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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스 ETF, 레버리지 ETF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담보금, 신용조회 같은 것 없이 자기 자본금만 있으면 자기 자본금에 맞게 구입함으로써 공매도, 공매수 효과를 낼 수 있다.
공매도, 공매수 둘 다 기본적으로 채무를 지고 시작하는 투자다. 그래서 설령 이 채무를 감당할 여력이 있는 사람이라 해도 섣불리 공매도, 공매수를 선택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그에 비해 공매도 대신 인버스 ETF, 공매수 대신 레버리지 ETF를 구입하면 설령 자신의 선택이 틀렸다 하더라도 자기 자본금 안에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잘못된 투자라 하더라도 남의 돈까지 빌려서 구입하지 않는 한 채무까지 짊어질 위험은 없다. 남의 돈까지 빌려서 구입하지만 않으면 인버스 ETF와 레버리지 ETF는 투자 시점부터 채무를 짊어지고 시작한다는 리스크는 없다는 효과가 있다. 이것도 무시 못 하는 것이 자기 자본만으로 투자하는 경우와 원금상환압박 속에서 투자하는 경우 심리적 압박과 행동 결정에 큰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최대 손실 금액의 범위가 유한하다. 선물, 옵션 같은 파생상품으로 공매수, 공매도 효과를 낼 수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선물 양방향 (선물 매수, 선물 매도) 및 옵션 매도는 손실 범위가 무한대다. 선물 매수는 선물 가격이 0원이 되면 그것으로 끝이기 때문에 손실 범위가 유한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선물 가격에는 마이너스 가격도 존재한다.[15] 여기에 선물은 갭상승, 갭하락으로 인해 예치금 이상의 손해가 발생해 돈을 추가로 물어줘야 하는 캐시콜도 존재한다. 반면 인버스 ETF, 레버리지 ETF는 최대 손실 범위가 ETF 가격이 0원이 되는 것으로 끝이다. 실질적으로는 S&P 500 기준으로 20% 이상 떨어지면 그 날 장 강제 종료라는 조치가 있기에 지수추종의 경우 0원이 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인버스 ETF 및 레버리지 ETF는 공매수, 공매도가 어디까지나 기관 등만 가능한 남의 일이라 여기던 일반인들에게 어느 정도 공매수, 공매도 포지션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다만 공매도는 모든 개별종목에 대해 가능한 반면 ETF는 그렇지가 않다. 그 외에도 실제 공매수, 공매도와는 여러 차이점이 있다. 그러므로 레버리지 ETF, 인버스 ETF는 공매수, 공매도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공매수, 공매도 비슷한 효과를 낸다고 이해하는 것이 옳다.
다양한 상품에,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TF는 적게는 10개내외 많게는 400개가 넘는 회사의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본적으로 분산투자의 성격을 띈다. 개별회사에 악재에 터졌다 하더라도 해당 회사의 주가에 비하면 크게 요동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ETF에는 주식뿐만 다양한 상품이 있어 다양한 분야에 간접 투자할 수 있다. 곡물, 금속, 금, 원유 등 원자재에 대한 ETF도 있으며 채권 ETF도 있다. 해외 주식 ETF도 있고, 고배당주 ETF도 있다. "차이나 A주 CSI300 인덱스 ETF"의 경우 중국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VS 레버리지 3배 원유 ETF"나 "VELOCITYSHARES 레버리지 3배 원유 ETF"는 상승률의 3배로 수익률을 늘릴 수 있는 레버리지 상품이고, "VS 인버스 3배 원유 ETF"는 하락장에서 수익이 나는 인버스에 3배로 수익률을 늘린 상품이다. 개미들, 해외 주식 직접 투자 우르르
특정한 테마에도 투자가 가능한 것 역시 장점. 반도체, IT, BBIG,[16] REITs 분야 등 특정 업종은 물론, 삼성그룹 계열사, 현대차그룹 계열사 등 특정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들이 많이 나와있다.
이 측면에서 ETF가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를 민주화시켰다고 한다.
