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시간, 운동장에서 일어난 다툼이 불러온 또 다른 시작 궤도를 이탈한 소년과 소녀의 희망 비행
『소년소녀 무중력 비행 중』은 하나의 소동을 중심으로 여러 사건을 거미줄처럼 엮고, 아침―오전―점심―오후―밤―새벽―다음 날 아침으로 시간대를 구성한 뒤 아이들이 가진 저마다의 이야기를 교차하여 보여주는 어린이 동화입니다. 악의 없이 시작된 장난이 주먹다짐으로, 주먹다짐은 아이들의 궤도 이탈로, 궤도 이탈은 다시 아이들이 자신들의 길을 찾아가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하루 동안 긴박하고 다이내믹하게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서, 표면적으로 드러난 전경에 가려진 아이들의 후미진 곳이 드러나고, 그러한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던 중층적인 인과관계와 심리가 그려집니다. 세 번이나 전학을 할 수밖에 없었던 정후의 응달, 사사건건 담임과 마찰하는 소정의 그늘, 아이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지만 교실을 지옥이라 여겼던 세주의 그림자…….
현실 속 폭력과 따돌림, 일률적인 교육제도, 경쟁과 콤플렉스, 그리고 어른은 많지만 정작 힘든 순간을 함께해 주고 기댈 어른은 없는 상황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줄을 타고 있던 아이들은 하나의 사건을 계기로, 점점 견고해져 가던 문제를 벗어나기 위해 날갯짓을 시작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마주하고 있는 환경과 친구들, 부모님과 선생님 안에서의 ‘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지요. 서로 말은 하고 있지만 일방통행이나 다름없던 서로 간에 길이 놓이고 또 다른 내일을 향한 문이 열릴 것입니다.
교사이자 아동문학 작가로 활동하는 장주식은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다. 서울교육대학과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을 나왔다. 2001년 장편 소년소설 『그리운 매화향기』로 어린이문학협의회 주최 제2회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했고, 현재 <월간 어린이와 문학> 편집주간으로 활동 중이다.
스무 해 남짓 서울에서 살다가 여주의 농촌 마을에 터를 잡은 지 여섯 해쯤 되는데 집 뒤뜰에 연못을 파서 물풀과 물고기를 기르다 보니 개구리가 떼를 지어 나타나고 간간이 뱀도 나타난다. 참새와 박새와 개똥지빠귀도 물을 먹으러 오고, 연못가 산초나무에선 산호랑나비가 일생을 보낸다. 호랑나비 애벌레는 더러 사마귀에게 잡아먹히거나 새에게 먹힌다. 연못을 빙 둘러선 앵두나무, 이팝나무, 모감주나무들 초록 이파리 사이로 햇살이 비쳐 들고 간간이 시원한 바람이라도 불어오면 가슴은 한없는 감동으로 먹먹해진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오줌에 잠긴 산』『깡패 진희』『새움이의 오줌나무』『전학 간 윤주 전학 온 윤주』『토끼 청설모 까치』 등이 있다.
사람이 인생이라는 고난의 길을 견디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가끔 ‘절정’이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고통과 절망과 아픔과 설움이 몸을 에워싸더라도, 한두 번이라도 감동의 절정을 맛본 사람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저 얼굴을 어찌하나~~^^ 혜원, 창문샘 고맙습니다 모임때 선물 가져 갈게요. 바다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언제 만났는지 가물가물 합니다. 멀리들 흩어져서 얼굴도 못 보고 사네요. 선옥씨는 미국서 잘 사는지, 회경샘 사시는 하동엔 벚꽃이 한창일테고...2기 편집부 식구들 얼굴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첫댓글 스승님 멋진 새책 축하 드립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장주식선생님, 새 책 출간을 축하합니다!
이런! 저 얼굴을 어찌하나~~^^ 혜원, 창문샘 고맙습니다 모임때 선물 가져 갈게요. 바다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언제 만났는지 가물가물 합니다. 멀리들 흩어져서 얼굴도 못 보고 사네요. 선옥씨는 미국서 잘 사는지, 회경샘 사시는 하동엔 벚꽃이 한창일테고...2기 편집부 식구들 얼굴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축하드려요. 같은 가족임이 자랑스럽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제목도 좋고 어떤 이야기인지 사뭇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