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발틱/북유럽 12일 6일차 베르겐→플롬(17.08.10.)
05:30포르데 호텔조식→06:50출발→07:50라빅선착장→08:00페리여객선→08:20선착장하산선→10:00베르겐→13:45베르겐출발→15:10보스→15:50산악열차→뮈르달→18:10플름→20:30게일로
❍ 베르겐
☞06:50 포르데 호텔을 출발한 버스는 07:50 라빅선착장에서 페리여객선에 버스를 싫고 건너가 선착장에 하선하여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으로 출발한다 10;00 베르겐에 도착하여 버스에 내려 해안선을 따라 독일 무역 상인들이 거주하던 지역인 목조 건물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 날씨는 금방 바라도 올 듯한 날씨다 독일 뤼베크를 중심으로 결성된 상인 연합체인 한자동맹이 북해, 발트해 연안으로 세력을 확장하며 베르겐으로 진출한 곳이다 항구를 마주 보고 있는 브뤼겐 지구에 있는 목조건물들은 18세기 초 대화재로 소실되었으나 예전 모습 살려 재건된 이후 1990년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답고 유서 깊은 지역이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아르델왕국 모델로도 등장해 유명세를 더했다.
목조건물지역을 지나 선택관광 30유로 플뢰엔산 전동열차를 타고 전망대에 오른다 플뢰위엔 산은 베르겐시 동쪽에 위치한 베르겐 어시장에서 약150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산으로 해발 320m의 산 정상까지는 전동열차가 운행된다. 어시장의 동북쪽 방향에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칠해진 전동열차 승차장이 있으며 등산코스를 통해 올라가도 된다.
전망대에 오르면, 베르겐 시내는 물론, 항구와 협만 등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특히 여름밤 22:00경의 야경이 낭만적이다 전망대에 부근을 돌아보고 다시 내려와 베르겐의 명물 어시장으로 왔다. 세태의 흐름과 함께 전통시장이 관광객을 위한 포장마차 거리로 변했다 건너편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어시장을 돌아보고 14:45 버스를 타고 베르겐을 출발하여 로맨틱 산악 열차로 불리우는 플롬바나(Flambana) 산악열차을 타기 위해 보스로 출발한다 보스-뮈르달-플름 구간 플롬산악열차를 타기 위해서다
15:10보스에 도착하다 보스는 2차 세계대전 중 심하게 파괴된 후 재건되었기 때문에 오래된 문화유산이 별로 없다 맑은 호수와 눈덮힌 산 그리고 뭉게구름은 무척이나 아름답다 보스역 입구에 있는 고풍스런 느낌의 호텔 지붕 모양이 노르웨이 전통 건축 양식인 듯 하다. 열차 시간을 기다리며 보스역 앞 잔디광장 그리고 호수 주변을 산책해 본다
15:50 보스역에서 기차는 뮈르달역으로 출발한다 얼마 걸리지 않아 뮈르달역에 도착했다. 산의 중턱 해발 866m에 있는 뮈르달역은 플롬으로 가는 피오르드열차와 환승해야 하는 곳이다 뮈르달역에서 플롬역까지 20km를 잇는 플롬바나 산악열차는 까마득한 협곡과 6km에 이르는 15개의 터널을 지나며 뛰어난 경관을 보여준다.
