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낮추는 방법,음식 임상실험<KBS 생로병사의 비밀.>
흔히 생활습관병으로 불리는 만성질환. 그 대표적인 하나가 고혈압이다.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채 서서히 진행된 채 심해져서
합병증이 초래하여 심할 경우 생명까지 위험하다.
안타깝게도 고혈압은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언제나 재발할 가능성이
농후해 거의 완치가 되지 않는 병이다.
평생 혈압을 조절해야만 뇌출혈,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고혈압을 치료하는 것뿐 아니라 예방하려면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것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에 많은 전문의들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병하는
만성질환인 만큼 식습관, 꾸준한 운동 등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상적인 음식에 더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두 가지를 임상실험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자.
몸이 망가져서 정상상태로 돌리는 와중에 힘을 더하고 속도를 높이는 것 또한
필요한 부분일 수 있다..하지만 약효는 무조건 임상실험데이터가 있어야 한다.
그 외에는 무조건 믿지 마라. 티비고 인터넷이고 암에 좋네, 어디에 좋네 떠들어 대지만
다 사실이라면 허준 의학상 감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 버리고 무조건 임상실험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
두 가지를 보자.
하나는 한국의 대표적인 건강식품 홍삼과
다른 하나는 서양의 대표적인 건강식품 비타민, 무기질등 영양제이다.
먼저 알아볼 것은 홍삼.
홍삼이 혈액순환의 흐름을 개선하고 혈압관리에 뛰어나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며 5천건에 달하는 논문과 임상실험들이
그 효능을 뒷받침 해주고 있어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이는데
실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홍삼이 보여주는 효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차의과학대학 정동혁 교수팀은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2주동안 일정량의 홍삼을 꾸준하게 복용시킨 뒤,
심혈관계 관련 수치의 변화를 비교, 관찰하였다.
그 결과, 10명 모두의 환자에게서 높았던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수치로 감소한 수치를 보였고
특히나 실험이전 월등하게 높은 수치를 보였던 환자들의 경우
더욱 유의하게 큰 폭으로 감소하여 콜레스테롤, 혈압 등의 심혈관계
관련 수치가 정상범위로 회복 된 것을 밝혀냈다.
이는 홍삼이 혈소판 응징억제를 통해 혈액순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콜레스테롤, 혈압, 당뇨 등의 수치를 낮춘 것이라 정동혁 교수는 밝히며
홍삼의 뛰어난 혈액순환 개선효능을 검증해냈다.
이와 같은 홍삼의 효능은
이화여대 정익모 교수팀의 연구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살펴보자.
정익모 교수팀은 혈관의 경직으로 혈액순환의 장애를 겪고 있는 20명의
동맥경화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8주간 일정량의 홍삼을 꾸준하게 복용시킨 뒤,
홍삼 복용에 따른 혈관의 경직도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혈관이 경직되어있는 경우 맥의 속도가 상당히 빠른 양상을 보이는데,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혈관을 풀어주고 이완시켜 맥의 속도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면
그 경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인데, 연구결과,
중심동맥의 맥파 속도가 38%나 감소한 양상을 보였으며, 말초혈관의 맥파 속도 역시
43%나 감소한 양상을 보여 홍삼이 혈관의 경직을 풀어주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 것을 입증해냈다.
최근엔 참다한이란 브랜드가 이슈가 되고 있다.
경쟁이 나올 수가 없을 것 같던 홍삼시장에서 갑자기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가 있다.
참다한은 홍삼을 물로 추출하는 것이 아닌 통째 갈아넣어 제품을 만든다고 한다.
전체식개념을 홍삼에 접목시켰다. 당연히 그렇게 먹어야 할 것인데 이제야 이런게 나왔다.
회사대표는 잘 모르지만 아마도 식품 쪽에 개념이 제대로 선 사람이 아닐까 싶다.
홍삼뿐 아니다 마늘, 양파, 과일, 채소도 통째 먹어야 한다.
식물영양소들 중 물로 추출할 수 없는 불용성, 지용성 성분들이 너무나도 많다.
과학이 밝혀내지 못한 것들까지. 레몬을 먹는다고 비타민C만 몸에서 작용하는 것이 아니다.
레몬의 전성분이 화학작용(파이토케미컬)을 일으켜 우리몸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비타민C만 추출해서 먹는다고 건강해질까?
조물주가 아닌 이상 식물성 화학작용을 하나하나 과학이 밝혀내기란 불가능하다.
당연히 전체를 먹어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홍삼을 갈아 넣는데 그 입자크기를 세포벽을 쪼갤정도로 작게
만든다고 한다. 섬유소로 이루어진 세포벽을 쪼갠다...섬유소를 잘게 쪼개면 표면적이 넓어지니
소화, 흡수가 굉장히 용이해지고 유효성분 추출면에서도 월등할 수 밖에 없다.
암튼 참다한의 경우 굉장히 센세이셔널한 회사인건 맞는 듯 하다.
