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9. 05 목요일
(2289 회)
- 말은 운명(運命)의 조각칼이다 -
세계적(世界的)인 천문학자(天文學者)의 강연(講演)이 있었습니다.
한 남자는 강연(講演)을 들으며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강연자와 마주친 그 남자는 자신(自身)의 어릴 적 꿈도 천문학자(天文學者)
였다고 말합니다.
왜 꿈을 이루지 못했냐는 질문(質問)에 이렇게 답합니다.
"어릴 때 천문학자(天文學者)가 되고 싶다고 말하자 누군가 이렇게 말했어요.
'천문학자?' 돈도 안 되는 거 되어서 뭐 하려고?
그 말을 듣는 순간 죄지은 듯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 꿈에서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천문학자(天文學者)는 말했습니다.
"저도 어릴 때 천문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어요.
그 말을 들은 삼촌은 '멋진 꿈이다!
넌 그 꿈을 꼭 이룰 거야! 라고 격려(激勵)해 줬어요."
천문학자(天文學者)가 되고 싶었던 남자는 다시 묻습니다.
"그 말 한마디가 당신을 천문학자(天文學者)로 만들었군요!"
잠시 생각에 잠긴 후, 천문학자는 손을 저으며 말했습니다.
"그게 아니었어요. 삼촌의 다음 말이었어요.
삼촌은 이렇게 말했어요.
“살아가면서 네가 천문학자(天文學者)
라는 꿈을 말하면 어른들이 이렇게 말할 거야! '돈도 안 되는 거 뭐 하려고?'
그럴 때마다 이렇게 말하면 돼. 이 말이 너를 지켜줄 거야. '저는 돈을 세지 않을 거예요.
별을 셀 거예요'
저는 삼촌이 알려준 대로 했어요.
제가 실제로 내뱉든 안 내뱉든 그 말은 제 꿈을 지켜줬어요.
그 말은 거인(巨人)처럼 작은 아이의 꿈을 지켜줬습니다. 갑옷처럼, 방패처럼, 군대(軍隊)처럼 아이의 소중(所重)한 꿈을 보호(保護)
했습니다.
당신을 조각하고 있는 말 한마디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