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막내와 같은태권도장을 다니는 앞집꼬마녀석이 놀러왔는데 눈에 눈물이 가득 눈물을글썽이며
맥빠진모습으로 우리아이와함께 놀러왔습니다.가끔두녀석이 싸우며 노는편이라 둘이 싸운줄알고 다투었냐고
물었더니 입을다물더군요. 우리아이에게 나중에 듣고보니 황당하고 화가치밀어 주민자치센터에 항의하려했는데
일이 잘해결되어 항의하는것은 포기했지만 왜 자꾸 아이들을 울리는지 분노가 치미네요.. 빼앗으려거든 어른들것을
빼앗아라 ,적어도 동심을 울리는짓은 시작도 하지마라~!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g드림카드도 부실한행정에 아이들이 이식당저식당을 헤매고 다니는중인데 너무화가나네요.
올해초 경기도에서는 스포츠바우처라는것을 시행했답니다..
안내문을 잠시 살펴볼까요?
□ 목 적 :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스포츠활동에의 참여기회 제공
□ 기 간 : 2010. 3월 ~ 12월
□ 대 상 자 : 기초생활보장수급 가정 내 초등학생 및 중학생(만7세~만15세)
주 3회 무료
□ 지원내용
○ 스포츠 강좌비 : 매월 지원
○ 스포츠 용품비 : 1회에 한해 6만원 범위내 종목별 차등 지원
□ 이용시설 및 수강종목
○ 국민체육센터
- 초등생 : 수영, 발레, 풋살, 농구, 줄넘기, 인라인스케이트
- 중학생 : 헬스, 요가, 배드민턴
○ 사설 태권도장 : 태권도
□ 신청방법
○ 신청기간 : 수시
○ 신청장소 : 각시청 문화체육과
○ 제출서류 : 신청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확인서, 주민등록등본
이런공문을 받고 저소득층자녀들이 너도나도 신청을하여 선착순에 의하여본인이 원하는종목을
선택하여 앞집아이도 좋아하는 태권도를 선택하여 태권도를 다니게 되었나봅니다.
아이들이 다니는 태권도장에 전화를걸어보았더니 관장님 말씀이 하반기신청을 했는데
이번 하반기에 접수자가 늘어나자 자격을6개월만에초등학교 4학년까지로 제한을했다고 하네요..
본인들도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야기를해야할지 매우난감하고 미안해서 당황스럽다고합니다.
오늘에서야 공문이 시청으로부터 내려와서 자기들도 어쩔수가 없는처지라고..
처음부터 시작을하지 말던가? 한참 재미와흥미를붙이고 친구들끼리 정도 들었을텐데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그래서 다른방법은 없을까요?라고 여쭈어봤더니 자기들이해줄수있는건
원래가격은 8-9만원선인데 시에서 지원해주는 6만원에 다닐수있게해주는것이 최선이다..그분들도
사범들월급및 준비물사는데 무료로 해줄수는 없는실정이라고 합니다..
아이엄마가 일을나가신상태라 돌아오기전에 어떤도움이라도 드리고싶어 여기저기 알아보았는데 길이
없더군요... ㅜㅜ 오지랖이 넓은가요?
30분후 체육관관장으로 부터 연락이왔습니다. 그아이까지는 이번하반기까지는 다닐수있게되었다고
아이에게 잘이야기해달라고 하시면서 한층밝아진관장님.. 사연을여쭈었더니..
한아이가 포기하여 당첨이 되었다고하는 슬픈사연 ㅜㅜ
얼마전 아고라방에 회원님이 올려주신기사를보니 저소득층에게 저렴한가격으로 판매하는양곡의 삭감이유가
신청자가 적어서 삭감했다더군요.. 이해합니다 신청자가 적으니 삭감할수있지요.. 삭감한 예산을
신청자가 넘쳐나는 이런 좋은사업에 씌여지면 안될까요?
아니면 처음부터 시작을하지 말던지 적어도 동심을 울리는 이상한짓은 하지 말아야할것입니다..
제가사는 고양시가 전시행정으로 여러가지 사업을하다보니 성남시처럼 빚이 수두룩하더군요.
구청보다 시청이 낙후하고 오래된건물임에도 이전도 못하는상황, 한나라당시장이 몇번의 당선으로
자기돈처럼 마구마구 사용하였나봅니다...
이제 시장이바뀌었는데 이런일이 자꾸반복되다보면 똥은 한나라가 쌓놓고 잘못치우면 욕은 역으로
새로뽑힌 시장이 욕을먹게되는건 아닌지 답답한일이네요..
첫댓글 각 지자제마다 지방채 발행에 빚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지요. 그래도 고양시는 스포츠까지 바우처혜택을 주었군요.
맞는 말이고 냉철하시군요.
마지막 글 똥은 한나라가 싸놓고 똥은 우리가 치워야하구
글 잘 읽고 갑니다.
복지는 부자들이 먹고 남은 것을 주는 부스러기(시혜)가 아닙니다.
그것(복지)은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입니다.
돈을 많이 번 사람이 돈을 많이 번데는 공동체가 절대적인 역할을 한것입니다.
삼성을 볼까요....박정희가 국민이 위임한 권력으로 삼성재벌의 바탕을 마련해 주었고
허리띠를 졸라맨 학부모의 뜨거운 교육열이 삼성에 마르지 않는 인재의 샘이 되주었고
국민들이 삼성제품을 소비해 삼성제국의 터전을 만들어 준것입니다.
삼성이 번돈의 최소한 51%는 국민들에게 권리가 있습니다.
그 권리를 환원받는 것이 복지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