참다한의 성공이후 유사 짝퉁회사들이 많이 나오던데 얼치기들한테 당하지 마시길...
장사와 사업은 극한의 이윤에 따라 움직이게 되고 그것을 넘어서는 정도를 가기 위해선
잘못 걸렸을 때 잃을 것이 많은 곳이어야 딴짓거리를 하지 못한다. 큰 곳과 거래를
해야하는 이유다. 나 또한 사업을 하면서 지키는 신념중에 하나고.
다음 비타민.
일본의 국립 심혈관센터 연구진은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타민의 하나인
마그네슘 제재를 4주동안 복용토록하여 환자들의 혈압수치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그 결과, 마그네슘 제재의 복용만으로 혈압의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이
밝혀져 혈압을 정상수치로 개선하는데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즉, 비타민과 혈압과의 상관관계를 규명해낸 것이다.
또한, 영국의학저널에 발표된 ‘비타민D와 특정 원인으로 인한 사망’ 관련 논문에 의하면,
비타민D는 고지혈증 등의 심혈관질환과 깊은 연관성을 보인다는 것이 밝혀졌다.
혈중 비타민D가10ng/ml 감소할 때마다 고지혈등 등의 심혈관질환과 암, 호흡기 질환 등의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평균 16%나 증가했으며,
반면 혈중 비타민D가 높을수록 이런 위험도는 큰 폭으로 감소함이 밝혀졌다.
비타민 영양제를 고를 땐
화학부형제의 유무와 원료들의 출처를 봐야 한다.
영양제를 구성하는 성분은
1. 주원료: 말 그대로 주된 원료
(비타민 영양제에는 비타민a, c등 비타민 성분들이 주원료가 된다.)
2. 부원료: 주 원료 외에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성분.
3. 부형제: 원료들을 뭉쳐 알약으로 만들거나 캡슐에 일정량 담아낼 때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용되는 성분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모두 제품 ‘원재료명 및 함량’이라는 곳에 그대로 표기되니 그 부분만 확인하면 된다.
먼저 부형제는 주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
화학부형제가 사용되기 때문에 이러한 성분들이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부원료에서는 맛이나 색, 향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 등
화학첨가물의 유무를 보면 된다.
쉽게, ‘원재료명 및 함량에 위와 같은 화학성분들이 표기되어 있는지’를 보면 된다는 것이다.
물론 합성첨가물, 화학부형제 등의 성분들은 제품에 사용될 수 있는 양이 규정되어 있고,
그 규정대로 사용되고 있으나, 결과적으로 ‘화학성분’, 안 먹을 수 있으면 안 먹는 것이 좋다.
화학부형제가 들어있는 영양제와 들어있지 않은 영양제가 있다면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답은 정해져 있다.
더욱이 건강 챙긴다고 따로 챙겨먹는 영양제로 화학성분의 섭취를 늘릴 필요는 더더욱 없다.
마지막 주원료는 원료에 따라 두 가지 표기법으로 나뉘는데,
비타민c, 아스코르빈산, 비타민d혼합제제,
이런 식으로 영양소명만 단일 표기되어 있는 제품 보다는
아세로라추출분말(비타민c), 건조효모(비타민d)
이런식으로 영양소와 유래 원료가 함께 표기되어 있는 제품이 좋다.
이 세 가지 조건을 갖춘 제품은 시중에 거의 없고 있다 하더라도 가격이 높다.
인터넷을 며칠동안 이 잡듯이 뒤지고 다녀도 식품유래에 화학부형제 없는 곳은
지금 기억 나는 곳으로 딱 두 곳 이었다.
뉴트리코어...광고에서 자랑스럽게 화학부형제 안 썼다고 떠드는데..
이런 회사치고 아닌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살펴봤다.
부형제들.. 샅샅히...없다...
마케팅포인트를 확실히 잡고 제품을 만든 듯 하다...암튼 여긴 화학부형제 안 쓰는걸로...
그리고 여긴 다른 비타민회사와는 틀리게 유기농 과일,채소의 동결건조분말 제품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비타민도 비타민이지만 이것들이 더 땡긴다. 컨셉 잘 잡은 회사다...
먹으려면 이런 거 먹어야 하는데 항상 그렇듯 좋은 건 비싸다--;
음식 외에 병을 이겨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두 가지를 봤는데
챙길 것 다 챙기고 더 이상 챙길 것이 없을 때 홍삼이든 비타민이든 보조영양제로
먹으면 되고 항상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주 음식의 변화로 인한 몸의 환경을 바꾸는 것이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다. 자연의 섭리로 살아야 한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가족이 됐든 본인이 됐든 많이 힘든 분들도 계실 것이고,
상황이 나아져 작은 것까지 챙기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한가지 꼭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세상의 상식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가진자 힘있는 자들에 의해
왜곡되어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으므로...내가 알고 내가 지켜야 한다.
부디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