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사파이어 약혼반지 인기 높아져

[그후로도]

블루 사파이어 약혼반지 인기 높아져

윌리엄 왕세손과 미들턴 왕세손비

전통적인 다이아몬드 솔리테어 약혼반지를 선택하는 예비 부부의 수가 2013년에서 2015년 사이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약혼반지 구매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2년 전의 5,258달러에서 6,071달러로 높아졌다.

이 중 많은 커플들이 블루 사파이어 약혼반지를 구매하고 있다. 주얼리 상점 사파이어 링의 데이비드 크로스는 얼마 전부터 블루 사파이어 약혼반지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커플은 사파이어의 딥 블루 컬러가 깨끗한 다이아몬드보다 매력적이라는 이유로 사파이어 반지를 선택한다. 혹은 자신의 개성을 더욱 잘 표출하기 위해 특별한 반지를 찾는 경우도 있다.

영국 윌리엄 왕자의 신부 케이트 미들턴의 블루사파이어 반지가 화제가 됐었다. 3캐럿의 짙은 블루 사파이어 헤일로 반지는 윌리엄 왕자의 어머니인 다이애나비의 약혼반지로, 미들턴이 약혼할 당시 왕자로부터 선물로 받은 것이다.

할리우드 스타 카라 델레바인의 블루 사파이어 반지도 이슈였다. 카라 델레바인이 최근 샤넬 패션쇼에서 블루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반지를 왼손 약지에 끼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세인트 빈센트라는 뮤지션으로 활약 중인 여자 친구 애니 클락으로부터 약혼반지를 받은 것이 아니냐며 쑥덕거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델레바인 옆 에 앉은 세인트 빈센트 역시 이와 매치되는 반지를 왼손 약지에 끼고 있었다.

블루 사파이어는 오래 전부터 인기를 누려왔다. 중세 시대에 성직자들은 천국을 상징하는 장신구에 블루 사파이어를 사용했다. 일부 고대 문명에서는 적들에게 화해를 청할 때 사파이어를 선물했다. 솔로몬 왕은 왕실 봉인으로 사파이어를 사용했다. 전통적인 다이아몬드 솔리테어 반지 대신 블루 사파이어를 약혼반지 소재로 선택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사파이어는 다이아몬드보다 가격대가 낮기 때문에 같은 비용으로 좀 더 큰 스톤을 구매할 수 있다. 사파이어는 모스 경도상 다이아몬드에 이어 두 번째로 단단한 보석이다. 그러므로 실수에 의해 스톤이 손상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단단한 보석들의 아름다움은 오랫동안 지속되며, 일반적인 주얼리 세척제를 사용하여 손쉽게 세척할 수 있기 때문에 일상적인 착용에 적당하다. 연인을 위한 블루 사파이어 약혼반지를 구매할 때에는 주의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단순한 반지 이상을 구매하는 것이므로, 믿을 수 있는 보석상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반지에 사용된 보석의 진위 여부에 대한 보증서를 제공할 수 있는 보석상이어야 한다.

/ EMQ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초이]

그래서...ㅎ
사파이어값이 몇년째 고공행진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