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171252688
실수만 없으면 금메달은 따 논 당상이다.
이번 시험 전교 1등도 떼어 논 당상이다.
우리는 살다 보면 너무나 당연할것 같은 미래를 확신할때 이런 표현을 하게 되는데
그 전에 잠깐, 당상 이란 뜻이 무엇인지 아주 간단하게 알아보자
원래 '당상(堂上)'은 조선시대 '정3품 이상의 벼슬'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
이 벼슬을 가진 관원을 당상관(堂上官)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게 뭔소린지 모르겠다
알기 쉽게 현대로 바꿔보자
총리급 ~ 차관급의 정무직공무원 및 1~2급 공무원과 비슷한 위치로 보면 된다.
추가로 정3품하(下) 이하는 당하관(堂下官)이라 칭한다.
즉, '떼어 놓은 당상'이란 '당상관 벼슬을 떼어서 따로 놓았다'는 뜻으로
떼어 놓은 당상이 변하거나 다른 데로 갈리 없다는 데서 비롯된 말로
일이 확실하여 조금도 틀림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다시 본론으로 조금만 돌아와서
추가로 우리는
'떼어 놓은 당상', '떼 놓은 당상', '따 놓은 당상', '떼 논 당상', '따논 당상' 등 여러 가지로 쓰이고 있지만
여기서 정답은 '떼논 당상' 과 '따논 당상'은 틀린 말이다.
문법적으로 풀이하면 좀 복잡해지니까 초간단히 보자면
'놓은'은 활용할 때 '놓지, 놓고, 놓은, 놓아'처럼
받침 'ㅎ' 이 떨어지는 일이 없으므로
그래서 '논' 으로 표기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이걸 가지고 그대로 이제 본문으로 다시 돌아오면
실수만 없으면 금메달은 따 논 당상이다. (X) -> 실수만 없으면 금메달은 따 놓은 당상이다. (O)
이번 시험 전교 1등도 떼어 논 당상이다. (X) -> 이번 시험 전교 1등도 떼어 놓은 당상이다. (O)
즉, 제목은 둘 다 틀린말이다.
여담으로 영감이란 단어가 원래 당상관 이상인 사람의 전용호칭임. 나중엔 개나소나 다 쓰지만
끗
youtube.com/watch?v=qXNOvSIqy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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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bominsss/10155359327
첫댓글 오호 당상이 직위엿구나 따로 떼어놓은 당상 오키 고마워!!
사극보면 즈언하 통촉하여주시옵소서~~~!!! 하는 영의정좌의정우의정 이런 아저씨들이 당상이고, 내시(🌶X)가 당하인가??
내시도 당상관있어. 임금옆에 상선은 당상관임. 그냥 일반관료랑 길이다른거
참고로 궁녀는 최고가 제조상궁인데 정5품이라 당상관이 못돼
3정승 당상관맞고, 보통 사극에서 빨간관복입었으면 당상관임. 임금이 회의할때 그 회의장(=당)에 들어가서(=상) 같이 의논할수있는 관리(=관)이 당상관이라고하고(직급이 정3품이상) 그 미만은 당하관이라고 해
@칼방원 여시.. 조선에서 왔지?(농) 설명 왜케 찰떡으로 잘 해??? 당상관 이해 바로 된다!! 그럼 당하관은 보통 본문사진처럼 초록색 옷 입는거야?? 사극에서 보통 내시가 초록옷 입었던거 같아서 물어본건데, 빨간옷 입는 내시는 보통 어떤 경우인지 알 수 있을까?? 아 왕 옆에 따라다니는 내시는 당상관이구나!
@나락간남돌오조오억명 파랑색 녹색이 당하관이야ㅋ 관복색깔말고 배랑 등에 복잡한 수놓인 네모판봐도 알수있는데, 거기에 동물이 위아래로 두마리있으면 당상관, 한마리면 당하관임. 당하관도 참상 참하로 나뉘긴하는데 녹색이 급이더낮아. 실무진들임ㅇㅇ
내시는 정치하는사람이 아니고 그냥 왕 보좌관?이라 예우,서열차원에서 직급이 있는거지 (궁녀도 마찬가지) 관복을 입고 그러는건 아니야. 그냥 내시부 안에서 과장 대리같은거. 녹색옷이 맞음ㅋㅋ
오 ㅌㅋㅋ 신기하다 당상 ! 은근 많이 쓰는 말인데 어원을 궁금해한적이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