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여름 100년 만의 폭우로 서울시 반지하 가구의 침수 피해가 다수 발생한 이후 서울시가 모든 반지하 주택을 점진적으로 없애겠다며 내놓은 ‘반지하 소멸’ 계획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반지하 주택에서 지상층으로 거처를 옮긴 침수우려가구가 28%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자 시 안팎에선 정책 실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상층 이주 반지하 주택 거주자에게 월세 명목으로 매달 20만 원씩 최장 6년간 지원하는 ‘반지하 특정바우처’에 대한 관심도 높지 않다. 지난달까지 967가구만 지원 신청을 했다. 월세를 일부 지원받는다고 해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주거비용 역시 늘어난 만큼 부담을 느끼는 반지하 가구가 적지 않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현재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 월세는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으로 40만 원대, 같은 건물 지상층의 경우 월세가 80만 원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제적 여력이 없는 이들이 대부분인 탓에 지상층 이주 후 월세 지원을 받다가 생활이 어려워져서 다시 반지하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첫댓글 그럼 침수되도 어쩔수 없지뭐..
월세가 두 배 늘어나면ㅠㅠ 지원받아도 힘들겠지 당연히.. 애초에 경제력이 없어서 반지하 거주할텐데
222 침수되도 어쩔 수 없다니..
44;;누가 해도 안들어오고 곰팡이피고 벌레도 많고 위험한 반지하 살고싶어하겟어;;
씁쓸하다
장난 까냐..
어쩌냐ㅠㅠ
청년들한테 lh전세 해주는 것처럼 월세 보전이라도 해서 옮겨줘야지ㅠ
40도 겨우내는걸텐데 80을 어케내요 ㄷㄷ 그러니까 이사를 못가지
같은 강우량에 침수가 날때가 있고 안날때가 있던데 지자체의 관리 차이 아님?? 물론 반지하 자체가
없어져야 하는건 맞다만..
20으로 될거였음 이미 지상살았을듯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전부 불법은 아닐거야 반지하
침수 위험이 있어도 여건이 안되니까 다른 선택지를 못 가는거지 누가 침수될 수도 있는 위험한 환경에서 살고 싶겠어..
222
침수되도 어쩔수 없다니…내쫒으라니.. 암담한 댓들이네..
22 내쫒으면 어떻게 살아...거기말고 살 곳이 없어서 반지하사는 건데..
누가 반지하 살고싶어서 사냐..참..잔인하네
열심히 이사시켜도 그 반지하집에 다른 세입자 바로 들어옴...
허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