던져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생각보다 (1군에) 늦게 올라와서 팀원들에게 많이 미안했다. 팬들이 기다려주신만큼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복귀전 소감을 전했다. 이날 등판에 담겨있던 애틋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전했다. 그는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게 되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LG와 저를 10년 이상 응원해주신 팬 이가을 님이 계셨다. 위암 투병을 오래하셨고, 작년 한국시리즈 이후 모습이 보이지 않으셔서 궁금했는데, 이달 초에 생을 마감하셨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오늘 승리는 그분에게 바치고 싶다.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평생 잊지 않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첫댓글 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
아 마음이 아프다… 천국에선 평안하시길
트위터 보니까 나도 팔로잉 했던 유명한 분이시네 임찬규 뿐만 아니라 그냥 모든 선수들 사진에 애정이 엄청 담겨 있었는데.. 좋은 곳 가셨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엘지 우승해서 진짜 기쁘셨을 것 같다 승투 축하합니다
92년생이시네… 에구 ㅜ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아이고..
이러지마 .. 눈물나 … ㅠㅠㅠㅠ
ㅠㅠㅠ
너무 어리다.. 눈물나옴...
야구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데도 너무 슬프다…인스타 보고 왔는데 눈물나..ㅠㅠ내 또래라서 더 그런가 그곳에서는 아프지 마세요
마음이 너무 아프다ㅠㅠㅠ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ㅠㅠ
아 눈물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