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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텅탄 총리와 시진핑 주석과 회담에서 태국과 중국이 국경 범죄 단속 협력 강화에 합의
중국 리캉 국무원 총리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 페텅탄 총리는 2월 6일 시진핑 주석과 회담에서 태국과 중국은 국경 간 범죄 단속 강화에 합의했다.
양국 정부는 경계 시스템을 도입하고 온라인 사기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해 국민의 안전을 보호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페텅탄 총리는 중국 및 주변국과 협력하여 태국을 경유하는 콜센터 사기단 검거에 본격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고, 또한 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안전 확보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진핑 주석은 양국 관계자들이 법 집행과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지역 차원에서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인을 표적으로 삼는 범죄조직에 대해 태국 정부가 최근 취한 조치, 예를 들어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송전 차단 조치 등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또한 시 주석은 양국의 협력을 디지털 경제, 고속철도 개발, 문화 교류, 장학금 지원 등의 분야로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2025년 태국-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교류 활동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와 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방침을 확인했다.
페텅탄 총리는 중국이 인재육성 협력을 중시하는 것을 환영하며, 태국도 교육-문화 교류 프로그램 및 '소프트 파워' 추진을 통해 국민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로 중국 측은 태국의 BRICS 파트너국 가입을 축하라고, 양국은 유엔(UN)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등에서 각자의 역할을 서로 지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태국과 중국이 13개 협력에 합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2월 6일 오후 5시 45분(현지 시간) 태국 페텅탄(น.ส.แพทองธาร ชินวัตร) 총리와 중국 리창 총리가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태국과 중국 기관이 13개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에는 태국과 중국의 공동성명 외에도 경제, 투자, 세관, 과학기술, 정보통신 등 광범위한 분야의 협력 협정이 포함되어 있다.
경제 투자 분야에서는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 에너지부, 동부경제회랑(EEC) 사무국이 3건의 협정을 체결했다. 또한, 세관 협력과 관련해서는 농업 및 협동조합부 및 세관국이 3건의 협정을 체결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와 디지털경제사회부가 2건의 협정을 체결했고,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정부 홍보국과 태국 PBS가 2건의 협정을 체결했다.
서명식에는 쁘라썯 부총리 겸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 마릿 외무부 장관, 나루몬 농업협동조합부 장관이 참석하였다.
이번 협정 체결은 양국이 함께 번영과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2025년은 태국과 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태국-중국 우정의 황금의 해(ปีทองแห่งมิตรภาพไทย-จีน)'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주목할 만한 합의 중 하나로 태국 정부 홍보국과 중국 신화통신이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교환을 촉진하고 국경을 초월한 미디어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국 간 미디어 협력은 사이버 범죄 대응에도 기여하며, 특히 콜센터 사기 등 사이버 사기 대책이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로 다뤄졌다.
이번 회담과 서명식은 2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태국 총리의 중국 공식 방문의 일환이다.
아울러 페텅탄 총리는 2월 7일 하얼빈에서 열리는 제9회 아시아 동계올림픽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파타야 비치가 아름다움과 지속가능성 부문 3개 주요 상 수상
동부 촌부리에 위치한 ‘파타야 해변(Pattaya Beach)’이 아름다움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3개 주요 상을 수상했다. 촌부리 관광지로써의 평가가 더욱 높아져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방콕에서 약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파타야 해변은 경관의 아름다움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인정받아 3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해변 관리 및 관광 품질을 평가하는 ISO 13009 표준에 따라 태국 과학 기술 연구소와 관광청이 수여한 것이다.
파타야 해변은 관광 관리 및 개발이 잘 이루어진 해변으로 '자연 관광지 품질 기준' 부문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ISO 13009:2015 '해변 관리 및 관광 명소 품질 기준(การประเมินมาตรฐานแหล่งท่องเที่ยวการบริหารจัดการชายหาด)'에서 ‘레벨 2 완전 요구 사항(2 Full Requirement)'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태국 관광지 품질 기준(TCT. 609:2551) 인증도 획득했다.
파타야시 당국은 지속 가능한 관광 진흥에도 힘쓰고 있으며, 유엔의 지속가능 개발 목표(ตามแนวคิดการพัฒนาที่ยั่งยืน, Sustainable Developmt Goals, SDGs)에 부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제, 사회, 환경 문제에 대응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수상은 관광 붐이 지속되고 있는 촌부리현에 큰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태국 관광청(TAT) 파타야 사무소를 총괄하는 차이왓 씨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촌부리를 방문한 관광객은 2,4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7.92% 증가했다고 한다. 이로써 관광 수입은 2,600억 바트로 26.54% 증가했다고 한다.
