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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임재 통로 (레2-40)
2024년 11월9일 (토요일)
찬양 : 모든 걸음 되시네(주님 내길 아시네)
본문 : 레 10:12-15절
☞ https://youtu.be/EyQgvwW_Uu0?si=sUXRbANTWxNPG8Dp
‘주님 내길 아시네 ... 멈춰진 나의 삶에도 늘 함께해 나의 힘이 되신 주 항상 같은 곳에서 주가 나의 도움되시네 나의 길이 되신 주 변함없으신 계획, 주가 나의 모든 걸음되시네’
오늘 아침 이 찬양의 가사가 내게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변함없으신 계획>
어제 작은교회 심방을 다녀왔다. 예전 라마나욧선교회 찬양 팀장으로 또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하며 섬겨주셨던 목사님과 사모님이 섬기시는 교회다. 이젠 사모님께서 자신의 은사를 따라 목사안수를 받고 귀한 사역을 감당하시고 계신다. 그동안 달려오신 길을 인터뷰 하면서 많은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귀한 사역을 이루며 은사를 따라 영혼을 제자로 세워가려고 자상한 섬김과 배려로 모두를 따뜻하게 해 주시며 몸부림치시는 모습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렸다. 주님 축복하소서.
금요세미나로, 전도하는 제자훈련으로 섬겨주신 김성일 목사님과 조재진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박종오 부대표와 김명현 목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한 주간의 사역을 마치고 오늘은 목회사관학교 11기생 목사님의 교회 이전예배가 있다. 귀한 자리 주님의 은혜의 기름부으심이 충만하기를 기도한다. 주일을 준비하는 일에도 부족함없는 체력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을 드리다가 죽임을 당한 후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아론과 남은 형제들에게 거룩한 규례를 철저히 지키라는 무게감을 가지고 전하는 말씀이 나온다. 12-13절
‘모세가 아론과 그 남은 아들 엘르아살에게와 이다말에게 이르되 여호와께 드린 화제물 중 소제의 남은 것은 지극히 거룩하니 너희는 그것을 취하여 누룩을 넣지 말고 제단 곁에서 먹되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 네 소득과 네 아들들의 소득인즉 너희는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으라 내가 명령을 받았느니라.’
이것은 곡식제물의 규정으로 누룩을 넣지 말고 제단 곁에서 먹으라는 것이다. 제사장이 이 제물을 먹음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함에 동참하고,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됨을 상징하는 것이다.
14-15절
‘흔든 가슴과 들어올린 뒷다리는 너와 네 자녀가 너와 함께 정결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화목제물 중에서 네 소득과 네 아들들의 소득으로 주신 것임이니라 그 들어올린 뒷다리와 흔든 가슴을 화제물의 기름과 함께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대로 너와 네 자손의 영원한 소득이니라’
이것은 화목제물의 규정으로 백성들이 화목 제사로 드린 소나 양의 가슴과 오른쪽 넓적다리는 제사장에게 주어지도록 했다. 그것을 다시금 명하고 계신 것이다. <흔든 가슴과 들어올린 뒷다리> 즉 요제와 거제로 드린 화목제물로 <네 소득과 네 아들들의 소득으로 주신 것임이니라>
이것을 정결한 곳에서 먹으라고 한다. 여기 <정결한 곳>은 성막의 뜰로서 제사장들이 그들의 거룩함을 유지하며 하나님의 성결함에 동참하는 장소로 그곳에서 화목제물을 영원히 먹게 하신 것이다.
오늘 이 부분이 묵상의 주제가 된다.
왜 제사장들은 식사를 편안하게 하지 못하고 성막의 뜰에서 식사를 하도록 하셨을까? 그 이유는 이 의식은 단순한 식사개념이 아니라 제사장이 하나님앞에 드리는 거룩한 의식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분명히 선을 그어야 하는 것은 제사장들의 일반적인 식사는 거주지에서 이루어졌다. 회막 뜰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는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린 제물 중 제사장 몫으로 돌아온 부분을 먹을 때에만 그렇게 한 것이다.
제사장으로서 하나님께 드려진 예물과 일상이 구별되도록 하나님은 이렇게 구별하신 것이다. 이 구별이 결국 제사장을 살리고 백성을 살리는 길이었음을 묵상케 된다.
만인 제사장의 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삶에서 과연 우리는 어떻게 우리에게 주어진 삶과 예배를 살아가야 하는가?
바울이 고백한 말씀처럼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예배니라> 우리의 삶 하나님께 드려진 거룩한 예배가 되도록 우리는 부름을 받은 존재이다.
제사장이 하나님께 드려진 제물을 취함에 거룩한 의식으로 감당했던 것처럼 이 땅에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명하신 부름받은 삶으로 주어진 자리를 거룩함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놓치지 않는 삶이어야 함을 배운다.
오늘도 이전예배를 다녀오고, 내일 주일 말씀을 준비하는 모든 일정에 성막의 뜰에서 제사장이 먹듯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거룩함으로 주어진 일상을 감당하는 하루가 되기를 다짐한다.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성막 뜰에서 소제와 거제와 요제를 먹는 것처럼 하는 것일까? 제단 곁에서 먹으란 말씀과 정결한 곳에서 먹으란 말씀안에 그 답이 있다.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며, 주님의 뜻을 따라 정결한 마음과 생각으로 오늘도 주어진 자리를 감당하기를 주님은 원하시는 것이다.
그렇다. 이전예배를 드리며 나란 사람이 드러나지 않고 주님의 임재가 드러나도록 온전히 주님의 말씀에 사로잡혀야 한다. 그리고 그분의 임재가 일어나는 통로로 쓰여져야 하기에 순전한 정결이 필요한 것이다.
문제는 순전한 정결은 내 힘으로 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성령의 능력안에서만 가능하기에 이 아침 겸손히 주님의 긍휼을 구하며 믿음으로 주님이 흘리신 보혈의 능력을 붙잡는다. 히10:10절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구약의 제사장은 의식을 통해 거룩함을 얻었지만 오늘 우리는 구원자되시는 주님의 흘리신 피와 찢기신 그 몸을 통해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임으로 순전한 정결의 자리에 설 수 있음을 고백한다.
오늘 아침 이 믿음으로 서서 나를 부인하고 오직 주님의 의지하며 내 삶의 모든 자리에 주님의 임재가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이 종이 허물이 많습니다. 진실로 우리의 죄악을 짊어지시고 단번에 영원히 우리를 씻으시고 거룩케 하신 주님을 믿고 찬양드립니다. 오늘도 이 종을 정결하게 하시고 당신의 임재의 통로로 이 종이 쓰임받게 하소서. 이전예배를 드리는 그곳에 있는 모두가 하나님의 임재아래 은혜를 누리고 하나님과 화목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며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목회사관학교: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재정적 필요: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스페이스 알 사역: 왓이프 개척학교를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가 세워지도록
틴케이스 공간: 젊은 세대를 세우는 공간으로 소중히 쓰임 받게 하소서.
작은교회 부흥: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충주 라마나욧: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