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양파 값 급락 걱정된다.

[누촌애(김영수)]

 저장양파 방출 초읽기…
  - “햇양파 값 급락 걱정된다”-

지난해산 양파의 시장격리분 방출을 앞두고
수입업체들이 중국산까지 들여와 햇양파 주산지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가락시장에 반입된 중국산 양파.

햇양파가 본격 출하되고 있지만 시장격리된 지난해산 저장양파 방출이 임박하면서 가격 급락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중국산 양파마저 일시적 공급 공백기를 틈타 시중에 유통되면서
햇양파 가격 지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 가락시장에 따르면 제주산 햇양파는 6일 전후에 초도물량이 잠깐 선보이다
이달 둘째주 말께부터 본격적으로 반입되고 있다.
가격은 13일 현재 15㎏들이 상품 한망당 1만2000~1만3500원선.
일기불순 등으로 출하가 일주일 정도 지연되면서 지난해 이맘때보다 4000원 정도 오른 시세다.
하지만 15일부터 전국공영도매시장 등으로 정부 시장격리분 9281t(감모율 20% 고려 시 7425t)이

방출될 예정이어서 가격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게 시장 유통인들의 전망이다.
이진희 ㈜중앙청과 경매사는 “지방도매시장은 햇양파 위주로 거래되고 있어 15일 이후 시장격리 물량의 상당량은
저장양파 수요가 많은 가락시장으로 몰릴 것 같다”며
“전국 기준가격을 제시하는 가락시장 도매가격이 큰폭으로 떨어진다면

전반적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가락시장의 햇양파 매기는 크게 위축된 상태다.
값싼 저장품이 당분간 적지 않게 공급될 것으로 예상돼 중도매인들이 햇품에 눈길을 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영헌 한국청과㈜ 본부장은 “더구나 대형 유통업체들이 수급 불안을 이유로
양파 판촉행사를 지난해보다 2주일 정도 늦은 이달 셋째주 주말을 전후로 계획하고 있어
그때까지 가정 내 소비도 원활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수입업체들이 일시적인 공급 공백에 따른 가격 상승을 겨냥해
중국산을 적지 않게 들여온 것이 확인돼 시세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중국 현지 수확후 3~4일이면 국내 시장에 유통되는데
이달 상순 가격이 반짝 오름세를 타자 수입업체들이 뛰어든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11일 가락시장에 반입된 중국산은 한망당 1만3500~1만5000원 선에 거래됐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산을 선호하는 업체가 요식업소 등으로 한정돼 있다손 치더라도
햇품 시세엔 나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산지의 우려감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햇양파 출하시기엔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라 작업인부들과 약속한 수확일정을 조정하기 어려운데다,
수분이 많은 조생종 양파는 저장성이 떨어져 출하를 마냥 늦출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제주지역은 성출하시기가 시장격리분 방출시기와 겹쳐 값 하락에 따라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제주지역 생산자단체의 한 관계자는 “햇양파가 어느 정도 소비되고 난 후인 이달 하순으로
시장격리 물량의 방출시기를 늦추고, 격리물량의 처리방법도 가공 등으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에선 시장격리 물량을 아예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13일 전남 무안지역의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8개 농민단체는 무안군청 광장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가 지난해와 같은 양파가격 폭락을 막기 위해
올 2월 중순 시장격리에 돌입한 양파를 15일부터 시장에 방출할 경우
조생종은 물론 중만생종의 연쇄적인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면서
“정부는 양파가격 정상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시장에서 격리하는

지난해산 저장양파 물량 전량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장격리 물량이 이달 15~30일에 걸쳐 분산 출하될 수 있게 유도하고 출하처도
가공업체로 낼 수 있게 허용했다”며 “감모율 등을 고려했을 때
시장에 미치는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꿈을꾸는농부]

올해 양파는 냉해 피해 대부분 없이 잘 지나갔습니다
노균병은 대량으로 재배하는 농가라면 대부분 약으로 다 방제가 가능하기에 큰 문제는 되지 않을듯 싶습니다.
대신 봄에 기후변화에 따른 수분공급이 어떻게 될지 약간의 변수는 있겠지만..그리 큰 변화는 없을거같네요..

[누촌애(김영수)]

지난해보다는 조금 더 가격이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수입품만 적절히 관리하면은~~
외국산이 항상 문제지요.

[아침햇살(화성)]

햇양파가 벌써 나오느군요 지난래는 가격이 싸서....

[누촌애(김영수)]

조생종양파가 출하되었습니다.
지난해보다 값이 나가야할텐데~~
수입산이 문제겠지요.

[또랑새우(김포)]

조생종양파가 벌써 출하되었네요.
지난해엔 양파값이 똥값이었는데.

[누촌애(김영수)]

중국산이 항상 문제가되지요.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