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민우야..."
"..잊었어...
"....................?"
"...누나잊었다고.."
"..아니야...내가미안해....너랑나..그냥안이루어질줄만알았어..근데아니야....아니야..."
"..그만...나도..누나뿐일줄알았어..누나앞에서만..내심장이반응하는줄알았어.."
"...설마.....변은아앞에서도심장이뛰고있다는...멍청한소리하려는건아니지?"
".....픽-,눈치빠른건여전하네......"
"..아니야..누나가니옆에없어서..니가잠깐..아주잠깐외로움을느껴서그런거야..."
".....여자들은...정말알수없어"
이유모를말한마디를 남기고서는 민우오빠는카페를나갔다.
"...뭔짓을한거야?"
".......네?"
".....민우..한테..무슨짓을한거냐고...왜....내가안되는데..너는되는건데..."
"..아팠어요..."
"......뭐?"
"민우오빠혼자아파하는마음을...내가치료해준다고나섰거든요..."
내한마디에 서로아무말없다가 나는아무말없이 카페를 나섰다. 민우오빠네집에가야할염두가없어서 망설이다가그냥집으로돌아왔다.
씻고나오자마자 울리는핸드폰벨소리
[여보세요?]
[변은아....]
[....민우오빠?...]
[......]
[오빠.....]
[널...감당할자신이없어..]
[..무슨소리야..]
[나자신도감당할자신이없는데...]
[..........]
[미안........잠시만....]
[..............?]
[잠시만...멀리있자..잠시만...]
[오...ㅃ]
내가말을하기도전에 끊어버린전화....자연스럽게내손에서는핸드폰이떨어졌고 그냥나도모르게눈물이흘렀다...
항상 내눈물을닦아주던 우빈이모습이떠올라서그랬던걸까..우빈이한테자연스럽게전화를걸게됐고 신호음이가다가우빈이가받았다.
[우..우빈아..]
[...어~은아네!헤헤왠일이야!!!"
[................우..흐읍......]
[..은아...울어?]
[나..어떻하지....]
[은아야..집이야?..기다려..]
기다리라는말한마디를끝으로 전화가끝이났고 그렇게얼마나울었을까...문을두드리는소리가났고나가자마자 우빈이가날끌어안았다.
"하..미치는줄알았어.."
".....우빈아..."
"..미치겠어..변은아...제발..."
"..무슨소리를하는거야..."
".......내머리는널보내라고하는데....내심장은널붙잡으라고해..그래서..미치겠어.."
"..우빈아.."
"제발..울지마...니가울면..이제는..눈물닦아줄수도없으니깐..."
"...무슨소리야?"
".......울지말라고...."
"....*^-__^*헤헤...웅.."
웃자고다짐을하고 다짐을해도 어쩔수없는표정....그렇게우빈이가돌아갔고다음날아침이왔다.
"변은아~오늘놀토지?"
"응!오빠!오랜만에같이시내나갈까?"
"..풉-,왠일이냐"
".피..싫다는거야?"
"..아니야~가자가자"
내의외의모습에 놀랬는지오빠는 허겁지겁옷을입었고 나도오랜만에단장을하고 오빠와시내로나섰다.
"오빠!노래방갈래?아님..밥부터먹을래?아니다!!영화볼까?"
".....너무슨일있냐...?"
"..어...?....아니...!!!?있기는...헤헤~"
"김민우가그렇게.....너힘들게하는거면은..내친구라도..가만히안둬..."
"........^___^..영화보러가자~헤헤"
오빠의따가운 눈초리를 애교로풀어가면서 영화관앞에도착해 오빠가표를끊어올때까지콜라를먹으면서
주위를 둘러보고있을때 낯익은 뒷모습이 내눈에들어왔다.
".....민우오빠?"
...어제의모습은온데간데없고 하람이언니와웃으면서 장난치고있는민우오빠가..내눈시울을빨개지게만들고있었다.
"표끊었다~10분남았어들어가있자"
"..어...?아..응!"
멍해져있는나를끌고는 영화관안으로들어가는 오빠를뒤로하고 자꾸뒤를돌아봤지만..그저멀어져가는모습만보일뿐....
"영화잘봤어!!!!?아진짜웃기지않냐?"
".어...?아응..."
영화보는도중내내...둘모습이 필름처럼내머릿속을스쳐지나갔다.갑자기울리는핸드폰벨소리에놀라핸드폰을
열어보니 경선이의 번호가떴다.
[은아야!!!!]
[어..?]
[오늘놀톤데뭐하고있어~]
[아..그냥...]
[소개팅가자~소개팅~]
[...뭔소개팅이야..괜찮아...]
[.....ㅠ_ㅠ..하나밖에없는친구가이렇게부탁한다~같이가자아~]
[............]
[그럼가는걸로한다~?2시까지센트럴앞으로나와~]
내가 변명을하기도전에 끊어져버린전화.....오빠가 놀란눈으로쳐다보면서 물었다.
"소개팅!!!?민우자식은!?"
"............어...?아...그냥..잠시만갔다올꺼야..."
"...딴맘먹으면죽는다...집에일찍들어와"
간신히 오빠허락을맡고는 센트럴앞에나가서기다리고있을때 경선이가내앞에나타났다.
