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뉴스] 2월 10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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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쥬라기 월드' 개발, BOI 투자 혜택 부여

▲ [사진출처/Matichon News]

태국 투자위원회(BOI)는 방콕 시내 짜오프라야 강변 상업시설 '아시아티크 더 리버프론트' 내에 개설 예정인 미국 영화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Jurassic World)'에 투자 특혜를 부여한다.

이것은 태국 대기업 TCC 그룹의 부동산 회사인 에셋 월드 코퍼레이션(AWC)이 '쥬라기 월드: 더 익스피리언스(Jurassic World: The Experience)'라는 프로젝트명으로 4000평방미터 부지에 12억 바트(약 515억2900만원)를 투자해 개발한다. 올해 2분기 내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셋 월드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번 쥬라기 월드 개발은 미국 NBC 유니버설의 테마파크 부문인 '유니버설 데스티네이션스 & 익스피리언스' 및 싱가포르의 전시 사업 대기업인 '니온'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시설 내에는 실물과 똑같은 로봇 공룡이 다수 배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2025년에도 공장 폐쇄가 계속될 전망, 까씨꼰 리서치 센터 조사

▲ [사진출처/Amarintv News]

카시콘 리서치 센터(Kasikorn Research Center) 조사에 따르면, 2025년에도 공장 폐쇄의 위험이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2024년 신규 개업한 공장 수가 폐업한 공장보다 많았으나 월평균 100개 이상의 공장이 문을 닫아 2년 연속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반적인 전망은 2023~2024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부정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폐쇄를 제외한 신규 공장 증가는 월평균 52개에 불과해 2022~2023년 월평균 127개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2024년 공장 폐쇄가 많았던 산업은 구조적 생산 문제, 수요 감소, 경쟁 심화에 직면한 분야였다. 특히 가구, 전자, 의류, 자동차, 철강 등 업종은 소규모 공장부터 대형 공장까지 잇따라 문을 닫으며 생산지수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

까씨꼰 리서치 센터는 2025년에도 특히 중소기업의 공장 폐쇄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그 요인으로 ‘높은 생활비 및 가계부채의 영향으로 인한 소비 수요 침체’, ‘무역전쟁 영향으로 인한 비용 증가와 경쟁력 저하’, ‘수입품과의 경쟁 '화’의 세 가지 압력을 지적하고 있다.

태국 국회에 ‘성매매 방지법 폐지’ 요구

▲ [사진출처/Khassod News]

2월 6일 태국 국회에서 '성매매 방지 및 단속법(พ.ร.บ.ป้องกันและปราบปรามการค้าประเวณี, 1996년)'의 폐지를 요구하는 요청서가 제출되었다. 찬성자 13,000명 이상의 서명과 함께 성노동자의 인권 존중과 직업으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호소하고 있다.

제출을 한 것은 '서비스 직원 친구 재단(มูลนิธิเพื่อนพนักงานบริการ)' 대표 나이나(น.ส.นัยนา สุภาพึ่ง) 씨와 그 지지자들로 나이나 씨는 “성 서비스를 도덕에 어긋난다고 판단하고 국가가 규제하는 것은 부당한 차별이다. 현행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산업은 여전히 존재하며, 오히려 노동자들은 지하로 내몰려 차별과 착취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현행 성매매방지법이 성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조장하고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성노동자들은 공공의료기관에서 차별을 받거나 법 집행기관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 뇌물 요구와 부당한 단속이 문제시되고 있으며, ‘국가에 의한 인권 침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하원 의장 대변인은 법안 초안을 받아보고 싶다고 말하고, 입법 과정을 통해 검토될 것이며, 초안 법안은 지지자 목록과 함께 제출될 것이라고 한다.

태국 정부, 달 탐사용 호드스코프 개발에서 중국과 협력

▲ [사진출처/Nation News]

태국 정부는 2월 4일 중국과의 협력 하에 달 주변 환경을 탐사하는 우주선을 지원하는 호드스코프(Hodoscope) 연구개발 추진을 승인했다. 호도스코프는 우주선이나 방사선 등 하전입자의 비행흔적 및 비행시간을 관측하기 위한 장치이다.

