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최고 인기 뮤지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은 '시카고'가 지난달 23일로
국내 공연 1천 회를 돌파했습니다.
2000년 국내 초연 이후 14번의 시즌에 걸쳐 다양한
기록을 남기며 공연계에 이정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51세) 씨가
배우로 도전해 주인공 '벨마 켈리' 역을
더블캐스트로 맡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All That Jazz의 올바른 뜻>
All That Jazz라는 유명한 영화가 있다.
우리말 제목으로 '재즈의 모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그뜻이 그게 아니다.
jazz에는 속어로 miscellaneous(잡다한)의 뜻이 있다.
'기타 등등'이란 뜻이며 그 표현 뒤에는 오히려 더 야한
표현이 생략되거나 감추고 있다고 보아야 하겠다
<줄거리>
재즈, 술, 사랑, 그리고 배신…
유혹의 도시 시카고를 뒤흔든 한 발의 총성!
화려한 무대 위 스타가 되길 꿈꾸는 ‘록시’는 우발적인
살인으로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곳에서 만난 매혹적인
시카고 최고의 디바 ‘벨마’는 승률 100%의 변호사 ‘빌리’와
무죄 석방을 위한 계획을 짜고 있다.
‘빌리’는 법정을 하나의 무대로 탈바꿈시키는
쇼 비즈니스의 대가로, 사건에 불나방처럼 모여드는
언론의 속성을 교묘하게 이용한다. ‘록시’ 또한 ‘빌리’의
흥미를 끌어 자신의 변호를 맡기게 되고, 평범한 가수
지망생에 불과했던 ‘록시’는 신문의 1면을 장식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되는데…
2017년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날 팀이
내한 공연했을 때 불렀던 All That Jazz
◈ 오페라와 뮤지컬의 특징과 차이점
1) 오페라는 클래식 음악의 최고 결정체로서
오랜 역사와 그 성격을 분명히 하고 있다.
뮤지컬은 클래식보다 대중적이며 그 역사가 짧다.
2) 오페라의 대본은 문학작품이나 역사적 사건,
인물들을 문학적으로 다룬 것이 대부분임. 뮤지컬의
대본은 보다 서민적, 일상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3) 음악적 구성에 있어서
오페라는 정통 클래식 창법에 기본 바탕을
두고 오케스트레이션(관현악단의 관현악)도
오랫동안 클래식한 것에 근본을 두고 있다.
뮤지컬은 그 창법이 대중적.
반주도 그 형식이나 구성이 다양하며
대중적 악기가 동원된다는 차이가 있다.
◈ 오페라와 뮤지컬의 공통점
1 노래, 연기, 대규모 기악반주, 율동을 사용
2 대형무대가 많이 사용된다는 점
3 출연자는 연기력과 음악실력이
매우 좋아야 한다는 것
4 어떤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
5 전문적인 출연자들이 출연한다는 점
6 가사를 노래나 독백으로 전달한다는 점
7 반주와 극적인 효과음을 음악으로 전달하는 점
8 수준높은 종합예술을 구현한다는 점
◈ 오페라 배우라 부르지 않는다
- 오페라 가수 ( ㅇ )
뮤지칼 가수라 부르지 않는다
- 뮤지칼 배우 ( 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