이 중 1,000만 명은 외국인 관광객, 1,400만 명은 내국인 관광객이었으며, 2025년 전망도 계속 호조를 보이며 새해 첫 5일 동안만 505,411명이 방문해 연간 25%의 추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파타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국적별 상위 5개국은 중국(69,548명), 말레이시아(57,127명), 러시아(46,752명), 한국(28,160명), 인도(26,635명)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애연가들에게 희소식, 태국 공항 내 흡연실 부활 가능해져?
장시간 환승 대기 중 담배 한 대 피우고 싶다고 생각해도 태국 공항 내는 전면 금연이었으나 공항 터미널 내에서 흡연실 설치 허가 요청이 올라오고 있다고 한다.
태국 공항공사(AOT)는 2월 6일 국내 주요 공항(쑤완나품, 돈무앙, 치앙마이, 치앙라이, 푸켓, 핫야이) 터미널 내 흡연실 설치 허가를 요청하고 보건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태국 공항에서는 건물 내 흡연이 금지되어 있어 흡연자는 실외 지정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하지만 환승하는 승객의 경우 제한 구역을 벗어나기 어려워 흡연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AOT에 따르면, 금연구역에서 불법 흡연을 하거나 화장실에서 흡연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화재 경보가 오작동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세계 주요 공항과 마찬가지로 공항 내 적절한 흡연실을 마련하여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배려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싱가포르 창이 공항, 한국 인천공항, 일본 나리타-하네다 공항 등에서는 공항 내 흡연실을 설치하여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대응을 하고 있으며, AOT는 ‘승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태국 공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쾌적한 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한 걸음’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보건부는 간접흡연 영향을 고려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공항 내 흡연실이 부활할 것인지, 아니면 현상 유지가 될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태국 메싸이 국경 타치렉 입국 심사 중단, 미얀마 전력 부족으로
미얀마는 전력 부족의 영향으로 태국 북부 치앙라이 메싸이(Mae Sai District)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타치렉(Tachileik) 입국 심사 절차를 일시 중단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태국 측의 전력 공급 중단에 대응해 미얀마 정부가 국경 검문소를 폐쇄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경 지역에서는 정상적으로 교역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금지된 물품의 거래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경 자체는 폐쇄되지 않았지만, 전력 부족으로 인해 입국 심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얀마 측이 공식적으로 국경을 폐쇄할 경우 태국에 통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태국 정부는 지난 2월 5일 미얀마 국경에 거점을 둔 사기 콜센터 조직에 대한 대응책으로 미얀마 측 5개 국경 마을에 대한 전력 공급을 중단한 바 있다.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은 국경 지역에는 깐짜나부리(쓰리파고다-페야톤수), 뜨랏(제2 태국-미얀마 우정의 다리 및 반후임안-미와디), 치앙라이(반무엉덴 및 제1 태국-미얀마 우정의 다리-타치렉) 등이 포함된다.
코랏 교도소 탈옥 용의자 체포
동북부 나콘라차씨마 도내 나콘라차씨마 중앙교도소(เรือนจำกลางจังหวัดนครราชสีมา)에서 탈옥한 수감자 남성(24)이 25일 오후 교도소 인근 상점에서 체포되었다.
남성은 메스암페타민 알약 183정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되었으며, 1월 28일 징역형을 선고은 인물이다.
사건은 2월 6일 오후에 발생했으며, 수감자 남성이 나콘라차시마 중앙 교도소를 탈옥했다. 당국은 즉시 수색을 시작했고, 감시 카메라 영상을 분석하면서 도주 경로를 추적해, 교도소 앞 상점에서 발견되어 체포에 이르렀다.
현재 이 남성은 교도소로 이송되어 탈옥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탈옥에 관한 죄가 추가되어 처벌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나콘라차시마 중앙교도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카메룬인 남성 체포, 가짜 미국 달러화 판매 사기 혐의
태국 이민국은 카메룬인 남성이 가짜 미화 100달러 지폐를 판매하는 사기를 벌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 남성은 웹사이트에서 진짜 100달러 지폐를 제시하면서 1장당 20달러에 판매하겠다고 제안하고 구매 희망자와 라인(LINE)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매 희망자에게 미화 100달러 지폐 사진을 보내면서 거래를 위해 20%의 보증금을 먼저 입금할 것을 요구했고, 그것에 응해 구매자가 입금하자 연락을 끊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사 당국은 잠복 요원을 투입해 이 남성이 사용하던 라인 계정에 연락을 취했다. 남성은 미화 100,000달러 상당의 구매를 제안하며 미화 500,000달러(약 1,700만 바트) 상당을 제공하겠다며 우선 70만 바트 보증금을 송금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수사관은 즉시 응하지 않고 실제로 미화 지폐를 확인하기 위해 대면 거래를 요구했다. 이후 남성은 300달러 견본을 2,500바트에 판매하기로 합의하고 방콕 방까피 지역에 있는 호텔에서 만나기로 했다. 수사관들이 잠복해 거래 현장을 확인한 후 남성을 체포했다.
