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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키즈 크리에이터 '미니언니'로 활동 중인 은하
비싼 장난감 협찬보다 혼자서도 재밌게 놀수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들을 주로 찍어서
인기가 썩 많지는 않고 회사에서 맨날 구박당함ㅠ
그런 은하는
"현우"라는 이름만 보면 냅다 가서 꼭 그 이름의 주인을 확인함
고딩때도 우연히 지나가던 오토바이 알바생이 던진 명함이 아이스크림에 꽂힌걸 보고
호다닥 확인하러 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생 때도 도서관에서 '현우' 이름을 가진 사람을 찾았지만
찾던 사람 아님 아니어야함;
"무슨 서울 한복판에서 김서방 찾기도 아니고... 아니 김서방은 성이라도 알지!"
그 역사를 아는 친구는 답답해 죽겠음ㅋㅋㅋㅋ
"현우오빠 현우오빠라고만 불러서 성을 도저히 모르겠는데 어떡해 그럼..."
"죽었는지 살았는지 소식도 모르고 23년이야. 어딘가에 무사히 살아있다는 것만 알아도 충분히 고마울 것 같아."
현우오빠의 소식을 애타게 찾는 은하는
어느날부터
'서지환'이라는 전직 조폭과 얽히게 됨
지환은 아버지에게 조직을 물려받자마자 아버지를 배신해 감옥에 보내고
조직을 자발적으로 해산한 뒤에
전과자들의 갱생을 돕는 사회적 기업을 운영 중........이지만
몽타주가 이런 관계로
늘 현직(...)으로 오해를 받고 살며
은하와의 관계도
서로를 각각 사람 패는 폭력적인 깡패(맞아서 쓰러진 사람을 도와주려던거) / 돈미새 어그로 유튜버(회사ㅗ가 은하 모르게 어그로영상 올림)로 오해해서 마음이 상했다가
사과하고 서로가 좋은 사람이라는걸 깨닫는 식으로
좋은 인상을 쌓아감
어느날, 좋은 곳인줄 알고 홍보했던
한 우유회사의 제품이 아이들에게 식중독을 일으키게 되고
은하의 잘못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회사의 우유를 마신 아이들은 은하를 좋아해서 마신 아이들이 꽤 많았기 때문에
은하는 죄책감을 느끼고 힘들어함ㅠㅠㅠㅠ
오랜 친구 미호에게 왜 키즈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얻게 되었는지 말하는 은하
어린 시절, 은하의 개비는 거의 집에 없었고
빚 때문에 조폭들이 찾아와 집을 들쑤셔 놔서 엄마는 늘 힘들어함
늘 혼자였던 은하
주머니가 터져 동전들이 빠졌을때
동전들을 주워준 '현우'를 처음 만나게 됨
"나도 아이들한테 그런 사람이 되어주고 싶었어.
터진 주머니같은 건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해주는 사람."
"바닥에 떨어진 동전은 짤짤이를 하면 되고,
구멍난 양말로는 귀마개를 만들면 된다고 알려주는 사람."
"하나도 안 들리지?"
"응!"
"무서운 아저씨들이 또 찾아오면 이걸 쓰면 안 들릴 거야."
언제나 다정했던 현우처럼
아이들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주고 싶었던 은하ㅠㅠㅠㅠㅠ
어느날, 우연히 엮였던 사건의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간 은하는
검사 '장현우'를 만나게 됨
어린시절 현우오빠의 꿈이 바로 검사였는데
혹시 내가 꿈을 이룬 그 현우오빠를 다시 만난걸까? 하고 생각하게 되는 은하
블랙기업이 따로 없는 소속사와 연달아 터진 사건으로 마음이 힘든 은하는
포장마차에서 지환을 만나고 (술을 못마셔서 은하만 마심ㅋㅋㅋㅋㅋ)
여러 속마음을 털어놓게 됨
"비밀 하나 알려줄까요? 저는 조폭이 너무너무 싫어요. 그 사람들이 왔다가면 항상 뭔가가 망가져 있었거든요. 그거 알아요? 한번 깨지고 망가진 건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담아서 치우는 거 말곤 할 수 있는게 없어요."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 쪽이 왜 미안해요? 어릴 때 우리 집에 왔었어요? ...근데 진짜 조폭이었어요?"
"그게 왜 궁금합니까?"
"그냥 아니었으면 좋았을 거 같아서..."
가만히 그런 은하를 보던 지환은 조용히 대답함
"...나도 아니었으면 좋았을 겁니다."
