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칼럼 3/14 (日)
한국 백화점에 거리두기는 없는가.
제 1 週의 주말, 서울시 여의도에 최근 오픈만 백화점에 갔다가 깜짝 놀라 불과 20분 정도에
뛰어 나왔다. 백화점 입구에서 안내 요원이 「체온을 재기 위해 조금 간격을 비워 주기 바란다」
고 끊임없이 외치고 있었다.
오후 6시 경 찾아간 지하 1층의 레스토랑街는 가경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디너 타임이라 백화점 고객이 한꺼번에 레스토랑街로 모여들어 서로 어깨를 부딪칠 정도로
혼잡했다. 레스토랑街의 테이블에는 투명한 방역 패널이 각 테이블 사이에 세워져 있었지만
가득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만약 확진자가 기침을 한번 하면 전원이 감염 될 환경이었다.
사람이 너무나도 많아서 前의 손님이 앉았던 자리를 소독하기는 했을까.
다시 닦는 것도 힘들 정도였다. 먹다 흘림이 남겨진 자리에 다른 손님이 좌석 싸움을 하고 있었다.
「이래서는 코로나가 없어도 무언가의 질병에 걸릴 것 같다」 는 기분으로 즉시 백화점을 나왔다.
이 날 백화점에 감염력이 강한 확진자가 있었으면 서울의 방역재난은 금방이라도 시작할지도
모른다.
3월 8일의 브리핑에서 보건당국에 「사람이 혼잡한 백화점은 특히 위험한데 대책은 있는가」 하
고 질문했다. 당국은 「같은 공간에 있어도 노래를 부르는 것과 마스크를 하고 조용히 있는 것과
는 다르고 백화점은 특히 위험한 장소라고 까지는 말하기 어렵다」 고 하면서 「밀집도를 완화하는
案은 해당 자치체와 서로 이야기 하고 싶다」 고 회답했다.
前 주말에 백화점 레스토랑街에서 많은 사람이 식사를 하고 매장을 보며 돌아다니면서 아이스크
림을 먹는 광경을 봤으니 「특히 위험한 장소」 에 대한 생각은 아마 변해 있을 것이다.
문제는 보건당국도 이런 백화점은 방치하고 아직도 중소 상점주, 자영업자에만 문제 있다고 온갖
규제를 걸어왔다는 점이다. 실내체육관은 얼마 전까지 영업도 못하고 지금도 「20평에 16人」 이라는
형태로 동시간대의 입장자 제한을 걸고 있다.
카페에서는 마시는 것만 허락한 2人이상의 손님인 경우 체재를 1시간 이내로 하는 것을 강하게 권고
하고 있다. 백화점에서는 마음껏 마시고 먹으면서 쇼핑까지 하고 있는데 왜 인원 제한도 없고 쇼핑
시간 제한도 없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는다.
한국 정부는 새로운 거리두기 시스템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3월 5일에 발표한 개편안의 초안에서도 자영업자의 불만 핵심인 「형평성」 이 어느만큼 고려됐
는지 의문이다. 개편안의 공청회에서 중소기업 연구원의 남윤형 수석연구원은 「3密(밀접, 밀집,밀폐)
환경만을 보면 공공교통기관도 심한데 자영업자, 영세상공업자의 입장에서 보면 일방적인 희생을 당
하고 있다는 인식을 가질지도 모른다」 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의 공무원들은 이번 주 주말을 이용해 꼭 백화점에 가 봐줄 것을 바란다.
왜 백화점이 방역의 위험 공간인지, 왜 영세상공업자가 차별감으로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책상 공론에서 개편안이 나오는 것을 피할 수 있다.
* ソ- シャルディスタンス 소셜 디스턴스, 사회적 거리두기.
飛び出す (とびたす) 뛰어나가다.
絶えず (たえず) 늘, 끊임없이.
混み合う(こみあう) 붐비다, 혼잡하다, 북적이다.
食べこぼし 먹다가 흘림.
いまだに 아직껏, 아직까지도.
思いのまま 생각한 그대로,마음껏, 제멋대로.
ジム 체육관, 실내체육관, 도장.
* 형평성 없는 일은 한두 가지가 아니지요.
장례식장과 예식장에서는 손님을 못 오게 하더니 얼마전부터 손님도 받고 음식도 나오더군요.
테이블 간격두기도 없고 오랜만에 친척을 만나면 반갑다고 함께 붙어서 식사도 하다보니
저절로 방역지침은 잊어버리게 되더라구요.
언제면 코로나가 없어질지.....
올 봄 제주도 고사리축제도 취소될지 모르지만 오히려 넓은 들판과 오름에서 해방감을 맛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첫댓글 조그마한 식당에서는 4명 3명 제한을 지키고
그렇게 사람이 들끓는 백화점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으니
언젠간 한번 터져도 크게 터질 것 같습니다.만약에 그런것이 안터 지면
지금까지는 소상공인들을 죽이기 위한 행정처리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코로나를 핑계 삼아 지금까지 잘 견디어 오고 있는 문 정권인데 LH 사건처럼 언제 어디서 어떻게 터질지 모릅니다.
새롭고 표현이 좋은 멋진 단어들이 게속 해석이 되고있군요 .수고 하셨습니다 ^^😄
식당, 카페는 일일이 체온 측정할 수도 없고
3人이든 5人이든 마스크 벗고 먹고 마시는데
전염이 된다면 순식간이죠.
인원수를 제한한다고 감염자가 생기고 안 생깁니까?
결혼식장, 장례식장에서도 몇 백명이 앉아 식사합디다.
다만 운이 좋은 것뿐인데......
저는 지난날 26일 오픈 하는날 갔다가 너무 놀랬네요
흔히하는 입구에 체온 재라는 사람도 거리두기 하라는 말도 누구하나 말하는 사람도 없었고
가운데 쉼터 커피숖도 지하 푸드코너도 사람이 바굴바굴 붙어않아서 먹고있고
해서 처음에는 이런 코로나 상황에서 오픈을 할땐 뭔가 우리가 보이지않는 첨단
방역이라도 되여있는건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였나 봅니다
그냥 한바퀴 인테리어만 둘러보고 백화점 나와서 밖에서 커피마시고 왔지만
정말 형평성에 안맞는 조치였다고 밖에 안됩니다
관광지마다 손님들이 줄 지어 서 있더군요.
유명식당이나 분위기 좋은 카페는
젊은이들로 넘치고
규제나 제한이 엉터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