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Magna Mundi 개발일지 7 - 신성로마제국 1 : 꼭두각시 제국의회

[VERO]

#7: HOLY ROMAN EMPIRE I – Puppeting the Reichtag (신성로마제국 1 - 꼭두각시 제국의회)

신성로마제국

신성로마제국은 유명무실한 황제 아래에 툭하면 싸우는 소국들이 모인 집합입니다.
소국들은 다수라는 점에서 유리하며, 특히 뜻을 합할 수록 그렇습니다.
이들은 Reichstag라는 제국의회에 모여 국정을 논하였죠.

황제가 제국의 법이나 제도를 바꾸고 싶을 때,
혹은 분쟁지역에 대한 법적소유권을 결정해야 할 때 의회는 열립니다.

제국의 신성한 의사당으로 모시겠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황제의 주변에는 Elector들이 앉아 있는데,
좌측에는 첫째 bench(Spiritual Lords)에서 세 대주교들이,
우측에는 둘째 bench(Temporal Princes)에서 네 지도자들이 앉아 있습니다.

현재 신롬의 권력은 "Weakened(약해진)"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황제는 그 직위로 인해 좋은 보너스를 누립니다.

황제 권력이 표시된 곳 아래에 "Attend the Reichstag(의회참석)"라는 곳을 보세요.

짜잔~! 의회창입니다. 멋지죠?

우측에는 주로 주교령들이 있는 첫째 bench,
좌측에는 상대적으로 강한 나라들이 있는 둘째 bench,
아래에는 나머지 나라들인 셋째 bench가 있습니다.

황제가 새로운 법이나 제도를 시행하고 싶다면, 각 bench에서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지금은 황제가 안건이 없나 보군요.
대신에 최근 Bremen 주교령이 빼앗은 Bremen City의 땅을 되찾기 위해 Helmering이 발언합니다.

하지만 황제는 Bremen 주교령에게 법적소유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다른 나라가 이 지역을 점령한 후 제국이 강제 반환조치를 하더라도 Bremen 주교령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다행이 Helmering에게는 의회를 쥐락펴락 하는 훌륭한 변호사들이 있었답니다.

위와 같이 Bremen City는 의회에 안건을 올릴 조건이 됩니다.

1) 이제 세 bench에서 각각 모두 50% 이상의 'Aye' 표를 얻어야 합니다.
   (역자주: '아이'로 읽히며, 찬성이라는 뜻임. 반대는 Nay.)

2) 단 한 bench라도 과반수가 반대하면 안건은 Rejected(기각) 됩니다.

3) 만약 한 bench에서 과반수가 투표를 거부하면, 정족수미달(Quorum was missed)이 됩니다.
    정족수를 못 채울 경우의 페널티는 기각되는 경우보다 덜 가혹합니다.

법적소유권이라는 안건을 상안하겠습니다.
(Petition for Legitimate Ownership --> Submit Proposal)

투표 개시

Helmering은 물론 찬성하였고 Aye 버튼에 연한 초록색 원이 그려졌습니다.
첫째 bench는 (오른쪽에 있어야 하는데 글씨를 왼쪽에 잘못 적었네요) 쉽게 통과됩니다.
11개(역자주: 황제 포함) 나라 중 8개가 찬성했습니다. (역자주: 국기옆에 초록 엄지)
셋째 bench도 20개 나라 중 12개가 찬성했습니다.

둘째 bench가 아슬아슬했네요. 17개(역자주: Bremen City 포함) 나라 중 9개가 찬성했습니다.
Provence랑 Wurttemberg 두 나라는 투표가 15일 남았는데 아직도 결정 안 했네요.

Bremen City에 인접한 나라들이 가장 반대한다는 점에 주목하세요.
Brunswick, Munster, Luneburg 등이 반대표(Nay)를 던졌습니다.

Lars Mayschak (Helius)

[VERO]

Ubik의 댓글 :
신성로마제국, 유목민 부족, 일본전국시대, 중국조공체계, 아프리카 국가는
상세한 스토리와 고유 인터페이스를 갖습니다.

[멍태]

걍 조선으로 중국 정ㅋ벜ㅋ한다음 종공 받으면 장땡.......이 아닐려나?

[nonononame]

아프리카!!!

[gaemamusa]

조선이 조공 바치겠네

[VERO]

나중 일지를 보면 조선이 조공 바치는 거 맞습니다.
그것도 아주 충실히 "모범적"으로요;;;

[까메]

나는 제국을 정복할 것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은 다름아닌 제국의회가 져야 할 것이다!

[네오식스]

wow

[네오식스]

wow

[대성이천수]

과연 제작자가 저 수많은 과정들을 어떻게 최적화해 표현할 것인가가 궁금하군요.

[앙겔루스 노부스]

완벽주의란 말은 이런 경우에 쓰는 것인가... 물론 완벽주의가 '완벽' 을 보장하는 건 또 아니겠습니다만...--

[Metternich]

그렇죠. 예컨데 지옥과 같을정도로 엄청나게 느린속도의 게임이라던가....

[Daumkang]

We say nay! We're but Man![Rock!]

[그냥사람]

칼리파제나 총대주교,달라이라마 제 같은 제도도 추가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