태국 고등교육부는 중국 국가항천국(CNSA)과 공동으로 'MATCH(Moon Aiming Thai-Chinese Hodoscope)'를 개발할 예정이다.

고등교육부 장관 말에 따르면, 이 호도스코프는 교육부와 중국 국가항천국의 양해각서(MOU)에 따라 개발될 예정이며,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7호(Chang'e 7)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호도스코프는 중국의 '국제 달 표면 연구 스테이션(ILR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6년 달의 남극 에이트켄 분지를 향해 발사될 예정이다.

태국 국립공원국, 불법 벌목 밀렵 대책으로 태국산 기관단총 도입

▲ [사진출처/Matichon News]

태국 천연자원환경부 국립공원 야생동식물국은 2월 6일 공원국 산림경비대가 새로 도입한 태국산 기관단총 'NIN 9'를 공개했다. 길이 77센티에 무게는 3킬로, 9×19밀리 탄환을 사용한다.

‘NIN 9’는 중부 롭부리에 있는 무기연구개발시범공장(WRDP)에서 개발된 총으로, 지난해 8월 국립공원국에 채용이 발표되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에 ‘NIN 9’가 산림보호대에 필요한 성능을 충족하는 우수한 총이라는 점을 어필했다.

국립공원에서는 현대식 무기로 무장한 불법 벌목과 밀렵이 빈번하게 발생해 총격전이 벌어져 대원들이 부상을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다.

방콕 나나 거리에서 매춘 단속 실시, 여성과 레이디보이 등 25명 체포

▲ [사진출처/Khaosod News]

경찰은 2월 7일 23시경 방콕 쑤쿰빗 거리 쏘이 4(나나 거리) 주변에서 불법 행위 단속을 실시해 매춘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태국인 여성과 외국인 여성과 레이디보이 등 25명을 체포했다.

이번 단속은 방콕 경찰 제5지구 및 룸피니 경찰서 수사관 및 기동대원들이 협력하여 매춘 행위 예방 및 범죄 억제를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자들은 태국 국적 6명, 베트남 국적 7명, 탄자니아 국적 11명, 케냐 국적 1명이었으며, 이들은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 불법 입국 및 불법 체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불법 행위를 단속하는 동시에 이러한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경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타야에서 중국인 12명 체포, 국제 온라인 고리대금업 거점 개설

▲ [사진출처/MGR News]

2월 7일 오전 동부 촌부리 경찰, 출입국관리국, 관광경찰 등 20여 명의 수사팀이 파타야 지방법원 수색 영장을 가지고 방라뭉군 넝쁘쁘라라이 지역에 위치한 고급 풀빌라를 수색하고 불법으로 온라인 대부업 거점을 개설한 중국인 12명을 체포했다.

수색 대상이 된 풀빌라는 1라이(약 1,600평방미터)가 넘는 부지에 2층짜리 대형 건물 1동과 소형 건물 2동이 있었다. 현장에서 중국인 남성 11명, 여성 1명 등 총 12명을 체포하고 컴퓨터 10대, 휴대폰 61대, 여권, 전자화폐카드(ATM카드), 현금 등 증거물로 압수했다. 또한 컴퓨터 분석 결과, 온라인 대부업 웹사이트를 운영한 증거가 발견되어 최소 수백만 바트 규모의 자금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통역을 통한 조사에서 용의자 중 한 명은 이 풀빌라를 월 15만 바트에 임대해 2024년 8월부터 7개월간 거주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위챗(WeChat) 앱을 이용해 온라인 대부업을 하며 한 달에 100명 이상의 고객에게 1인당 2,000~3,000위안(약 10,000~15,000바트)을 빌려주고 30%의 높은 이자율을 적용했다고 한다.

직원들의 월급은 15,000~20,000바트에 커미션이 추가적으로 지급되었으며, 이전에는 두바이에 거점을 두고 5년 동안 비슷한 사업을 해왔지만,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태국으로 거점을 옮겼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대부분은 관광비자나 학생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것으로 '외국인이 무허가로 직업에 종사한 죄'로 기소되었다. 2명은 비자 만료(오버스테이) 상태였다.

경찰은 압수한 컴퓨터와 휴대전화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직의 실체와 배후를 파악해 국제적인 중국인 사기조직의 전모를 밝혀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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