조사에서 용의자는 보증금 70만 바트가 입금된 후 미국 달러 지폐를 건네주는 척하고 도망칠 생각이었다고 인정했다. 실제로는 샘플로 보여주기 위한 미국 달러 지폐만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이민국은 이 남성의 체류자격을 취소하고 추방 처분을 내려 카메룬으로 송환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에서 일본인 4명의 비자 취소, 미얀마로 불법 월경?
태국 국가경찰은 일본인 4명이 태국 서부 메썯군(Mae Sot)에서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 미얀마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자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일본 국내에서 형사 사건과 마약 관련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4명은 1월 31일 밤 딱도 메썯군 소재 호텔에 체크인하고 다음 날인 2월 1일 체크아웃했다. 이후 택시를 타고 국경 근처 시장으로 이동해 관광객으로 위장해 시장 안을 돌아다니다가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한다. 또한 같은 날 미얀마 국적 인물이 메썯 호텔을 방문해 4명의 짐을 받아 미얀마로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명이 미얀마로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와 사기, 인신매매, 국제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태국 경찰은 주태 일본대사관과 협력해 4명의 신원을 조사한 결과, 일본 내 범죄 전과가 있고, 마약 관련을 포함한 여러 건의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4명의 체류허가는 원래 3월 31일까지 유효했지만, 태국 입국관리국은 4명이 태국 입국금지 대상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비자를 취소했다. 또한 4명은 태국 재입국도 금지했다.
태국 경찰은 국제 범죄와 콜센터 사기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범죄 거점에서 외국인 61명 석방, 태국 입국시 안전 확보
북부 딱도 메썯군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미얀마 미야와디(Myawaddy)에 있는 범죄 거점에서 콜센터 갱단에 속아 일하게 된 외국인 피해자 61명이 풀려나 2월 6일 태국에 입국했다. 품탐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현지에 가서 61명 전원을 맞이했다.
석방된 사람은 중국인 39명, 말레이시아 1명, 인도네시아 5명, 인도인 13명, 파키스탄인 1명, 카자흐스탄 1명, 에티오피아 1명으로 이들은 모두 미얀마에 있는 콜센터에서 일을 강요받다가 풀려난 사람들로 보고 있다. 앞으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더 자세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태국은 범죄 거점 근절을 위해 2월 5일부터 미얀마로 송전을 중단했으며, 이러한 압력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이고 있다.
품탐 부총리가 현지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송전 제한 첫날인 1일에 미야와디 일대에서 벌어진 범죄 행위가 40% 감소했다고 한다.
미얀마 지역은 전력을 태국에서 공급받는데 의존하고 있다. 범죄 거점들은 현재 자가 발전을 통해 전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피해를 입은 일반 시민들은 연료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사기단이 미얀마에서 캄보디아로 거점 이동, 태국 경찰이 대처 논의
태국 국경에 가까운 미얀마 영토 내에서 중국인이 관여한 범죄조직이 콜센터를 설치해 특수사기를 벌이고 있는 문제로 태국 경찰청 간부인 탓차이(พล.ต.อ.ธัชชัย ปิตะนีละบุตร) 인신매매 방지 센터 소장은 최근 경찰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이들 조직이 거점을 미얀마에서 캄보디아로 옮기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들 조직이 거점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얀마 영토 내 5곳에 대해 태국 정부는 최근 전력, 연료, 인터넷 서비스 공급을 중단한 바 있다. 또한 이들 조직에 속아 감금되어 특수 사기에 연루된 중국인, 카자흐스탄인, 인도네시아인, 에티오피아, 파키스탄인, 말레이시아인, 인도인 등 총 61명의 외국인이 6일 미얀마에서 태국으로 송환되었다.
미얀마 측에 전력을 공급하던 태국 지방전력공사(PEA)에 따르면, 이번 전력 공급 중단으로 약 0.1%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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