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했던 밸리호스텔의 마르타 아줌마에게 이 동네 가장 맛난 집을 추천 받았습니다.
메뉴도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첨에 퐁듀추천해줬지만 한국인들이 다 안좋아한다더라고 다른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뢰스티(Rosti: o위에 땡땡이 붙은 독일어)를 추천하면서 이건 반드시 좋아할꺼라고....했어요.
사실 식당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찾기는 아주 쉽습니다.
라우터부르넨 기차역 바로 옆입니다. 기차역이 그 동네의 끝부분인데 이 식당이 완전 끝부분이죠. 이 식당 밑으로 더 동네가 없습니다. 숙박을 겸하고 있는 피자리아더군요.
둘이 가서 아줌마가 추천해준 뢰스티를 1개 주문하고 옆사람들 보니까 피자 시켜먹길래 피자를 하나 주문했죠.
근데 이 뢰스티 완전 맛있습니다. 밑에 감자가 있고 그위에 치즈얹고 토마토 얹었습니다. 이렇게 단순한데...그 감자의 부드럽게 살짝 씹히는 맛...
18일간 여행하며 3일간 한국 민박집 있었고, 나머지는 다 사먹었는데요, 그 많은 끼니들 중에 젤 맛있었다는 겁니다.
그 담날 바젤에 가서 크고 근사한 식당에서 그걸 하나 시켰었는데, 그래도 라우터브르넨만 못하더군요.
참고로 뢰스티가 2종류 있었는데 하나는 베이컨이 들어간 것이었어요.
첫댓글 참고할께요
ㅋㅋ 감사합니다 꼭 먹어봐야겠당
참고할께요 죤 글 감사합니다
아 맛나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