근데 착잡한 마음으로 사이다를 따라 마신다는게 소주를 따라서 원샷해버려서 (둘 다 녹색병ㅋㅋㅋㅋㅋㅋㅋㅋ)
한잔만에 만취
근처 놀이터에서 동심의 세계로 떠나며 영혼을 불태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지환을 따라온 은하도 어릴때처럼 놀이터에서 실컷 놀게 되고
그네에 앉으니까 자연스럽게 옛날 생각이 남
은하의 어린시절 그네를 같이 타며 놀아주던 사람도 현우오빠
우리 드라마 원데이투데이 보는거 아니잖아 그치? 이쯤되면 RGRG
위로가 되었던 놀이터 이후로도
은하의 하루하루는 녹록치 않음
회사 계약종료일이 다가왔는데
자기들이 구설수 만들어놓고 은하한테 덮어씌운ㅗ 회사새끼들이 우유 사건으로 자숙하는 은하를 내쫓음
회사에서 잡아준 방도 빠져서 갈곳 없는 은하
은하는 터덜터덜 어릴때 살던 동네까지 오게 되는데
곳곳에 현우오빠와의 추억이 있음
호빵 하나를 사서 큰 쪽을 은하에게 주면서 뜨거우니까 호호 불어먹으라고 해주던 현우오빠
어느 집 가로등 밑에 선 은하는
이 가로등을 잘 기억하는데 왜냐면
23년 전 눈내리던 날
은하는 애타게 현우의 집 문을 두드렸음
누군가 따라오는 느낌이 들어서
무서웠던 어린 은하가 현우에게 온거임ㅠㅠㅠ
놀란 은하를 달래면서 현우가 들어가려고 할때
턱 문을 붙잡는 누군가
눈 오는 밤, 두 아이들은 추격자를 피해 도망치는데
체구가 작은 은하는 잘 달리지도 못하고 넘어지기 일쑤라
현우는 마음이 다급해짐
제설함에 은하를 숨기는 현우
"오빠 말 잘 들어. 지금부터 우린 숨바꼭질을 하는 거야. 그러니까 내가 찾을때까지 절대 여기서 나오면 안돼. 알았지?"
제설함을 닫고 은하를 숨긴 현우
그리고 은하는 "이거 놔!" 하며 비명을 지르는 현우의 목소리를 듣게 됨ㅠㅠㅠㅠㅠㅠㅠㅠ
아까 은하가 현우오빠의 생사만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잖아? 그게 이렇게 헤어지고 다시 만나지 못해서ㅠㅠㅠㅠ
그리고 이때 은하가 마주치게 되는 사람이 바로
서지환씨
은하는 회사에서 짤리고 갈곳 없다는 말을 하기가 그래서 그냥 여행 중이라고 둘러대지만
지환은 대충 상황을 눈치채고 있어서
은하가 가지고 있던 지환의 옷이 비싼 거라 체크해봐야 한다고 핑계를 대서ㅋㅋㅋㅋ
일단 집으로 데려옴
우산 각도 봐라 그 비싼거 지금 비 다맞잖아요 서지환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잤으면 하는 마음......☆
그리고 은하는 재워준 값을 하려고 지환을 돕게 됨
지환은 마약전과가 있는 직원이 갑자기 잠적을 해서 추적 중인데, 처음엔 다시 약에 손댔다고 의심했지만
할머니와 늦둥이 동생 때문에 정신 차리겠다고 제발 일하게 해달라고 몇번이나 사정해서 채용된 직원이라
행방과 실종의 이유를 찾고 있음
그런데 그 집에 가서 단서를 좀 찾아보려고 해도 늦둥이 동생이 경계심이 심함 + 서지환이 웃으면 애들을 울리는(...) 몽타주라
키즈 크리에이터 미니언니의 도움을 얻기로 함ㅋㅋㅋㅋㅋ
지환이 집 안을 둘러보는 동안 은하는 아이와 연을 고치며 놀아줌
"언니도 옛날에 연을 만들어주는 오빠가 있었거든? 그 오빠는 항상 연에다가 소원을 적었어. 그럼 그 소원이 하늘까지 가서 닿는다고."
