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노란 감귤
입구에 간판이 없어 여기가 맞나 긴가민가
지나가다가 얘기 안하면 그냥 일반 집인 것처럼 보이는 카페
불스카페
책걸상 하나 갖다 놓았을 뿐인데
불스카페
감귤창고를 개조하여 만든, 개업을 9월쯤? 했다는 카페
입소문에 사람이 많다는 카페
'함쉐프키친' 주인의 추천으로 찾아찾아 갔다.
불스카페-이 로고가 다다.
입구 의자
스텐이 차가운 느낌
작고 앙증맞은 빵들
달달구리를 좋아하는 나는
별로 달게 보이지 않는다. 이 빵들이...
마들렌과 크루아상
스콘과 소시지, 치즈빵
식빵들
봉우리가 3개인 것을 삼봉형이라고 한다.
치아바타와 브리오슈, 페스츄리
모두 맛있어 보인다.
블랙롤치즈 치아바타(4천8백원)
브리오슈
창고 창문으로 보이는 감귤밭
처음 들어섰을 땐
뭐이래, 인테리어 예쁜게 좋아, 했지만
둘러볼수록 점점 매력이 있다.
투박한 나만의 모양이야, 난 개성있다구.. 말하는 것 같다.
카운터와 커피기계, 빵 나오는 곳
아침 일찍부터 빵을 굽는단다. 다양하다.
한칸 안으로 들어가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
덩그라니...
그래도 이 창가가 매력있다.
이색카페 불스카페
음료도 제주스럽다.
한라봉, 청귤
벽에 붙인 그림
아들이 그렸다고 한다.
예뻐하는 엄마의 마음이 보인다.
쵸코빵과 블랙롤치즈 치아바타를 샀다.
탁월한 선택, 둘다 아주 맛있었다.
쵸코식빵은 안쪽에도 쵸코가 있어
돌아오는 공항에서 대기 중 먹으니
여독을 풀어주고
여행의 달달함을 되새기기에 충분했다.
불스카페에서 맛있게 식빵을 뜯고 있는 댄디보이
눈망울이 올망졸망 정말 예쁘고 맑았는데
초상권을 위해 가림이 아쉬울 뿐이다.
이색카페 불스카페를 들르게 된 것으로 제주를 더욱 좋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