ETF 운용사가 상품 테마에 맞게 종목의 편입,편출을 알아서 관리해준다. 예컨데, 2차전지산업에 유망한 회사가 새로 생겼거나 기존에 편입됐던 모회사에서 2차전지사업부가 분할돼 떨어져 나가 모회사의 주식이 필요 없어지면 ETF운용사가 알아서 ETF 구성종목에 편입시키거나 퇴출시킨다. 2차전지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투자자라면 이러한 관리에 시간낭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일반적인 국내주식과 달리 증권거래세가 없다.[17] 매매수수료 역시 매우 낮은 수준이며, 운용보수 역시 펀드에 비해서 낮은 편이다. 대형 ETF의 경우 유동성 공급자로 인해 슬리피지가 작을 수 있다. 때문에 단타를 치기에 적합하다는 주장도 있다.
보통 주식 등에 분산투자를 제대로 하려면 많은 종목을 사두어야 하고, 이로 인해 돈이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ETF는 단 몇 만원만으로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LP(유동성 공급자)가 NAV[18]와 동일한 호가가 아닌 헤지 상품 가격과의 괴리를 반영한 호가를 제시한다. 따라서 매수 호가와 매도 호가가 달라지게 된다. 그리고 한국은 일반적으로 개미들에게 불리하도록 짜여 있다. 괴리율이나 추적 오차까지 한국의 경우 희한하게도 개미에게 유독 빅엿을 주고 있다.[19] 이 리스크를 회피하려면 하루 평균 50만주 이상 거래가 체결되는 대형 ETF를 주로 매매하면 된다. 이런 ETF는 LP 호가 스프레드가 작고, 외국인이나 기관 투자자도 LP처럼 호가를 내기 때문에 차이가 작다.
ETF내 편입 종목의 비중을 조절할 수가 없어 투자자가 마음에 안든다 해도 어쩔수가 없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가 전체 비중의 30%를 넘게 차지해 실질 삼성전자 개별주처럼 보여 마음에 안 든다던가, 끌리는 회사의 비중이 지나치게 낮다던가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때는 비슷하면서도 편입 종목이나 비중이 다른 ETF상품과 함께 매수하거나 원하는 회사의 주식만 별도로 매수하는 전략을 사용하면 되기는 하다.
5원 단위로만 거래되기 때문에 NAV가 매우 낮아질 경우 틱당 변동폭이 매우 커진다. 일례로 유가 폭락 사태 이후로 '삼성 레버리지 wti 원유선물 ETN'의 경우 NAV가 500원 가량이 되었는데, 이런 경우에도 5원 단위로 거래되고 있어 한 틱에 1%씩 변동한다. 게다가 이런 경우 LP물량이 각각의 매수와 매도호가에 각각 몇십~몇백만주씩 걸려 있기 때문에 개인이 매도1호가에 매도주문을 넣거나 매수1호가에 매수 주문을 넣더라도 체결이 매우 느리고, 시장가 주문을 넣을 경우 LP에게 돈을 퍼주는 꼴이 된다.[20]
한국 상장 ETF는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를 제외하면 거래량이 부족하다. 선물/옵션이 상장된 코스피200 ETF들을 제외하면 헷지 상품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LP들의 호가 제시 폭이 크다. 호가 사이 개인 간 매매는 가능하나 기초 자산 가치(NAV)를 정확하게 반영하기 힘들다. 2017년 현재 NAV 괴리율이 높은 종목이 줄고 있다. 유동성도 유동성이지만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하기 어려워서 그냥 종목 자체가 없어지는 것.
선물을 포함한 ETF는 롤오버 비용[21]으로 장기적으로 볼 때 현물수익 대비 괴리가 생길 수 있다.금, 은같은 귀금속은 롤오버 비용이 거의 없지만, 주가지수선물은 금리와 배당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시대에 따라 달라지며, 에너지, 금속, 농산물같은 대부분의 원자재는 롤오버 비용 때문에 선물 ETF 수익이 현물보다 낮다.[22]
보수가 있다. 일종의 펀드이기 때문에 보유기간에 따라 일정비율의 운용보수를 지불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해외 ETF가 국내 ETF들보다, 레버리지나 인버스 ETF가 일반적인 지수 추종 ETF보다,[23] 액티브 ETF가 패시브 ETF보다 보수가 높은 경향이 있다. 물론, 상장되지 않은 일반적인 펀드에 비해서는 보수가 낮다.