99.999999999999%의 확률로
어린시절 나쁜 사람들에게 끌려가 사라진 현우가
모종의 이유로 조폭애비 밑에서 '지환'이라는 이름으로 자라나서
다시 은하를 만나게 된거ㅠ
심지어 지환은 지금 은하의 이름도 모르고 그냥 '미니 씨'라고 부르고 있음 환장ㅋㅋㅋㅋㅋㅋㅋ
4화 엔딩에서야 겨우 찐으로 이름이 '은하'임을 알게 되었고ㅠ
아마 은하의 말들이나 지환 스스로의 과거에 대한 태도로 짐작했을때
자기가 현우라는걸 숨기고 자낮루트로 접어드는 구간이 나올 것으로 예상 (존맛ㅎ)
당신 조폭 아니었으면 좋았겠다고 하는 은하한테 어떻게 자기가 현우라고 밝히겠음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순정깡패와 햇살여주의 클래식 맛도리 조합인데
아역서사도 잘 쌓아줬고 (구)깡패에게 아기자기한 구석을 많이 넣어줘서 전반적으로 사랑스러운 드라마임
남주를 통해 다루는 '갱생'에 대한 이야기도 너무 꽃밭같지 않게 밸런스 조절 잘해서 그리고 있고
여주가 키즈 크리에이터라고 유아틱하게 굴거나 방방 뛰는 성격이 아니라
그냥 아이들을 많이 위하는 다정한 '어른'답게 분명하게 묘사되는 점도 좋음
사랑스럽고 따뜻한 휴먼로코
'놀아주는 여자'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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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리 공지, 부털 처리 강화 공지 참고~)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ReHf/4710491?svc=cafeapi
첫댓글 여샤ㅠㅠ 재밋겟다ㅠㅠㅠ 영업 지대루야ㅜ지금 ㅠㅠㅠ
이거 재밌어,,, 한선화가 너무 사랑스러워,,,
어머 영업 잘해ㅛ다
악 이거 너무 보고싶은데 회차 쌓이기를 기다리는중ㅠㅠ 너무 재밋을것같아ㅠㅠ
재밌다ㅋㅋㅋㅋㅋㅋ
와ㅜ 요즘하는건가봐? 너무 재미있어보여..
오 맛있다
와 영업당함 봐야겟다 ㅜㅜㅜㅜ
존잼 ㅠㅠㅠㅠ
헉 대박 나도 4화까지 봣는데 이런내용인줄 몰랏어 그럼 검사현우는 어떻게 은하를 아는거지
비오는날 은하가 검사현우한테 아동용우산(미니언니 채널 굿즈) 줬었어 그때부터 미니언니 유투브 구독함
나 이거땨문에 티빙 재가입...엄태구 보려고 티빙을 다시 열다닠ㅋㅋ
드라마 개존잼 ㅠㅠ
와.. 회차 쌓일때까지 존버한다
진 짜 너 무 재 밌 사 !!!
와 영업 당했는데 아직 완결 안나와써? ㅜㅜ 완결 나면 보러가야지…
와 봐야겠다
둘이 캐스팅이 우선 좋다 캐릭이랑 잘어울려
만약 서지환이 현우에서 개명한거라면? 껄껄 혼자망상해봄 ㅋ
얼른완결내줘요 ㅠ ㅠ한방에볼것
와 진짜 내용 좋다 나도 이제 정주행해봐야게써
와 나이거 진짜 영업당함 봐야겠다
재밋겠다 봐야지! 둘이 얼른 서로를 알아봣으면...
오늘 4화까지 다봄 ㅠㅠ 상큼
가즇다..
흐뭇,, 서사 좋다
맛도리
다들 봐줘 꼭 봐줘 ㅠ 존나 재밌어
헐 아 미니언니 본명을 4회에 안 거구나 서지환이...!!!!! 드라마 헛봤네 나 ㅋㅋㅋ큐ㅠㅠㅠㅠ 존잼이야
우연히 34화까지 보고 5화 오늘봤는데 헐 난 은하가 찾는 현우 당연히 검사현우인줄
헉 방영시작했구나!!!!!!
존잼 다들 잡솨봐 츄라이 츄라이
와씨 바로 영업당했네
몰아서 보려고 개같이 대기중 ㅋㅋ 존잼일듯
생각보다 존잼이다 이거 봐야되겠어
오ㅓ 이런 내용이었구나 구미가 삭 당긴다 고마버
아니 진짜영업제대로당했나 ㅠㅠ 맛도리네 이거 ㅠㅠ
영업 당해서 지금 정주행중...ㅠ너무 힐링이야...
요즘 이것만 보고있음ㅋㅋㅋㅋ
미친놈…………….. 봐야겠다
어우잼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