"짜잔!!!헤헤~"
"..어..이쁘네!!!..헤헤"
"히히..정말!!!?좀꾸몄찌!!!"
"..^__^...근데어디서만나기로했는데?"
"..저기~카페!5분이나늦었어!빨랑가자~"
"..어...?아..응!"
카페에들어서자마자 경선이는아는사람이라는듯이 손을흔들었고 의자에는2명의남고생이앉아있었다.
누가봐도 잘생겨보이는외모에훤칠한키...
"경선이구나~옆에는친구?"
"아...네..안녕하세요"
"응~안녕!반말써!내이름은~주일후!이쁘게생겼네~"
"...아..응고마워..!"
일후의인사를시작으로 계속되는화기애애한분위기는계속됐다.
"너무떠들어댔나..입아프다"
주스를마시며 투덜거리는 경선이모습이귀여워보였는지 앞에있는남자애가경선이볼을꼬집었다.
"......우리자리옮길까?"
"..응그래.....어..밖에비오네.."
"나는그럴줄알고우산가져왔지~"
남자애들이..얼마나준비성이철저한지..-_-...그렇게나는일후와우산하나로거리를걸어가고있었고옆에갑자기지나가는
차때문에 놀란나는옷을젖었을뿐더러 넘어질뻔한걸 일후가 받쳐주었기때문에다행히안넘어졌지만 자세는약간 남사스러운자세가되버렸다.
-퍽
"..아시발..누구야?"
퍽소리가나면서맞은 일후얼굴을보고놀란나는 옆을쳐다보았는데...민우오빠였다......보란듯이하람이언니옆에있는...
".......재수없어"
"..시발..이새끼가..너나알아?"
"..몰라개새끼야...조용히입다물어..."
"....이새끼가...돌았나..."
"........3......"
"..이새끼뭐래.."
"...2"
".........."
"1...."
다시한번떄리려는 민우오빠의손목을나도모르게잡아버리고는 소리를질러버렸다.
"..뭐..뭐하는짓이야!!!!"
나도모르게..나와버린말...내가그말을뱉어버린순간 영화관앞에서하람이언니와민우오빠의모습이떠올랐다.
"......하..,뭐...?"
"..뭐하는짓이냐구..."
".........이젠대놓고.."
"...끝났잖아..."
......내가뱉어버리고도...너무놀래...내입술을매만졌고 하람이언니의얼굴은밝아졌고민우오빠의표정은갑자기..정색이되버렸다.
"하..그래..끝났지...그래........"
그말한마디를 남겨놓고는 뒤를돌아서가버린 민우오빠의뒷모습을달려가잡고싶었지만
옆에있는 하람이언니를 밀어낼자신이없었다.
"....저기....아는사이야?"
"..그냥..아는...그냥..아는오빠...."
"아......^___^..그럼..가자.."
갑자기 내손을잡고는 길을걸어가는 일후모습의놀랐지만 뺴려고해도민망한상황이라그대로걸어갈수밖에없었다.
"......노래부를래?"
노래방기계를주고는 나에게노래를부르라고말하는 일후를외면하고는애꿏은 핸드폰만 만지작거렸다.
"......^____^..."
일후는고맙게도 왜그러냐고물어보지도않고그냥 편안한웃음만지어줬다.
"에이...헤어지기아쉽다....."
"........^___^...다음에또보면되지..."
"..핸드폰번호줄수있어?"
"......어....?.....아...응....."
해맑게웃으면서 핸드폰을내미는 일후핸드폰에....내번호는가아닌...그냥....아무번호나찍어줬다.
"..여..여기.."
"앗싸~문자보낼테니깐~연락자주하구~"
너무좋아보이는 일후모습에 괜시리미안해졌지만...민우오빠와더엉키지않기위해서의..최선의방법이였다.
계속아쉽다는 일후를보내놓고는 일후가준우산을쓰면서집에다와대문을열려고했을때 벽옆에서있는익숙한물체....김민우...
"......왜이렇게늦게왓냐"
".................."
"....말하기도싫은거냐..."
"...오빠랑나...언제부터이렇게엉켰을까..."
"..............."
"....^___^....나..들어갈게"
"..잠시만...."
"...........?"
"....내일...6시에...공원으로나와..."
"......왜?"
"..............약혼식..."
★
안녕하세요~너무오랜만이네요...ㅠ_ㅠ....딱한달만이라는....학교떄문에쓸시간이없었다는....
하하...그래도..지금이라도열심히쓰려구요...ㅠ_ㅠ...죄송해요..ㅠㅠㅠ...댓글부탁드려요~
첫댓글 하람이하고 약혼식은 아니겠죠
☞댓글감사합니다
무슨 약혼식-_-.....하람이랑 약혼하는거면 민우너 진짜 못되 쳐먹은거야!!!!!!
☞댓글감사합니다
-_-약혼식........약혼식......약혼식.......어떤새끼랑하는거야ㅡㅡ.........디져디져그냥디져!!
☞댓글감사합니다
설마...하람이??담편 열라게 기대하께용
☞댓글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니썻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