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작가 :
이주영
전시제목
:흩어진 어둠의 메아리 , The Echo of Scattered
Darkness
전시기간 : 2016.05.10-05.16
전시장소 : 사이아트 스페이스 Cyart
Space
63-1 Anguk
dong, Jongno gu, Seoul, Korea +82.2.3141.8842
전시시간 : 10:00am~07:00pm
일요일_01:00pm~07:00pm
밝음이 흔적
01-05, 사진, 60x85cm, 2016
추적 드로잉 01-02, 종이 위 펜, 사진, 110x75cm,
2016
흩어진 어둠의 메아리 과정 드로잉 01-02, 종이 위 펜, 38x25.5cm,
2016
500개의 어둠(일부이미지), 종이, 가변설치, 2016
찾았다.
그는
절벽 아래로 최대한 팔을 뻗는다.
손톱
끝에 보이는 가늘고 긴 막대 안에는 수천마리의 반딧불이가 춤을 추듯
빛과
어둠으로 일렁인다.
손가락의
그림자가 천천히 그것에 드리워진다.
빛과
어둠은 더욱 거세게 출렁인다.
순간, 후두두둑..
그의
주머니 속 반 토막 난 막대들이 절벽 아래로 흐드러지게 떨어진다.
반은
온전히 굳은 빛을 내뿜고 나머지 반은 새까만 재가 되어 공중에 흩어진다.
빛과 어둠은 상반된 개념이 아니라 본래 ‘하나로 연결된 물질’이라는 가설이 이번 전시의 바탕이다. 불특정
시공간 속, 한 사람의 욕심과 실수로 한 몸이었던 빛과 어둠이 반으로 나눠지고 그것이 현실 세계로 떨어진다. 현세의 나는(작가는) 반 토막 난
빛을 찾아 어둠을 추적한다. 이것은 빛과 어둠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그 사이를 연구하는 과정이다. 발견한 ‘밝음’의 위치와 방향을
단서로 흩어진 어둠이 어디로 향하는지 추적하지만 이미 재가 되어 흩어진 ‘어둠’은 그것이 이동한 방향대로 소리만
남겼다.
흔히 밝음이 행복을 의미하고 어둠이 우울을 상징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상 밝음과 어둠은 언제나 공존한다.
따라서 행복과 우울도 함께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빛과 어둠의 동화 같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어둠을 추적하여 소리로 나타내어지는 이 전시를
통해, 자신의 우울을 들여다보고 그것의 과거와 지금 가는 방향을 담담히 살펴보면 어떨까.
이주영
학력
2011 영국UAL _ Chelsea College of Art and Design, 순수미술
석사과정 졸업
2010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석사과정 수료
2006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졸업
개인전
2014.
12 <Comfort> ECCO, Cadiz, 스페인
2014.
09 <One Summer Day> Gallery Bbunglaow, 서울
2013.
09 <Dreamless slumber> Southwark studio, London, 영국
단체전
2015.
08 <제15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기획전 _춤 추실래요>, Art space O, 서울
2014.
11 <Fall Exhibition> Haihatus, Joutsa, 핀란드
2014.
05 <Tre Cose> 33 Officina Creativa, Toffia, 이탈리아
2013.
02 <13 start> Bermonsey Project, London, 영국
2012.
11 <Red&Bull> Studio 1.1 gallery, London, 영국
2012.
10 <The Three Gate> Hanmi gallery, London, 영국
2011.
09 <Chelsea MA Fine Art Show> Chelsea college, London, 영국
2011.
08 <Nows: Traverse over time and space> Hanmi gallery, London, 영국
수상 및
레지던시
2015.
12 제8회 2016년 뉴디스코스 작가, 대상
2014.
11-12 Artist In Residence, Linea de Costa, 스페인
2014.
07 Artist In Residence, Art Centre Haihatus, 핀란드
2014.
05 Artist In Residence, 33 Officina Creativa, 이탈리아
www.leejuyoung.com
leeah1635@gmail.com