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talk/319504067
이게 뭐가 자랑이라고 톡이 될 줄..
말씀하신대로 제가 간단한 얘기를 길게 풀어 읽으시는 분 지루하게 만든것 같아 댓글 참고로 추려봤어요.
이 글은 현명한 방법 얻어지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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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 밥 한끼 차리면 안먹는 반찬도 뚜껑 다 오픈해놓고 반찬 10개 이상, 손 크심,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좋아하심, 대형마트 좋아하심, 장본거 기억 다 못하셔서 산거 또 사고 사고 결국에 다 음식물 쓰레기.. 4식구에 김치냉장고 까지 냉장고 4개..
저 - 동네마트에서 필요한것만 하루에 한번씩 간간히 장봄, 딱 먹는 반찬 조금씩 해놓는거 말고는 안함, 그래서 냉장고 1개로도 충분, 그것 마저도 텅텅 비어 있음, 할 줄 아는 요리 많지만 향후 2년간 아이 계획 없어 부부가 딱 그때그때 먹을 만큼만 음식 만듦
결혼전 남편 회사 건강검진 나왔을때에 소화불량이 잦은 이유가 과식때문에 그렇다는 의사 소견서를 참고로.. 결혼 후, 저염식으로, 채소 위주로, 음료 대신 요거트로, 간식은 과일로, 야식 없애고 배달음식 금지에 치킨도 같이 끊었어요.
살이 빠지니 남편이 헬스장을 끊더라구요.
결혼전보다 배도 들어가고 인물도 살고 피부도 많이 좋아졌어요.
시누가 용됐다라고 까지 할 정도예요~ 어머님 빼고는 모두 만족하는 남편 지금 현재 모습..
그런데 볼 때마다 못먹냐고 제 살림을 타박하시고, 결혼전에 냉장고를 2개 해오라니까 집에 먹을게 없어서 그런다고 살 빠졌다고 제 탓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안빠지는데 남편만 빠진다고.. 전 결혼전에도 말랐었으니 더 빠질 살이 없지요!
저 어린것이 혼자 뭘 해먹을 줄 알겠냐 라고 하시던데 제가 1살 더 어리거든요;
이번 추석 보너스로 시집 안간 시누가 시부모님 스마트폰 장만 해드렸는데 카톡 배우고 계셔요.
눈이 어두우셔서 힘드셨는지 카톡에서 녹음한 음성 보내는 기능으로 먹을거에 자꾸 참견하세요.
제가 굶기는 줄 알고 아직 음식 하는게 서툴면 주말마다 내려와서 배워가라 등등..
매번 먹을걸 언급하며 연락하시는게 너무 스트레스예요.
금요일날 낮잠자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와서 배우기도 싫고 살림도 하기 싫으면 택배로라도 보내줄테니 집주소나 부르라고 역정을 내시길래 잠이 확 깨서 남편한테 전화했더니 어머님께서 남편한테는 그 밥상을 지금 잘 차린 밥상이라고 인터넷에(?) 올린거냐고 니 처한테 그렇게 얻어먹고 사는게 뭐 자랑이냐고 못났다고 화를 내셨다네요.
상황파악이 안되서 12시까지 잠 못자고 혼자 뒤척거리다가 스토리를 깔아보니 제가 차려준 밥상이 딱 한개 보이더라구요.
얼마전에 회사에서 뭘 잘못먹고 위염? 장염이 걸리는 바람에 죽을 만들었는데 상차림이 본*과 비슷하다고 남편이 카스에 사진을 올렸고 친구들 반응이 좋으니까 근 며칠간 제가 차려주는 밥상을 카스에 다 올렸나봐요.
저는 밥상을 반찬통 채보다는 접시에 먹을만큼만 담아서 간단하게 차리고 찌개도 위생상 남편 아침 밥상 차릴 때 1인용 뚝배기에다가 끓이다보니 좋게 말하면 깔끔하고 나쁘게 말하면 소박하게(?).. 차립니다.
남편한테 아침에 말했더니 너 카스 안하잖아? 하길래 스토리 까니까 그게 나왔다고 했어요.
정황상 이것때문에 그렇게 역정을 내신다고 밖에 추측할 수 없어요..
그게 금요일인데 오늘 낮에 택배 도착했다고 해서 받아오니 아니나 다를까 젓갈등 온통 자극적인 음식뿐..
저는 자극적인 음식 안좋아하고 남편은 요새 몸만들고 있어서 무염식 식사 하고 있어서 먹을 사람 없어요.
넣을 자리도 없어서 정리 다 해놨던 야채들이며 뭐며 한쪽으로 다 몰아서 우겨넣는 바람에
냉장고 열때마다 짜증이 솟구치고 안들어가는건 나눠서 넣고 전쟁터..
그리고 남편이랑 상의끝에 아는 사람에게 다 나눠주기로 합의 된 상태예요.
그리고 아침 식사할때 남편이랑 저랑 같이 어머님께 잘 받았다고 전화드리기로 했는데
새벽 1시 좀 넘어서 잘 받았는데 연락도 없다고 막 뭐라뭐라 하시네요.
그때부터 잠깨서 지금 이러고 있어요..
제가 예민한건지 냉장고 문만 열어고 자극적인 냄새가 비릿하게..
고생하신건 알겠는데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하..
뭐라고 똑 부러지게 말을 해야 제 살림 터치 안하실까요?
첫댓글 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댓글 왜이렇게공감가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마음ㅋㅋㅋㅋㅋㅋㄲㅋㅋ
모든걸 정리 ㅋㅋ
걍 그 어리고 이뻐죽겠는아들 데리고 평생살지 왜저러신대
이건 뭐 아들이 "엄마가 해주는 음식 먹으면 내가 안받는대 병원에서 그런거 먹지 말랬으니까 보내지마" 라고 해야 알아들으시려나...
