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공무기의 무장이 바로 20MM Flakvier 38 기관포 두 쌍이며 20MM Flak 38보다 후기형입니다.
(Flak 38 형 1기를 이용한 고사포의 정식 제식명은 20MM Flak 38 AA)
- 다른 사이트에서 참고해 온 자료입니다-
총탄 구경이 20미리면 무쟈게 크겠죠,,,, 보통 소총탄에 비하면...
하긴 비행기를 잡을 목적으로 만든 거니까 소총탄보다는 훨씬 커야 되되는게 당연... 그래서 근접사격으로 당한 공수병들의 팔다리 사지가 떨어져 나갈 정도가 된 거랍니다. 영화에서는 이 고사포에 바퀴를 달아 보병들이 끌고 다니던데 2차대전시 각종 무기, 장비류를 이렇게 저렇게 고쳐 쓰는데 능하던 독일군이고 보면 그리 놀랄일도 아니죠...(혹시 정식 무기체계에 들어가는 형태인가요?)
원래는 참호나 견인차량을 이용하는데 20미리 기관포를 자주차량에 올려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님이 말씀하신대로 88MM 대공포도 2차대전 초반에서부터 종전때까지 대공포 보다는 대전차포나 대 보병용으로 더 맹위를 떨쳤습니다.
실전에서 이놈만 보면 연합군은 공포에 떨었다는군요
연합군 주력인 셔먼전차는 이 88MM 한방이면 끝장이 났다고 합니다
롬멜이 아프리카 전선에서 운용해 재미를 톡톡히 본것으로 전쟁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88MM Klak 38 대공포는 하도 그 성능이 좋아 본격적인 대전차포로도 개량됩니다. 라이언이병구하기에서 이놈이 나왔었는지는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또한 이 대공포를 아예 전차포로 개량해 얹어 썼는데 그 전차가 그 유명한 강자중의 강자 Tiger I입니다. 라이언...에서 이 전차 맨 마지막에 나오죠... 격파되지만..
BOB 2편에서 윈터스 중위가 중대원을 이끌고 88미리 포진지를 습격하러 가라는 명령을 받지요. 막상 가보니 105미리 야포였지만 88미리가 얼마나 유명했는지 짐작할 수있는 대목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이 때 윈터스 중위가 고착, 우회기동과 과감한 돌격전으로 기관총좌를 무력화시키면서 적 포병진지를 하나하나 제압해 나가는 전술은 포병참호를 공격하는 가장 최상의 공격전술로 평가되어 지금까지 미 육사 (웨스트 포인트)에서는 전투 교리로 채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 포병으로 제대 했는데 적군이 이런식으로 공격해 오면 당해낼 재간 없이 그대로 전멸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시라면 어떨지 모르지만 이동과 사격에 바쁜 포병은 미리 구축되어 있는 포진지에 들어가 있더라도 일대일 화력면에서 일반 알보병과 비교하더라도 밀릴 수밖에 없지요..
더군다나 포사격 간에는 습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경황이 없기 때문에 만약 후방에서 습격을 받으면 꼼짝없이 당하기 십상입니다. 사격하다가 재빨리 소총이랑 기관총들어야 합니다 (실제 포병부대에서는 적게릴라 대응훈련을 이렇게 합니다) 물론 긴급전개나 일반방열이 아니라 포진지 사격이라면 방어진지가 잘 구축되어 있을 수 있고 또 별도로 타격팀을 운용하지만 그 규모란게 한계가 있고 포상간 촘촘히 연결, 구축되어 있는 방어진지가 하나씩 무력화된다면 공포감까지 작용하여 웬만하지 않고는 포병들은 습격에 당해내기 힘든게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