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기분으로 제이디는 학교에 갔다.
오늘은 무슨 생각인지 학교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를 하겠다고 한다.
아주머니 한분이 몇가지 음식과 전자렌지를 야외에 설치해 놓고 원하는 학생들에게 종이 그릇에 담아준다.
학생들 중에 아침 식사를 하는 학생은 몇 명에 불과하다.
오늘 매뉴는 팬케익, 우유 그리고 배와 사과맛이 나는 과일팩이다. 팬케익은 상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즉석에서 데워 준다.
팬케익은 다 먹고 , 우유 몇 모금을 마시고 과일팩은 그대로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다.
8시까지 아이들은 교실에 입실하지 않고
도시락, 물통 그리고 책가방을 따로 보관함에 넣고 놀면서 선생님이 나오실 때까지 기다린다.
학교에서 돌아온 할머니 할아버지는
지난 주에 한 박스를 구입한 무로 석박지를 만들었다.
점심 식사를 하고 찾아간 라구나 레이크 파크.
지난번에 걷지 않았던 트레일 코스를 걸었다.
생각보다 도로에 가깝고 코스 길이도 짧았다.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유체꽃이 야생에 많이 피어있다. 꽃망울이 크고 여러송이가 한자리에 피어있다. 여기서 보는 꽃들은 우리나라와 다른 모양이 많다.
채송화 , 엉겅퀴 , 매화도 꽃이 크기와 모양이 조금씩 다른 모양이다.
5시30분경에 모두 귀가했다.
오늘 매뉴는 김치만두, 제이디는 만두가 매워서 먹을 수가 없어 태권도를 다녀 온 후에 된장국으로 두 공기나 먹었다.
저녁 식사을 하고 문장숙제, 수학숙제 그리고 받아쓰기 숙제를 하고 9시가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다.
아빠는 많이 좋아지셨다.
저녁으로 김치만두를 먹고 제이디를 태권도에 바래다주고 winsome 기공소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