아 정말 싫다 .. 또 결혼과 멀어지는구먼
뭐 얼마나 더 똑부러져야돼;
그냥 하나의 가정으로 인정해주지 왜이렇게 간섭이야...........................
우리나라는결혼을셋이서하는듯 ㅡㅡ진심싫다..결혼하기싫어져
건강검진같은거 직장다니면 받을거아냐..그럼 거기에 살좀 보태서 의사가 그러는데 건강이 엄청좋아졌다고 앞으로 이렇게 쭉 유지하래! 이러면서 부인 타박할때마다 편을들어줘야지 뭐하는거야 남편이 바보같이...
굴러온 복덩이를 발로 차는게 어떤 모습인지 이 글을 통해 배웠다. 이건 근데 남편이 해결해야 할듯. 전화를 해서 건강땜에 의사가 권장한 식단이라는 식으로.
우리나라남자들은 뭐도대체제대로처신하나못하나....지들잘못으로 왜 여자가욕먹어야해
오늘도 결혼에서 멀어진다 ^^
어쩌겠어..........네네 어머님 하고 반찬은 받고 다 남편후배 자취하는 사람들이나 인터넷 동호회원들한테 나눔해주고 그래야지......
아..남편뭐해..???중재좀하지 중간에서
시어머니 마음도 이해가가긴간다... 저게 세대가 다르고 생각하는게 다르면 안고쳐지더라 ㅜㅜ 요즘은 아니지만 몇년전만해도 다이어트라는 개념자체를 이해못하시는어르신들많았음 ㅋㅋ 생생정보통이나 내고향6시 이런거라도 보시면 짠거매운거 안좋다고 나올텐데...
이런 문제는 솔직히 다 남편 잘못이라고 봄. 고부갈등 일어날때 중간에서 중재해주는 역할을 잘해야지 괜히 저러고 있다가 시모는 시모대로 며느리 하느짓이 계속 마음에 안들꺼고 며느리는 며느리대로 스트레스 받고... 난 한명한 남편 만나야지...
저렇게 그때그때마다 반찬해서 밥 해먹는게 얼마나 힘든데. 여자 완전 야무지구만.
남편 완전 답답이ㅡㅡ 어휴
남편 십새끼야 뭐하냐 아내가 힘들어하잖아 니엄마때문에 아오 고답이개병신새끼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2222222 남편이 잘 중재해줘야 하는데 남편 뭐하냐ㅡㅡ
후......ㅅㅂ
신랑 뭐하삼ㅡㅡ
근처에 안살아서 그나마 다행
짜증나 울할머니같네 우리엄마가 뭐알아듣게설명해도 니 박사아니여 하고 자기논리만 피우시지 어른이고나발이고 고집피우는거 진짜싫음
남편이 엄마한테 조금만 얘기를 해줘도 상황이 나아질 거 같은데ㅠ
남편 벙어리냐? 왜 말을 안해? 자극적인거 먹으면 안된다고
보내지 말라고 말을 하라고!!!!!
아들 장가 보냈으면 걍 며느리 남편이라고 생각해야되는데
아직도 품안의 자식인줄 아나봄
네식구도 냉장고 한개 김치냉장고 한개만 있어도 충분한데 뭐 둘이사는데 냉장고 두개래 사줄것도아니면서 ㅡㅡ; 그리고 터치정말 시름
이건 남편이 말해야지 ㅡㅡ 자기 병원검사했는데 건강이 안좋다고 먹으면안도ㅐㄴ다 말을해야지
어머니도 냉장고에 음식 계획없이 사고 만들고 하시는거 보면 살림 그리 잘 하시는 것도 아닌데 며느리한테 살림못한다고 자랑하시는 것도 아니고 장가보냈음 제발 참견은 노노해~~
이건 남편이 해결해야함 ㅡㅡ
헐ㅋㅋㅋ저시댁 내가 제일 싫어하는밥상이다...반찬들 다 맨날 냉장고왔다갔다하는 반찬에 가짓수많고..아내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거...내가 간이 세긴한데 먹을만큼만해서 가짓수작은대신에 금방금방해먹고치우고...아내가 깔끔하고 잘하고있구만ㅋㅋㅋ
시어머니 1인1냉장고?
이런건 남편이 중재 해줘야지 남편 뭐해;;;
으 저여자맘 이해간다
나도 아직 결혼전인데 예비시모가 자기아들굶겨죽일까봐 벌써부터 걱정질임...요즘이 보릿고개도 아니고 안굶어죽어요 어머니 걱정하지마세요
ㅡㅡ..
남편이 병신이네ㅡㅡ부인이 몸 챙겨서 아무리 잘하면 뭐해 받아처먹기만 하고 지 엄마랑 사이에서 중재를 못 하고 있는데ㅡㅡ
부부 둘이서 반찬 잔뜩 해먹고 못살지 않나? 우린 반찬 시어머니or울엄마 가 해주신거 거의 얻어다 먹는데, 반찬갯수나 양 많아지면 다 상해서 못먹고 버리게 되더라고..
그리고 시댁에서 해준거 솔찍히 자극적이고 조미료 넣어서 내 입맛에 안맞는것도 많아.. 우리집에선 나랑 동생 아토피 있다고 조미료 안넣었거든;
그래서 대놓고 못먹겠다는 말은 못하고 그냥 둘이 먹으면 많이 안먹으니까 오빠가 먹을만한거 조금만 가져와! 라고 하는데 나는...
아무리 자식이라지만 남에집 밥상까지 간섭하는건 잘못된것 같음..
남편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