레버리지 ETF 거래 시 예탁금 및 사전교육이 필요하다. 2배 레버리지 ETF를 거래할 때 2020년 9월부터 예탁금 1,000만원과 사전교육이 필요하다. (한국거래소 상장 상품 한정)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이 공식 발효되면서 ETF 기초 자산이 늘어나기 시작, 그 해 9월에는 최초의 리버스 ETF인 KODEX 인버스(114800)이 상장되었다.[24] 이후 국채 선물이나 금 선물 등을 따라가는 ETF까지 출범하면서 국내 ETF 시장이 엄청나게 커졌고 2011년 4월 국내 ETF 종목 수가 아태 지역 1위였던 일본을 제쳤다. 한국 ETF 시장 거래 대금 규모는 미국, 영국, 일본에 이어 4위이며 자산 규모는 세계 12위(0.4%). 2011년 기준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세계 순위는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 프로그램 매매가 비차익매매 위주[25]로 흘러가게 된 결정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거래소 상장 ETF는 호가가 주가에 따라 달라지는 일반 종목들과 달리 무조건 5원이며 이중 과세를 막기 위해 증권거래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따라서 매수 직후 수익률 -0.33%[26]에서 시작하는 일반 종목들과 달리 -0.03%에서 시작하게 된다. 다만 2010년 이후 순수 국내 주식형(예: KODEX 200)을 제외한 종목들(예: TIGER 커버드C200)은 보유 기간에 따라 배당소득세라는 이름의 양도차익세가 부과된다. 서민용 파생상품인 ELW가 기본 예탁금을 필요로 하게 됨에 따라 기본 예탁금이 없는 기존 ELW 매매자는 대체재로 KODEX 레버리지와 KODEX 인버스를 취급하게 되었다. 해외에는 3배로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있지만[27] 아직 한국에는 X2 상품 밖에 없다.[28]
2015년 한국거래소가 대만증권거래소와 협약을 맺고 2016년에 양 증권거래소에 ETF 상품을 교차 상장하는 교차 거래 제도를 도입한다. 기사 이로써 대만은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교차 거래를 도입한 국가가 되었고 한국-대만 관계는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12월 13일 기사 2016년 10월 7일 한국거래소-대만증권거래소 주식시장 ETF[29]가 교차 상장되었다. 대만 증권 거래소 보도 자료 한국 거래소 상장 기념식 2016년 10월 6일 대만 정부에서 한국 KOSPI200 선물 상품이 적격 상품으로 인증받으면서 한국-대만 간 금융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국내에서 대표적인 ETF 예찬론자이다. 2021년 1월 자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혁신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에 분산투자하고, 인버스 ETF는 헤지용으로만 사용하고 투기는 하지 말라고 한 적 있다.
한국에서 거래할 수 있는 ETF는 세금 면에서는 국내 주식형 ETF, 국내 상장 기타 ETF, 해외 상장 ETF로 나뉜다. 셋에는 세금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투자를 고려할 때 잘 따져봐야 한다.
1. 국내 주식형 ETF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다. 분배금에는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2. 국내 상장 기타 ETF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둘 다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여기에 매매차익과 분배금을 통한 수익이 200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종합소득세에 합산과세된다.
3. 해외 상장 ETF (국내 증권사를 통해 해외 주식 거래 서비스를 이용해 거래하는 외국 ETF)
매매차익에는 22%의 양도세가 부과된다. 분배금에는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세율로만 보면 국내 상장 기타 ETF가 해외 상장 ETF보다 낮지만 실제로는 불리한 점들이 많다. 양도세에는 250만원의 기본 공제가 있어 소액투자자의 경우는 해외 상장 ETF가 낫고, 역으로 자산가들의 경우도 종합소득세와 분리과세되는 해외 상장 ETF가 더 낫다. 결정적으로 해외상장 ETF는 손익통산이 되는 데에 비해 국내 상장 기타 ETF는 손익통산이 되지 않는다.
