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숙성년수의 스카치 위스키와 꼬냑의 경우에도 꼬냑의 가격이 약간은 비싸다. 이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위스키의 원료인 보리보다 꼬냑의 원료인 포도의 가격이 비쌉니다.
2. 위스키는 원료인 보리를 저장하여 일년내내 만들 수 있지만, 꼬냑은 원료인 포도를 매년 9월 3~4주 부터 10월 중순 까지 수확하여 이듬해 3월 31일 자정까지 증류를 끝내야만 합니다. 즉, 꼬냑은 년중 생산 일수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같은 인력을 투입하여 생산 할 수 있는 량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3. 위스키는 생산공정이 많은 부분에서 자동화가 이루어져서 상대적으로 싼 인건비로 많은 량을 생산할 수 있지만, 꼬냑은 거의 모든 생산 공정을 수작업으로 처리하므로 상대적으로 비싼 인건비와 적은 생산량 등으로 인해 값이 비싸게 됩니다.
4. 위스키는 숙성시 중고 술통을 포함한 다양한 술통을 사용하지만, 꼬냑은 프랑스 리무쟁 지방에서 100년~150년 이상 자란 비싼 오크나무로 만든 리무쟁 오크통만을 사용하여 숙성 시키므로 상대적으로 생산비가 더 들어 갑니다. (위스키나 꼬냑의 경우 술통은 술의 재료입니다.
5. 위스키 보다 꼬냑의 경우 값비싼 술병 (예: 고급 도자기 - Limoges, 고급 크리스탈 - Baccarat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6. 위스키의 경우는 영국 스코틀랜드 - 스카치, 영국 북아일랜드 - 아이리쉬, 미국 아메리칸 - 버번, 테네시, 라이, 캐나다 - 캐나디안, 일본 - 재패니즈 등과 그 외에도 많은 나라에서 위스키를 만들지만, 브랜디 중에서도 꼬냑은 프랑스의 꼬냑 지방에서만 생산하므로, 수요와 공급 원칙에서 꼬냑이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첫댓글 잘모르고 마셨었는데 고급술이네요.담엔 마실기회있을땐 어깨 아니 혀에 힘주고 마셔봐야겠는데요.
정보도 빨리 입수있구만 금방올라왔네??ㄲ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