한팀이 한칸을 사용하며 한글로 안내를 받는다 길이 산비탈면을 지그재그로 계곡의 정상으로 사다리처럼 걸쳐 있고 그 옆으로는 폭포수가 내리는 경이로운 풍경이다. 경사면을 내려가던 열차가 멈추어 서서 관광객을 내리라고 한다. 굉음을 내며 흘러내리는 웅대한 폭포는 뮈르달스폭포다 4단으로 이루어진 계단형 폭포로 총높이는 230m로 막힘없이 낙하하는 직하형 부분이 제일 높은 100m이고 좁은 계곡을 타고 흐르는 말꼬리형 부분은 40m이다 이외에 작은 폭포와 다단형으로 이루어진다. 1년 내내 물이 흐르며, 기차에서 내려 5분간 폭포를 구경할 수 있는데 훌드라 요정이 나와 폭포 옆에서 노르웨이 특유의 선율인 듯한 음악을 틀고 무용을 하며 관광객들을 유혹 한다
이폭포의 전설에 의하면, 어느 날 밤 신기한 음악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훌드라 요정이 나타나 마을 남정네들을 홀린다. 이 기이한 음악소리를 들은 마을의 남자들은 요정의 뒤를 따라 산 위로 올라갔고, 훌드라 요정은 따라온 남자 모두를 양으로 변하게 하여 폭포 속으로 몰아 사라지게 한다. 그 이후 사라진 남자들은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요정의길 트롤이라는 요정과 훌트라 요정은 노르웨이의 대표되는 요정이다
또한 스위스의 융푸라우 산악열차는 톱니바퀴로 되어있는 레일을 따라 오르고 내려가게 되어있지만 이 플롬열차는 철길 위를 달리는 보통열차다. 계곡의 산길을 따라 달리는 특성상 한쪽은 탁 트여 맞은편 계곡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창밖에 펼쳐지는 풍경은 한 폭의 산수화다.
18:00 플름역에 도착하여 버스로 갈아타고 세계 스키어들에게 유명한 게일로로 출발한다 하당에르비다 국립공원과 버금가는 고온지대 호수부근을 지나던 중 잠간 내려 사진을 찍고 20;30 게일로에 도착하여 HIGHLAND HOTEL 숙소에 여장을 풀다
게일로란 지명은 염소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란 데서 유래 되었다 해발 800m의 고원지대에 자리한 스키촌이다 건너편 산중턱에 스키장도 보이고 크고 작은 호텔과 펜션 별장들이 언덕을 따라 아름답게 늘어서 있다 호텔저넠이 준비되지 않아 빵으로 대신하다
※ 베르겐
노르웨이에서 오슬로 다음으로 큰 제2의 도시이며 수도 오슬로에서 서북쪽으로 400km 떨어져 있다 인구는 약 21만 5천명으로 멕시코 만류 영향으로 연평균 275일 비가 내리는 많은 강수량을 보이며,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맑은 날이 계속된다. 노르웨이 서남부 해안의 깊숙이 들어간 피오르에 위치한다. 베르겐은 12, 13세기엔 노르웨이 수도였고 19세기 까지만 해도 북유럽 최대 도시였다. 북해에서 나는 대구를 주축으로 한 어업과 무역이 베르겐의 번영을 이끌었다. 무역을 위해 14세기 중반부터는 한자동맹(Hanseatic League) 상인들이 베르겐에 교역 기지를 지어 베르겐을 활동의 중심지로 삼았다.
※플롬
노르웨이어: Flåm은 노르웨이 송노피오라네 주 에울란에 있는 작은 마을로, 유명한 피오르 중 하나인 에울란피오르의 끝 부분에 있는 마을이다. 피오르 이외에도 1670년 지어진 플롬 교회 등이 있다. 플롬은 일찍이 1340년에 기록되었을 정도로 오래된 이름으로 고대 노르딕어로 평평하고 탁 트인 땅이라는 뜻의 'Fla'에서 유래하는데, 플롬강의 범람원과 관련이 있다. 19세기 말 이래 관광지로 알려져왔으며 전세계에서 매년 약 4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온다. 또한 송네 피요르드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변의 피요르나 바다, 폭포 등의 관광지를 향하려는 사람들은 이곳을 통과하게 된다.
※플롬바나(Flambana)산악 열차
플롬과 뮈르달을 잇는 길이 20km의 플롬바나 산악열차는 까마득한 협곡과 6km에 이르는 20개의 터널을 통과한다. 운행 노선 주변의 경관이 뛰어나며 세계적인 규모의 송네피요르드의 엣센스가 응축되어 있다. 열차의 창문으로 계곡과 협곡, 절벽이 연이어 나타나면 100만년 세월을 가진 지구의 저력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