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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과 정결을 향한 부르심 (레2-39)
2024년 11월8일 (금요일)
찬양 : 모든 걸음 되시네(주님 내길 아시네)
본문 : 레 10:8-11절
☞ https://youtu.be/-tAvraImdjM?si=3ROmniSTDg_0tm-N
어제 목회사관학교 9주차를 마쳤다. 멀리서 달려오신 최태연교수님의 기독교 세계관 강의와 김종수 목사님의 독서 훈련, 김준기 목사님의 전도 훈련 등 다양한 강의로 헌신하신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최선으로 열정을 다해 진짜목사의 꿈을 향해 달려가신 사역자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드린다.
오늘은 김성일 목사님께서 섬기시는 금요세미나와 조재진 목사님의 전도하는 제자학교가 진행된다. 모든 시간 주님의 특별한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 되시기를 기도한다.
나는 오늘도 작은교회 심방을 다녀온다. 모든 심방의 자리에 주님의 특별한 임재와 이끄심이 있기를 기도한다. 오늘부터 약 10일간 꽉 찬 일정이다. 기존의 일정에 꼭 해야 할 일정들이 채워진 일정이다. 특별한 주님의 기름부으심과 힘주심이 꼭 필요한 시간 주님의 은총을 구한다. 주님 ~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오늘 본문에는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 이후 하나님께서 아론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9-11절
‘너와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 죽음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영한 규례라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또 나 여호와가 모세를 통하여 모든 규례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리라’
아마도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을 드린 그 근본적인 원인에 술을 마신 것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아서 죽음을 면하라고 하신 것이다.
그러면서 오늘 내게 묵상이 되는 주제가 나온다.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나 여호와가 모세를 통하여 모든 규례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리라>
메시지 성경은 아주 간결하게 이것을 보여준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고,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을 구별하여라.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말한 모든 규례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르쳐라>
이것을 보면 제사장의 해야 할 중요 사역을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분별하는 일이고,
두 번째는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분별하는 것이며,
세 번째는 하나님의 규례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치는 일이다.
먼저 여기서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이란 무엇일까?
거룩한 것은 하나님께 드려진, 구별된 상태를 의미한다. 히브리어로 "거룩함"을 뜻하는 단어는 카도쉬 (קָדוֹשׁ)로, 이는 '구별된 것' 또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의미다.
그리고 속된 것은 일반적인 상태나 세속적인 것을 뜻한다. 이것은 특별히 죄악되거나 부정한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 속에서 구별되지 않은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일상적인 생활의 일들이나 물건들이 속된 것에 해당할 수 있다.
그리고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이란 무엇일까?
정한 것은 하나님의 규례에 따라 의식적으로 깨끗하고 정결한 상태를 의미한다. 제사장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서는 정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했으며, 정한 상태에서만 예배와 봉헌을 드릴 수 있었다.
부정한 것은 불결하거나 오염된 상태를 의미하며, 부정한 상태에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었다. 부정한 상태가 되면 의식적 정결 예식을 통해 정결을 회복해야 했다.
레위기에서 부정과 정결의 규례는 위생적 요소와 도덕적, 영적 요소가 결합되어 있는 개념으로, 이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의식적 순결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제사장들은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서 중보자로 서서 먼저 이 거룩함과 정결을 지키는 자로서 그 원리를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본이 되는 역할을 하는 자라는 것이다.
가르침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선언하시는 것이다. 무엇이 하나님께 속한 것인지 무엇이 정결한 것인지를 분별하여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언약 관계를 지속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제사장임을 알려준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와 예물이 부정한지 정한지를 분별하고, 그들 자신과 의식들이 하나님께 속한 것인지 아닌지를 분별하여 거룩을 유지하여 하나님의 임재가 그들과 함께하도록 하는 키였던 것이다.
오늘이란 시대를 살면서 우리를 취하게 하는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 과거 제사장들에게 포도주나 독주가 제사장들을 취하게 했다면 오늘은 우리를 취하게 하는 더 많은 것들이 존재하는 시대가 되었다. 정말 다양하고 교묘하며 음란하고 독한 믿음의 사람을 취하게 하는 많은 요소들이 있는 시대다.
이런 시대에 목사로서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분별해내고,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을 분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 먼저 나부터 거룩한 하나님께 속한 자로 서야 하고, 하나님께 드려질 수 있는 정한 자로 서서 이것을 분별하며 가르치는 자로 서야 한다.
구약 시대는 분명한 기준이 존재했다면 신약 시대는 분명한 기준이 제시됨이 없고 너무 다양한 삶의 자리가 존재하기에 거룩한 것과 속된 것,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나누는 일이 매우 어려운 시대다.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 기준은 성령의 소욕인가 육체의 소욕인가를 구분하는 일이다.
두 번째 기준은 그리스도의 마음 즉 남을 나보다 낫게 보는 마음인가 남을 낮게 보는 마음인가이다.
세 번째 기준은 그것이 사랑으로 영혼 구원을 향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마음인가를 살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매우 엄청난 분별이다. 내 힘으로 이것을 구분하고 살아갈 수 있을까? 늘 실수많은 내게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그러나 주님이 내 안에 계시기에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하게 구하며 오늘이란 자리 내가 아니라 주님이 주인되시도록 주님과 그 말씀의 기준을 따라 순복함으로 이 거룩한 길로 나아가기를 결단한다. 주님 ~
오늘 작은교회 심방을 하고 내일 있을 이전예배 말씀을 준비하고 주일 부흥회 준비를 해야 한다. 모든 일정에 육체의 소욕이 되지 않고 성령을 따라 행하는 삶이 되고 무엇인가 나를 드러내는 마음이 아니라 진실로 그리스도의 마음처럼 나를 비우고 아버지의 뜻에 복종하는 마음으로 겸손히 감당하며 오직 영혼구원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달려가는 삶이 되기를 결단한다.
특별히 이 일을 위해 나부터 정결한 자로 준비되는 하루가 되어야 함을 깊이 깨닫는다. 진실로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어 이 사명을 감당하기를 기도한다. 주님, 이 몸을 당신께 드립니다. 나의 모든 생각과 의지와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리오니 이 종을 당신의 소유 삼으사 오직 당신의 뜻을 이루는 종이 되게 하소서. 이 종의 사역이 거룩함으로 하나님께 열납되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자리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성령이여 임하사 조명하시고 감동케 하시고 역사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며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목회사관학교: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재정적 필요: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스페이스 알 사역: 왓이프 개척학교를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가 세워지도록
틴케이스 공간: 젊은 세대를 세우는 공간으로 소중히 쓰임 받게 하소서.
작은교회 부흥: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충주 라마나욧: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