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7.30.수요성령집회 설교
*본문; 삼상 2:18~26
*제목; 다윗처럼 살기(3) 기도! 기도? 기도!!
1.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 기도
인간은 피조물 중에 유일하게 “하나님의 형상”을 타고 났다. 형상이란 존귀와 능력을 말한다.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의 존귀와 능력을 물려받았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창조성이다. 인간이 하고자 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예수님 말씀처럼 “시도하는 인간에게는 정녕 불가능은 없다.”
또한 하나님의 성품인 사랑을 닮아 태어났다. 그래서 우리는 늘 사랑하고 사랑받으려 한다.가끔씩(?) 전해지는 숭고한 사랑의 이야기는 이 하나님의 형상 때문이다. 어쨌든 사랑이 없으면 인간은 살 수가 없다. 그래서 톨스토이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단편에서 그것이 바로 “사랑”이라고 선포하고 있다. “사랑하고 살자. 이것은 우리 본성이라 우리가 행복해지는 길이다. 이 짧은 인생 사랑하고만 살아도 부족하다.”
인간은 이처럼 조금은 대단한 존재이다.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만큼 약한 존재가 있을까?천하를 호령하는 것처럼 하지만, 작은 일 하나에 마음부터 시작해서 삶 자체가 와르르 무너져버리고, 아주 작은 유혹이나 시험에도 여지없이 넘어간다. 하나님의 형상을 부여받았지만, 우리는 역시 약하디 약한 인간이다. 이것이 범죄한 이후 인지, 원래 그랬는지를 알 수 없으나, 우리는 이러한 아이러니와 불균형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이 불균형이 주는 고통은 만만치 않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 꿈과 능력의 차이, 등. 그래서 인간은 가만 놔두어도 혼자서 힘든 존재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 바로 기도이다.‘힘들면 기도하라. 하나님이 그 기도를 지키시고 이루신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시지도 않았을 것이다.
찬양가운데 이런 찬양이 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염려 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 왜 실망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방황 하십니까?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간구 해 보세요. 마음의 문 열어 놓고 뜻을 다하여.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힘이 부치면, 마음의 상해서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싶으면, 삶의 길이 막혀 어찌 할 수 없을 때에 기도하라. 주께서 이를 도우실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언제나 기도하라고 하셨다.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6~7)
2. 기도가 응답으로 오려면.
그런데 기도가 응답이 잘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지난 주일에 배운 것처럼 기도는 기도 자체가 응답이다. 기도하면 기도 자체가 기도 내용을, 마음을, 영혼을, 그리고 끝으로 삶을 바꾼다. 그래서 기도하면 그 자체가 응답이다.
그러나 우리는 기도한 것이 삶으로, 우리 피부에 와 닿도록 응답받기를 원한다. 오늘 “한나”처럼.
그러려면 한나처럼 기도해야 한다.
한나는 첫째, 기도하고 통곡했다.(삼상 1:10) 기도하려면 이러한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려면 응답받으려 하지 말라.
한나는 둘째, “서원”했다.(삼상 1:11) 응답받고 홀랑 그 결과를 먹으려고 하지 말라. 효과 있는 응답은 서원에서 온다. 이 응답을 주시면, ‘주께 이렇게 다시 갚겠나이다.’
한나는 셋째, “신뢰”했다.(삼상 1:18) 이것이 바로 기도 응답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기도했으면 이미 하나님의 문제이다. 나는 이제 그 문제에서 해방된 것이다. 이것 자체도 응답이고, 그 신뢰와 믿음에 놀라운 역사가 나타난다.
그런데 여기서 마치면 큰 일 난다. 서원을 갚아야 한다.한나처럼.(삼상 1:28) 하나님은 반드시 그 서원을 물으시기 때문이다. ‘잠 5:4~6’을 보자.
“4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매한 자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
5 서원하고 갚지 아니하는 것보다 서원하지 아니하는 것이 더 나으니
6 네 입으로 네 육체가 범죄하게 하지 말라 천사 앞에서 내가 서원한 것이 실수라고 말하지 말라 어찌 하나님께서 네 목소리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네 손으로 한 것을 멸하시게 하랴” (잠 5:4~6)
서원한 것을 반드시 갚으면 되니, 나는 서원해서 응답을 누리는 것이 백번 낫다고 생각한다.다만 반드시 서원을 지켜라. 한나는 그 서원을 지켰더니 더 큰 은혜와 축복을 받았다. ‘삼상 2:21’을 보자.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삼상 2:21)
오늘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은 순서가 된다.
“기도-통곡(간절함)-서원-신뢰-응답-서원갚음-더큰축복과은혜”
이런 복을 기도를 통해서 누리시기를 기도한다.
3. 인생역전
이처럼 한나는 기도와 서원을 갚음을 통해서 인생이 역전되었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인생이 수렁으로 곤두박질친 집안도 있다. 역인생역전인 것이다. 바로 ‘엘리 제사장’ 집안이다.
한나를 통해서 태어난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랐다”(21절). 그리고 “점점 자라면서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많은 은총을 누린다”(26절)
반대로 엘리 제사장은 후기 사사시대의 대제사장으로 하나님을 섬기면서 누구나 존경하는 집안이었다. 그러나 엘리의 가장 큰 단점이 있었으니 하나님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있었던 것이다. ‘29절’을 보자.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삼상 2:29)
신앙이란 하나님의 말씀이 1번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엘리는 자녀가 1번이었다. 그래서 옳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아들들의 악행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해버렸다. 그래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 즉, 하나님의 대제사장의 역할을 하는 존귀한 집안의 영광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안타까운 인생역전이다.
신앙이란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최우선시 하고 또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이런 자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이 부어지는 것이다. 이런 자의 기도가 진정한 응답을 누리게 된다. 꼭 이런 인생이 되시길 기도한다. 아멘.
첫댓글 신앙이란 하나님의 말씀이 1번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는 자녀가 1번이었습니다. 그래서 옳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아들들의 악행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해버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 즉, 하나님의 대제사장의 역할을 하는 존귀한 집안의 영광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항상 1번이 되는 것이 믿음이요, 참된 기도입니다. 이런 믿음과 기도에 1번의 응답(한나의 응답)이 나타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