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지브부
‘데이트폭력’이라는 말로는 이 모든 고통과 죽음을 설명할 수 없다. 이것은 ‘교제살인’이며 ‘사회적으로 막아내야 하는 죽음’이다. 이것은 ‘그 남자’와 헤어지려고 애쓴 여자의 책임이 아니다. 책임은 이 사회에 있다. 그래서 이 책 《헤어지자고 했을 뿐입니다》는 피해여성 ‘108명’이라는 숫자와 그 이면에 대해, ‘데이트’라는 단어에 가려진 ‘살인의 전조’에 대해, 여성들이 느꼈을 공포에 대해, 우리 사회의 직무유기에 대해, 공정하지 못한 재판에 대해, 지자체·양형위원회·국회가 무엇을 바꿔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단 한 명의 여성이라도 더 생존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의 500일간의 투쟁기이자, 대한민국의 모든 범죄피해자들을 위한 생존 매뉴얼. 이 책은 알지도 못하는 낯선 남자로부터 이유 없이 뒤에서 돌려차기를 당하고 수차례 짓밟힌 채 버려져 전신마비가 왔으나 기적적으로 회복해 500일간의 법정 투쟁 끝에 가해자를 징역 20년에 처하게 만들고, 이후 쉽사리 세상에 나서지 못하는 범죄피해자들을 대표해 사법 체계 개선과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김진주가 몸으로 쓴 투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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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하고 데이트 폭력, 교제 살인이 일어나는 한국........
얼마전에도 하남에서 20살 대학새내기도 교제 살인 당했지...
다들 경각심 가지고 관심가져줬으면 좋겠어서 글 써ㅜㅜ
첫댓글 두번째 책 진짜 잘 읽었어......... 글 정말 잘 써서 술술 읽히고 심정도 그대로 느껴지고 피해자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힘들었겠다싶었음 ㅠ 근데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는 사실 데이트폭력은 아닌데...!(ㄹㅇ초면이 범죄 저지른 것) 막막하겠더라 피해자를 보호하는 수단이 없음 ㅠ
108명보다 훨될듯 으으으으화나!!
데이트 폭력도 교제 폭력으로 바꿔 쓴다고 하더라고
혹시 괜찮으면 제목 단어 데이트 폭력에서 교제 폭력으로 교체해 줄 수 있을까 여시야? 😊😊
본문 책은 두 권 다 나도 읽어본 좋은 책이다...! 위에 있는 책은 도서관에도 별로 들어와 있지 않아서 너무 아깝더라고 밑에 돌려차기 사건 관련 책은 최근 발간된 거라 많이 들어와 있는데 ㅜ 다들 희망도서 신청 찬스 있다면 위에 있는 책도 츄라이 부탁합니다..
(전자책도 있음 근데 전자책으로도 많이 안 들어와있더라 😥)
응응!
@지브부
와 밑에꺼 사서 읽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