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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통신사 AIS, 사기성 SMS에 대한 주의 당부
태국 대형 통신사 AIS가 사기 그룹에 의한 가짜 SMS 발송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러한 SMS는 발신자 이름을 위장하여 고객을 속여 가짜 웹사이트로 유도하는 수법이 확인되고 있다.
AIS에 따르면, 사기 SMS는 휴대전화 번호나 특정 명칭을 이용해 “고객의 AIS 포인트는 3일 이내에 만료됩니다. 포인트를 즉시 사용하세요(คะแนนเอไอเอส พอยท์ของลูกค้ากำลังจะหมดอายุภายใน 3 วัน ให้รีบดำเนินการแลกคะแนน)”라는 등의 메시지로 수신자의 불안감을 조장해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한다. 링크된 가짜 사이트에서는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해 재산 손실, 개인정보 도난 등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AIS는 SMS를 통해 고객의 개인정보(신분증 번호, 신용카드 번호, 생년월일, OTP 코드 등)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또한 AIS 포인트 확인 및 교환은 공식 앱 'myAIS'에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SMS로 정보 입력을 요청하는 메시지에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만약 의심스러운 SMS나 전화번호를 수신할 경우 AIS 스팸신고센터(1185)에 무료로 신고할 수 있으며, AIS는 관계기관과 공조해 법적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치앙마이 경찰이 전자담배 관련 단속 강화, 5년 이하 징역 또는 가격의 4배에 달하는 벌금
치앙마이 경찰은 공식 SNS를 통해 전자담배 흡연, 수입, 판매, 소지가 법에 위반되는 행위임을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강력히 경고했다. 또한 이번 발표에서는 위반자에게는 엄중한 처벌이 내려질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치앙마이 경찰에 따르면, 전자담배 관련 행위는 '태국 관세법(2017년 제정)'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되며, 위반 시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상품 가격의 4배에 해당하는 벌금, 또는 쌍방이 작용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전자담배 판매 및 서비스 제공 행위에 대해서는 소비자 보호법 위반으로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만 바트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러한 엄정한 단속 태도를 보여줌으로써 치앙마이 경찰이 어떠한 불법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전자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니코틴과 기타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미성년자나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건강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경찰은 시민들에게 전자담배의 사용과 유통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태국 식품약품감독관리국, 코카콜라 탄산음료 회수 보도에 해명
태국 식품의약국(FDA)은 코카콜라 탄산음료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염소산염(Chlorate, สารคลอเรต)’이 검출되어 유럽에서 회수되었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하고, FDA는 해당 제품이 태국에 수입되지 않았으며, 국내에서도 판매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또한 식품 및 탄산음료 제조에 사용되는 물에 함유된 염산염 기준치를 정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비자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FDA 럿차이(ภก.เลิศชาย เลิศวุฒิ) 부사무국장은 유럽에서 코카콜라 탄산음료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염소산염이 검출되어 회수 조치된 이후 태국 내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FDA가 수입 허가 정보를 조사한 결과, “문제가 된 벨기에산 청량음료 제품은 태국에 수입되지 않았다(ไม่มีการนำเข้าผลิตภัณฑ์น้ำอัดลมรุ่นที่มีปัญหาซึ่งผลิตจากโรงงานในเบลเยียมเข้ามาจำหน่ายในประเทศไทย)”고 밝혔다.
그리고 태국으로 수입되는 탄산음료 대부분은 라오스, 싱가포르 등 아세안 국가의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유럽에서 문제가 된 생산지와는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염소산염은 염소, 이산화염소, 차아염소산염 등을 물의 살균 및 품질 개선 목적으로 사용할 때 발생하는 물질로, 식품이나 음료에 혼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보도가 나오기 전부터 FDA는 식수 및 식품 제조에 사용되는 물에 함유된 염소산염 기준치를 정하는 법 정비를 추진해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최대 허용 농도를 0.7mg/L로 하는 기준안을 마련하고 현재 의견 공모 단계에 있다.
FDA는 태국 내에서 판매되는 식품과 음료의 품질과 안전성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엄격한 감시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 외에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안전기준을 충족하는지를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있다며 소비자는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불신임안 심의 3월 실시 전망, 최대 야당 “탁씬 전 총리는 표적이 되지 않아”
태국 야당 소속 하원의원들을 총괄하는 빠꼰웃(ปกรณ์วุฒิ อุดมพิพัฒน์สกุล) 의원(최대 야당 쁘라차촌당)에 따르면, 야당은 3월 ‘불신임안 심의(อภิปรายไม่ไว้วางใจ)’를 위해 2월 7일에 준비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한다. 이 회의에는 모든 야당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만찬 후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빠콩웃 의원은 “언제 불신임안 심의를 할지는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심의 일정은 여당 의원들의 모임과 야당 의원들의 모임이 국회의장과 협의해 결정해야 하지만, 3월 중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핵심 여당인 프어타이당의 실질적 리더로 보이는 탁씬 전 총리가 최근 적극적인 정치적 발언을 하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불신임 대상에 탁씬 전 총리가 포함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로서는 탁씬 전 총리를 표적으로 삼을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페이스북에서 “코브라 판매합니다” 글이 화제
태국 페이스북에 '살아있는 코브라를 판매합니다'라는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글에 수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의견을 피력했다.
