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 솔뫼 성당 김대건 신부 형상앞에서)
세월아 날보고 어찌하라고
大河/ 임용식 시
가슴 치는 변덕스런 인간시장
파도치는 운명의 장난 속에서 애간장 녹여
물음표, 느낌표 속에 살아온
날
즐겁고 행복하게 살자, 살자
입안에 은은한 사랑가 부르고, 부르고, 마냥
환희를 노래하다
서로서로가 북 치고 장구 치던 인생 여울
바람은 그물을 빠저도, 사랑은 그물에 결려
세상위에 함께 웃던 꽃과
향기
인생, 사랑과 기쁨으로, 함박웃음 웃고 싶어
마냥, 절절한 희망과 낭만의 꿈을 꾸다
시간은 눈 속에 깜박이는 요술쟁이
가슴 맴돌던 추억과 정은 어데 어디에 어디
만상은 소용돌이 알록달록한 구름 같은 여정
세월아, 날보고 어찌하라고
하라
고
흔적 ( 시조 시 )
大河/ 임용식 시
갈망이
오매불망 꽃피워 시들어도
세월의
출렁다리 앙망의 달그림자
소풍길
곤비한 바람 눈물만이 기러기
망각
大河/ 임용식 시
가슴에
바보처럼 세월을 움켜잡고
인간사
돌고도는 세월은 술래잡기
보름달
인생무상은 꼬불꼬불 망향길
나 없으면, 세상도 없는데
大河/ 임용식 시
희비의 세상은 골목 길
세월의 강을 건너려는 애원의 메아리
삶은 잡을 수 없는 세월, 껴안고 발버둥 치다
인생, 웃음꽃 피우려니, 구름날개를 피고
청춘은 붉은 장미 꽃, 호랑나비춤 덩실덩실
추다
바람 속에 꽃잎들, 향기로운 날개를 활짝 피고
행주치마의 또릿또릿한 수즙은 그대 미소
초롱초옹한 눈망울 토끼들, 종달새의 노래는
어디, 어디로
요동치는 세상의 욕망의 바다, 생존의 파도
생과 사, 선과 악, 슬픔과 기쁨은 하늬바람
새털구름 날개 피고, 울고 우는 세월의 바다
황혼은 허한 운명은 미운 추억, 여운은
불장난
가슴에 묻어 놓은 그리움, 허전히 흐르는 고독
나 없으면, 세상도 없는데
인생, 애환의 동그라미 나이테만
빙글빙글
빙
글
궁남지 춤추는 수양버들
大河/ 임용식 시
궁남지 파란 수양버들이 덩실덩실
열풍에 버들강아,지 동실둥실 그내타니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흥 흥
파란 하늘 궁남지 수십억만평 수억 만송이
아름다운 연꽃과 수련들이 포룡정
오색 꽃구름다리를 걸으며 해맑은 향기는
깔깔깔 행복한 웃음
웃음
하하 하하하 웃는 하늘 궁남지 춤추는 수양버들
서동선화 사랑에 영화로운 환상의 꽃구름이
둥 둥 둥
부여, 궁남지 백제 최초의 인공정원
지상천국의 파로라마, 천사의 춤사위로
살랑살랑 토닥토닥
궁남지, 수많은 관광객 수없는 사진 작가들
실룩이는 수양버들 엉덩이타고 연꽃 향기는
사계절 영원히 사랑과 행복이 둥실둥실
둥
실
2023년 6월28일 금요일, 부여시사랑 연구회
백마강시인들,회장. 백마강시낭송회, 회장
부여 사비문학 원로회 회장
귀여운 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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