국내 상장 기타 ETF는 배당소득세 과세 대상소득 (매매차익+분배금 수익)이 2000만원 초과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며, 연간소득합계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인적공제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면, 해외 상장 ETF는 해외주식과 국내주식을 합쳐서 발생한 순수익에서 250만원 공제 후 100만원 이상인 경우에 인적공제대상에서 제외되며,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세 22%만 납부하면 금융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국내 상장 기타 ETF인 TIGER미국나스닥100과 해외 상장 ETF인 QQQ는 둘 다 미국 나스닥 기반 ETF이지만 세법 적용에서는 차이가 있다.
이 외에 세금과는 무관하지만 국내 상장 ETF들의 보수가 해외상장 ETF들의 보수보다 높은 경향 또한 존재한다.
2020년 5월 금융당국은 ETF와 ETN에 대한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투자자에게 기본예탁금 1천만원 조건과 사전 온라인 교육이 의무화 등이 담긴 개선안을 3분기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기사
2021년부터 모든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ETF를 거래하기 위해서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이수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기존 레버리지 ETF 거래자들에겐 거래실적에 따라 기본예탁금이 면제되며, 기존에 투자한 적 있던 투자자들에겐 예탁금 500만원, 신규 투자자들에겐 예탁금 1000만원이 요구된다.
투자자들의 반응은 좋지 않으며, 실효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1. 온라인 교육을 한다 하더라도 보나마나 제대로 듣는 사람은 10%도 되지 않으며, 교육내용을 점검하는 퀴즈같은 것도 없이 수료가 가능하다. 게다가 이딴 강의 수료비로 3000원을 받고 있다.[30]
2. 기본예탁금을 넣는다 해도 레버리지 ETF로 인한 손실이 복구되진 않는다. 금융위원회에선 "투자 지식이 없는 투자자들의 진입을 막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지만 투자 지식이 투자자금에 비례한다는 근거는 없고, 투자자들의 사다리 걷어차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3. 레버리지 ETF/ETN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고위험 상품은 많다. 일례로 S&P500 VIX는 파생 ETN으로 분류되어 제한을 받지 않는데, VIX는 하루에 손쉽게 10%가량 오르내리는 초고위험 상품이다. 또한 은, 천연가스 선물 ETN 또한 레버리지를 적용하지 않더라도 하루 5~10%가량 손쉽게 변동한다. 코스피 레버리지 ETF가 하루 5%도 변동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해당 ETN들이 훨씬 위험하다.
4. 코스닥 바이오 개잡주들은 짧은 기간에 수십%씩 움직이는게 일상임에도 이에 대한 제지는 하지 않으면서 코스닥 바이오보다 훨씬 안정적인 레버리지 ETF에 너무 큰 규제를 둔다는 비판이 있다.
5. 마찬가지로, 주가의 움직임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 신주인수권에도 제약이 없으며 하루에 수십%씩 등락이 있음에도 별 다른 제재가 가해지고 있지 않다.
전반적으로 삼성자산운용(KODEX)으로 쏠린 상태이고, 순자산 규모가 1조원을 넘는 회사들이 많지 않다.
브랜드 | 운용사 | 종목수 | 순자산(억원) | 홈페이지 |
KODEX | 삼성자산운용 | 77 | 154,351 | # |
TIGER | 미래에셋자산운용 | 95 | 66,420 | # |
KBSTAR | KB자산운용 | 34 | 24,743 | # |
ARIRANG | 한화자산운용 | 33 | 19,064 | # |
KINDEX[31] | 한국투자신탁운용 | 27 | 14,902 | # |
KOSEF[32] | 키움투자자산운용 | 21 | 12,587 | # |
파워 | 교보AXA자산운용 | 6 | 7,385 | |
마이티 | DB자산운용 | 3 | 504 | |
TREX | 유리자산운용 | 3 | 392 | |
SMART |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 3 | 389 | |
FOCUS | 하이자산운용 | 2 | 616 | |
마이다스 |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 1 | 460 | |
흥국 | 흥국자산운용 | 1 | 239 | |
KTOP | 하나UBS자산운용 | 1 | 197 | |
HANARO | NH아문디자산운용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