게시자는 글에 코브라 사진과 함께 “살아있는 코브라, 크기 1~3킬로, 주문은 최소 15킬로, 하룻밤 안에 도착합니다(งูเห่าเป็นๆ ไซส์รวม 1-3 กก. ราคาส่ง ขั้นต่ำ 15 กก. รถคอกคืนเดียวถึงค่ะ)”라는 글을 올렸는데, 이 게시물은 빠른 시간에 인터넷에 퍼지면서 10,000-20,000회 이상 댓글이 달리고 공유되었다.
그런데 눈에 띄는 것은 이를 본 누리꾼들의 댓글이다. 대부분은 실제로 제품을 구매하기보다는 판매자와 대화를 나누며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댓글을 달았다.
예를 들어, "제품을 받았는데 뱀이 짖지 않으면 보상을 받을 수 있나요?(ถ้ารับสินค้าแล้ว งูดันไม่เห่า รับเคลมไหมครับ)", "짖지 않는 종류가 있나요?(แบบไม่เห่ามีไหมครับ)", "잘 짖나요?(น้องเห่าเก่งมั้ยคะ)" “개를 대신해서 집을 지키기 위해 사고 싶어요(จะซื้อมาเฝ้าบ้านแทนหมา)”, “와이프 집에 착불로 보내주세요(ส่งไปเก็บเงินปลายทางที่บ้านเมียน้อย)” 등이 댓글이 2만건 이상 이어졌다.
태국어로 ‘코브라’는 ‘응우허우(งูเห่า)’라고 하는데 ‘하우(เห่า)’라는 말은 ‘짖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판매자에게 물어본 결과, 게시자는 코브라를 판매한다는 것은 인정했다. 하지만 뱀이 살아 있다면 위험하기 때문에 얼어있는 냉동이라고 말했다.
푸켓에서 서양인이 발 마사지하는 동영상에 태국인들도 깜짝 놀라
세계적인 태국 남부 휴양지 푸켓 빠통 해변에 있는 한 마사지 가게에서 서양인이 일하고 있는 동영상이 페이스북에 게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손님들의 발을 씻겨주는 장면에 태국인들도 '팔랑(서양인)이 마사지 가게에서 일하고 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푸켓 지역 신문 '푸켓 타임즈'가 자신의 계정에 올린 것으로 게시물을 본 유저는 “태국 국민들은 일자리를 잃을 준비를 하세요! 파통에서 외국인들이 법을 무시하고 스파를 오픈해 발을 씻어주며 (우리들의) 일을 빼앗고 있어요(คนไทยเตรียมตัวตกงาน! ต่างชาติป่าตอง โผล่ล้างเท้า เปิดนวดบริการสปา ไม่สนใจกฎหมาย แย่งอาชีพสงวน)”라는 글로 SNS에서 화제가 되었고, 태국 각 언론이 이를 보도했다.
태국에서는 '외국인 사업법'이 정해져 있어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해외로부터의 기술 이전'을 위한 취업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태국인의 고용 창출을 저해하는 직종에는 취업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1979년에 제정된 외국인이 일하는 것이 금지된 직업은 다음과 같다.
1. 육체노동
2. 농업, 축산, 임업 또는 어업(전문 지식, 특수 작업 또는 농장 감독 작업이 필요한 작업은 제외).
