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주장하는 '자유 민주주의'는 극우가 원하는 사회의 지향점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는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값, 즉 정상은 여성과 남성이 만나 꾸린 가족이라고 주장한다. 중요한 요소가 하나가 더 있다. 이 가족을 이끄는 이는 늘 '남성'이어야하며 이에 따라 남성은 구성원 내에서 견고한 권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적 성(性)인 '젠더'와 고정적인 성역할이 없다고 주장하는 '페미니즘'은 이들의 사상을 단번에 무너뜨린다. 젠더를 연구하는 이들은 사람의 성적 취향을 결정하는 것은 사회적 질서와 환경이라고 설명한다. 성을 생물학과는 상관없는 선택의 문제로 치환하며 전통적인 민족주의 개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가족이란 남성과 여성 뿐만이 아니라 여성과 여성, 남성과 남성이 만들어도 무방하다고 주장한다. 남성의 권위에도 타당성은 사라진다. 이 질서의 전복을 극우는 용납하지 않는다.
그러나 더욱 근본적인 목적은 따로 있다. 바로 ‘표심’이다. 젠더와 페미니즘 이슈는 선거에서 유권자들을 집중시킬 수 있는 좋은 잿밥이다. 미국 시사매체 애틀란틱은 극우주의자들이 젠더 이슈를 서구 자유주의의 상징으로 치환시키며 유권자들을 결집시키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헝가리 뿐 아니라 요몇년 해외토픽에서 '극우 준동' 기사를 자주 본 나라들-이스라엘, 독일, 폴란드 등-의 순위에 제법 명확한 경향성이 있군. 폴란드는 2023년에 '극우 8년 집권'이 깨졌고(역시 마찬가지로 상당한 경향성이)
첫댓글 스위스 유럽국가중에 제일 낮네 근데 ㄹㅇ 보면 제일 빻긴 햇음
이나라는 죽어도 그짝찍는 노답 매국노들이랑 그성별때문에 망해가는듯
아니 이런 걸 보면 우파 정권은 ㅅㅂ 하는 일이 기득권남들 인권 챙기기 아님…? 심지어 극우 정권 들어서면 빈부격차도 커지는 걸로 봐서 기득권남+상위 1% 부자 만들어 주기 같음… 극우 보수들은 도대체 지향점이 어디임? 아무리 봐도 전국민 잘 살기는 아닌 것 같거든
(있었는지도 모르는) “정상적” 가부장제 가족이 기반이 되는 사회에서 (있었던 적도 없던) 엘리트 기득권이 합리적으로 서민들에게 자원을 분배해주는 철인통치 사회인듯
2찍개저들 얘기 들어보면 그렇더라고 그래서 (지들은 그렇다고 생각하는) 박정희 빨자너ㅎ
아진짜 한남 95퍼센트 정도 전쟁터가서 싹 뒤졌으면 좋겠다
ㅋㅋㅋ저지랄인 나라보다 낮은 우리나라 레전드
22 ㄴㅁㅇ 한국은 여기서 더 떨어질 곳이나 있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