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전. 주심의 심판에는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 전.... 볼을 차며 힘차게 달려가다가 주심의 발에 걸려 흐름이 끊기기도 하고, 분명히 경고를 줘야할 상황에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기도 하고, 패널티킥이나 프리킥을 줘야할 것 같은 상황에서도 무시..... 마지막에는.... 후반 32분... 분명히 부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심이 이를 무시하고 경기를 진행시켰습니다. 경기의 승패를 떠나서, 주심의 이러한 행위는 월드컵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정하게 경기를 진행시켜야 할 주심의 오심.... FIFA 회장이 스위스 출신이라 눈치를 보았을 것이고, 그의 오심은 다분히 고의적인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크 정면에서 스위스 미드필더가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스위스 공격수 알렉산더 프라이에게 침투패스를 공급한 것. 그러나 프라이는 명백히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고 왼쪽 사이드라인에 있던 부심도 깃발을 높이 들어 이를 확인했다. 당연히 최진철과 김진규 등 한국 수비진은 프라이에 대한 방어를 중단했다. 한국 골키퍼 이운재를 제치며 한국 골망을 흔들었고, 호라시오 엘리손도 주심은 득점을 인정했다. 이 순간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던 부심은 높이 들었던 오프사이드 깃발을 슬그머니 내려놓았다.
이것이 공정한 월드컵 경기가 맞는 것인가? 순간,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축구경기의 룰에 대해 전문적이고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이런 내가 봐도 이것은 분명한 오심인데, 그 경기를 하고있는 태극전사들은 오죽했을까.
경기가 끝나고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만 이천수 선수의 모습을 본 순간, 나는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눈물은, 패배에 대한 좌절감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의 깊은 마음을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오심으로 인해 겪어야 했던 억울함과 분노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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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행복 가득한 집 원문보기 글쓴이: 淚悲 린
첫댓글 우리선수들 잘 싸웠습니다 2010년에 우승을 기약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