3. 벽돌 쌓기, 목공 또는 기타 건설 작업
4. 목제 가공
5. 자동차나 중기 운전, 또는 기계나 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 국제 시범사업 제외
6. 상점에서의 판매사업
7. 경매사업
8. 회계업무 (회사 내부 업무는 제외)
9. 다이아몬드 또는 보석의 절단 또는 연마사업
10. 이발, 퍼머 또는 미용사업
11. 의류 봉합 작업
12. 직물 작업
13. 제지 작업
14. 칠기 만들기
15. 태국 악기 만들기
16. 은세공 작업
17. 금, 은 또는 진주조개 작업
18. 동제품 가공
19. 태국 인형 만들기
20. 매트리스 및 이불 제조
21. 탁발용 그릇 제조
22. 실크 제품 제작
23. 불상이나 불교 그름 제작
24. 칼 제조
25. 종이 또는 천으로 만든 우산 제조
26. 신발 제조
27. 모자 제조
28. 중개인 또는 대리인 작업 (국제 무역 사업에서의 중개인 또는 대리인 작업은 제외)
29. 토목 설계 및 계산, 조직, 조사, 계획, 테스트 및 건설 업무
30. 설계, 기안, 비용 추산, 건설 지시 또는 조언과 관련된 건축 전문 분야의 작업
31. 의류 제조
32. 자기 제조
33. 담배 제조
34. 투어 가이드
35. 노성 판매
36. 태국어 알파벳 글꼴 작업
37. 손으로 꼬아서 실크를 짜는 작업
38. 사무원 작업 또는 비서 작업
39. 법률 또는 소송 서비스 작업
태국 7개 지방 공항 여객 시설 사용료 인상
태국 민간항공청(CAAT)은 2월 5일 태국 국내 7개 지방 공항 여객 서비스 요금(Passenger Service Charge, ค่าบริการผู้โดยสารขาออก) 인상을 승인했다. 시행은 한동안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객 서비스 요금 인상은 태국 교통부 공항국이 제안한 것으로 북부 피싸누록, 동북부 우돈타니, 컨켄, 우본랏차타니, 남부 쑤랏타니, 나콘씨타마랏, 끄라비 등 7개 항구가 대상이다.
승객 1인당 25바트가 인상되어 국제선은 425바트, 국내선은 75바트가 된다. 항공권 요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승객이 별도로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이들 공항에는 공용 터미널 시설(CUTE), 공용 셀프 체크인 기계(CUSS), 공용 자동 수하물 위탁기(CUBD) 등 각종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으며, PSC 인상은 공항 시설 유지 보수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인상안은 시스템 점검이 끝난 후 4개월 전에 공지되기 때문에 시행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있다.
귀여운 디자인의 전자담배에 주의, 방콕 도청이 신고 당부
방콕 도청은 2월 6일 공식 SNS를 통해 신종 전자담배의 위험성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켰다. 태국에서는 전자담배 판매와 소지는 불법이다.
최근 컬러풀하고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전자담배가 시중에 출시되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존재가 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신형 전자담배는 기존 전자담배와 달리 귀여운 캐릭터와 상큼한 디자인을 채택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관심을 끌기 쉽다. 또한 보다 작고 캐주얼한 모양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풍미가 풍부하고 달콤한 향으로 인해 건강 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귀여운 캐릭터 패키지와 화려한 디자인,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전자담배 사용을 조장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방콕 도청은 불법으로 판매되는 전자담배 유통을 막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전자담배가 청소년들 사이에 만연, 상원 위원회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 경고
태국에서는 전자담배 반입과 사용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자담배가 공공연하게 판매되고 있거나 청소년을 겨냥한 디자인이나 포장 전자담배가 학교 근처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시민단체 등은 “최근 1년 사이 청소년 이용자 비율이 크게 증가해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최근 열린 청소년 문제 등을 담당하는 상원위원회 세미나에서 발표된 2022년 전자담배 보고서에 따르면, 15~24세 전자담배 사용자 수는 약 1년 만에 24,050명에서 269,533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9~12세 초등학생의 약 43%가 전자담배를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여학생의 사용률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향후 아이들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동부 촌부리에서 한국인 관광 가이드 체포
동부 촌부리에서 2월 5일 한국인 남성이 불법으로 관광 가이드로 일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 남성은 한국인 관광객을 인솔해 보트 투어를 진행했던 것으로 보이고 있다.
관광경찰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은 촌부리 싸타힙군 오션마리나 부두에서 출항하는 호화 유람선으로 한국인 관광객 그룹을 이끌고 올라가던 중 체포되었다고 한다.
경찰은 관광객 일행이 버스를 타고 부두로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이 남성이 관광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체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이 한국인 남성은 관광 가이드로 일할 수 있는 허가증을 소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노동허가증 없이 태국 내에서 취업한 것과 태국인에게만 허용된 관광 가이드 직종에 종사한 혐의로 남성을 체포했다.
온라인 도박 혐의로 중국인 3명 체포, 하루 매출이 200만 바트를 넘어
태국 경찰은 최근 방콕에서 중국인 남성 3명(24, 31, 41)을 온라인 도박에 관여한 혐의로 체포했다. 3명은 방콕 후웡꽝구에 있는 월세 10만 바트의 콘도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온라인 카지노 '다파벳'을 개설해 수익을 올리고 있었다.
이 온라인 카지노는 회원 수가 20만명 이상이나 되었으며, 하루에 200만 바트가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들 3명이 살고 있던 콘도에서 컴퓨터 5대, SIM 카드 13장,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장치의 OTP 토큰 1개, 권총 실탄 50발, 소량의 필로폰 등이 압수되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 3명 중 2명은 중국에서 지명수배 중이었고, 3명이 연루된 온라인 도박 네트워크는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업에 투자한 중국인이 소유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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